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Carlsbad N.P. ~ Roswell ~ Santa Fe
뻬에~ 뻬에~ 부시럭.. 부시럭..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리에 깨어보니 텐트주변에 수많은 사슴들이 우리를 구경하고 있었다. 이런...
역시 국립공원이라서 그런가? 누가누구를 구경하는건지 원...
동물이면 동물, 나무면 나무..
너무나 잘 가꿔져 있는 이 나라의 국립 공원을 방문하고 직접 체험할 때마나 느끼는거지만.. 부럽다!
내가 일어나 밖으로 나가도 별로 두려워하지 않는 사슴들을 보면서
동시에 산맥 위로 떠오르는 해도 보았다.
"Beautiful!" 아무리 남발해도 질리지 않을 감탄의 연속이었다.
이런 낙원같은 곳에서의 하룻밤을 뒤로 하고 다시 우리 방랑자들은 출발.
New Mexico 주도 지평선만 우리에게 보여준다.
어제와 같은 285번 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계속 달렸다.
ROSWELL 이라는 유명한 곳을 아는가?
미국에서 최초로 외게인을 보고, 만났다고 하는 곳이다.
그 명성(?)에 걸맞게 UFO Museum($Free)이 마을 한복판에 있다.
X-File음악이 흐르고.. 곳곳에 외계인의 흔적을 알 수 있도록 온갖
잡다한 물건들을 가져다 놓았다. 허어... 참...
모두들 진지하다기보다는 장난꾸러기 같은 심정으로 둘러보았다.
정말이지 신기한 정서의 미국인들이다. 귀엽기까지 하던데...
다시 시작되는 황무지 지평선과의 경주.
Santa Fe를 10여 마일을 남겨둔 숙소 도착. 이곳은 바람이 꽤 세다.
텐트를 세우고 일사불란하게 Santa Fe 시내로 출동!
다들 흩어져 자유시간. 인디언들의 좌판을 보며 네팔생각을 했다.
액세서리, 옷, 다양한 색깔들... 그들과 무척 비슷하다.
화려함은 물론 인디언들이 더 화려하지만.
석기시대같은 거주형태, 건축양식이 무척 특이하다. 단순하면서도 부드러운 선...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있는 듯한 착각마저도 들게하는 곳이다.
조그마한 음악공연도 펼쳐졌다. 작지만 다양한 문화를 맛보게 하는 곳이다.
어쩐지 이 곳은 낯선 느낌이 들지 않는다.
32.Santa Fe ~ Durango
06시 기상. 여기서 부터 쌀쌀한 새벽공기를 느낄 수 있었다.
샤워를 하고 나오다가 개를 데리고 산책하는 서양남자(동양남자는 아니었음)와 일본여자 부부를 만났다.
나를 보더니 어디서 왔냐고 하길래 한국이라고 했더니 둘이 같이
"안녕하세요!"라고 하길래 너무너무 반가와서 잠시 얘기를 나눴다.
오랜 기간동안 여행중이라는 그 부부...
은연중 굉장히 굉장히 부러웠다.
08시 정리를 하고 Santa Fe 시내로 다시 출동!
날씨가 여전히 쌀쌀해서 다들 빨리 움직인다. 좋은 현상이야.
그러나 너무 이른 시간인데다가 일요일이라 다들 문을 열지 않아서
조용히 교회관람. 야외 조각 미술관 구경.
09:30 Colorado 가는 길은 작은 그랜드 캐년 같은 광경이다.
푸른 나무들이 등장하고 산들도 슬슬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꼬불꼬불 구절양장 같은 산길을 지나 San Fedro Mt.의 광활한 평야도 지나
4번 도로를 타고 서쪽으로 가다가 Santa Fe N.P. 통과까지 약 2시간 소요.
Badland가 생각나게 하는 풍경이 그 후로도 계속되고 있었다.
Rest Area 는 전혀 안보이고 주유소만 간혹보이는 도로다.
기후가 건조하니까 얼굴이 자꾸 당겨서 편하지가 않았다.
석유를 끌어올리는 메뚜기 같이 생긴 기계도 종종 보인다.
14시 Nageezi 라는 지명을 가진 곳의 우체국 옆 그늘(!)에서 점심.
쌀쌀했어도 볕이 좋아서 다행이었다. 20분만에 다 정리하고 출발.
15시 Aztec에서 550번 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가다가
15:30 Colorado 주 입성! 라이언의 고향이기도 해서 총알구멍이 숭숭 뚫린 주경계표지판 앞에서 기념촬영.
16시 Durango 시내 도착. 작은 마을이라 1시간정도 둘러보니 벌써 끝.
그렇지만 관광객이 꽤 많았다.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소품을 파는 가게가 이 작은 마을에 꽤 있는데 어째서일까?
시내에서 꽤 떨어진 산속에 있는 숙소 도착.
Pool, Spa 까지 있는 곳이었건만 15도에 가까운 기온이라 입맛만 다셨다.
Devils Tower 보다 훨씬 큰 봉우리가 보인다.
비디오를 볼 수 있는 방이 있어서 저녁식사 후에 다들 그 곳으로 말하지 않아도 모이더군.
참으로 오래간만에 맛보는 문명의 혜택(?)이다.
멧 데이먼이 나오는 'Geronimo'라는 영화를 봤는데 너무 잔인한데다가
졸리기까지 해서 중간에 나와버렸다.
그러다가 올려다 본 밤하늘의 별들...
이 곳 역시 굉장한 별들이 살고(?) 있었다니...
