성녀 파우스티나 수녀의 일기
+ 9월 첫 금요일, 저녁에 나는 하느님의 어머니를 뵈었는데, 그분의 드러난 가슴에는 칼이 꽂혀 있었다. 그분은 쓰라린 눈물을 흘리시면서 하느님의 무서운 징벌로부터 우리를 막아주고 계셨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무서운 벌을 주려고 하셨지만, 하느님의 어머니께서 우리를 감싸고 계셨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가 없으셨다. 끔찍한 두려움이 내 영혼을 사로잡았다. 나는 폴란드를 위해서 끊임없이 기도했다. 내 사랑하는 폴란드는 하느님의 어머니께 감사하는 마음이 너무나 부족하다. 만일 하느님의 어머니가 아니었다면, 우리의 모든 노력은 허사였을 것이다. 나는 사랑하는 조국을 위해서 더욱 열심히 기도하고 희생을 바쳤다. 그러나 나는 악의 파도 앞에 하나의 물방울 같았다. 하나의 물방울이 어떻게 파도를 막을 수 있겠는가? 오, 그렇다! 하나의 물방울은 그 자체로서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러나 예수님, 주님과 함께라면, 저는 악의 파도뿐만 아니라 지옥 전체에서도 용감하게 버틸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의 전능하심은 모든 것을 다 하실 수 있습니다. (686)
어느날, 나는 주방으로 가려고 복도로 내려가고 있었는데, 내 영혼 안에서 이런 말씀을 들었다.
"내가 가르쳐 준 하느님의 자비를 비는 5단 기도를 끊임없이 바쳐라. 그 기도를 바치는 사람은 누구나 임종할 때에 크나큰 자비를 받을 것이다. 사제들은 죄인들에게 자신들의 구원에 대한 마지막 희망으로 이 기도를 바치도록 권고할 것이다. 마음이 완고한 죄인이라도 이 기도를 한 번만 바치면, 그는 나의 무한한 자비로부터 은총을 받을 것이다. 나는 온 세상이 나의 무한한 자비를 알게 되기를 갈망한다. 나는 나의 자비에 의탁하는 영혼들에게 상상을 초월하는 은총을 주기를 갈망한다." (687)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 저의 스승이신 예수님, 제 일생의 모두 발걸음을 인도해 주시어 제가 주님의 거룩한 뜻을 행하게 해 주십시오. (698)
첫댓글 하느님 뜻 안에서 특히 오후 3시에는 반드시 해야지요.
자비심의 묵주기도를 하게 해 주신 주님께서는
찬미와 흠숭, 사랑과 감사와 영광을 받으소서.
피앗!
하느님 뜻 안에서 사랑하는 데레사님
오후 3시 하느님의 뜻 안에서
자비심의 묵주기도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 시간에 모든이가 기도드리는 것처럼
만인과 만물을 싸안고 영원하신 아버지께 함께
기도한다고 생각하니 더욱 기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과 복되신 동정 마리아 어머니의 특별한 축복을 건네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