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21 12:00:00
GS건설은 토웅건설과 연세대, 유신, 삼보기술단과 공동으로 국내 최장 길이인 ‘60m경간 고강도 PSC거더’ 개발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술이 실용화되면, 대개 60m 미만인 도로나 하천 횡단 때 중간 교각 없이 한번에 시공이 가능하다. 공기 단축과 공사비 절감에 큰 기여가 예상된다.
현장 적용에 앞서 구조적 성능 및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지난 17일 명지대 하이브리드구조실험센터에서 실물실험을 했다.
거더의 긴장, 운반, 설치시 부재변화를 측정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FBG(Fiber Bragg Grating) 센서 활용했으며 거더의 우수성과 구조적 성능을 입증했다,.
이번에 개발한 거더는 ‘PSC 벌브-T 거더’ 형식으로 단면을 최적화해 저형고(2.2m), 저중량(205톤)이며, 교각과 교각 사이인 경간이 60m로 국내 최장이다. 길이 720m의 교량 설치시 교각(22개→10개) 12개 감소로 인해 소나무 34만그루를 심을 수 있는 이산화 탄소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슬래브를 일부 포함하고 있어 슬래브 거푸집 설치와 추락방지 가시설 설치가 필요없어진다. 이에 따라 시공성, 안전성, 경제성을 향상 시킬 수 있으며, 강연선 배치를 개선, 경간 중앙상부의 발생응력을 감소시키고 휨응력을 증가시켜 단면을 최적화했다.
이영남 GS건설 기술본부장(CTO)은 “교량시설 중 가장 활용성이 큰 중경간 거더교량의 기술 특화를 실현했다”며 “이번 기술 개발로 토목사업의 생산성 및 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정호기자 (건설경제)
첫댓글 좋은자료감사합니다.유용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