어두컴컴한 캠핑장의 길이었지만 별빛에 잘 찾아다닐 수 있었다.
33.Durango ~ Mesa Verde N.P. ~ Monement Valley
05시 화장실때문에 할수 없이 일어나야만 했다. 으으.. 진짜 추웠거든.
어렴풋하게 보이는 건 잔디 위에 내란 하얀 서리.
손발이 다 시려울 정도였지만 내겐 더위보다 차라리 나았다.
덕분에 하늘의 초롱초롱 별들과 이제 막 들어가려는 듯 지평선 바로 위에 살짝 누워있는 초승달을 봤다. Lucky!
08시 Mesa Verde N.P. 입장. Mesa Verde 는 스페인어(Green Table이란 뜻)라고 한다.
여기는 특별히 가이드 신청($1.75)을 해야만 둘러볼 수 있다고 해서 신청을 하고 함께 인디언들의 거주지들을 둘러봤다.
벼랑을 파고 들어가 요새같은 건물들을 지었는데 어찌나 견고하게 지어놨던지...
느낌은 만화로 나왔던 '바람의 계곡 나우시카'의 그 요새같았다.
바르게 전달이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말로는 표현을 못하겠다.
강하고 현명한 느낌의 그들의 거주지를 보며 또 네팔 생각이 났다.
그리운 나라...
몇군데를 더 돌아보고 Mesa Verde N.P.를 나와 점심.
계속 졸음이 쏟아지는 건 왜일까?
바위 절벽 산맥이 계속 되고 있다.
160번 고속도로를 타고 서쪽으로 서쪽으로...
지평선의 사막위로 Hoodoo같은 돌기둥, 돌산이 외로이 우뚝 서 있다.
도로 가장자리엔 들꽃 무리가 계속 피어있고.
붉은 땅, 온통 붉은 땅이다(Colorado 역시 스페인어로 Color이라는 뜻이다). 멋진 땅이로다...
가는 길은 말이 필요 없다. '포레스트 검프','백투더 퓨쳐'를 보자.
163번 도로를 타고 남쪽으로 이동.
"아얏데이?" = "Hello! How are you?" 라는 뜻의 인디안어.
16시 Monement Valley 도착.
텐트를 얼른 세우고 Jeep Tour($25) 신청. 약 2시간 30분 가량을 그 넓디 넓은 곳을 누비며 달렸다.
인디언이 운전을 하고 뻥 뚫린 Jeep 주변으로 흙탕물이 튀기는 것도 좋았다.
앗! 한국음악 그것도 트롯트가 근처에서 들리길래 얼른 가봤더니 한 인디언이 자기 차에서 듣고 있더군.
한국사람이고 나도 이 곡을 안다고 했더니 반가와하며 한 한국인이 주고 갔다고 한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자기의 취향에 딱 맞다나? 하핫^^
어쨌거나 무척 반가운 시간이었다.
'Sun Eyes'에서 인디언들의 벽화를 보았고,
'Ear of the Wind'에서 엄청나게 큰 구멍을 보았다.
인디언 집(Hogan)($1)에 들어가 인디언 할머니'수지'의 손을 보듬으며 내 할머니 생각에 눈물이 났다.
'Big Hogan'에서는 인디언들의 북과 노래를 감상하며 누워보기도 했고
그들과 어울려 인디언 춤도 짧은 시간이었지만 추어보기도 했다.
'Sand Springs'에서는 온갖 형태의 기암괴석들을 감상했다.
실날같은 물기가 흐르는 땅을 지날때 야생 소들이 그 물을 먹고 있는 것도 보았다.
좋은 시간을 가졌다.
여기서는 밤이 되어도 별로 춥지 않아서 밖에 있는 Table 위에 침낭을 깔아놓고 그 안에 쏘옥 들어가
수 많은 별들과 별똥별(Shooting Star)을 보며 포근히 잠이 들었다.
34.Monement Valley ~ Grand Canyon N.P.
새벽녘이 되니 웬 바람이 그리도 불어대는지.. 덜덜 떨며 칼잠을 잤다.
자는둥 마는둥 06시경부터는 일출을 기다렸고
마침내 불쑥 떠오르는 불덩이를 보았다.
다른 두명은 말을 타러 갔고, 나는 간만에 일기장 정리를 했다.
옆에서 다이스케가 따라서(?) 일기를 쓰고 있음. 짜식.
한갓진 아침이다. 건조한 기후로 인해서 손과 얼굴이 마구 트고 있다.
이 여행이 시작된지 어느덧 34일째.
꿈같은 시간들이 흐르는 강처럼 흘러간다.
내 자신이 더욱 기특해 보이는 날이다.
Tuba City ~ Cameron ~ Arizona.
64번 도로를 타고 서쪽으로 향하다.
1시간 다시 뒤로 늦춰서 14시 30분 Grand Canyon N.P. 입성!!!
이번이 개인적으로는 세번째 방문하는건데
이 거대하고 웅장한 자연앞에 서면 언제나 나의 초라함을 느끼게 한다.
세탁실과 샤워실이 같이 있는 곳에 잠시 들러 다들 씻고 빨래도 하고.
앗! 갑자기 한국말이 들려서 주위를 두리번 두리번~~!
다른 여행팀으로 온 한국남자를 만나다.
그러나... 간만에 한국말을 해서일까... 연신 버벅버벅... 우째 이런일이..
즐겁게 대화를 잠시 나누고 아쉬운 이별.
다들 볼일(?)을 보고 모여서 숙소로 이동.
Grand Canyon N.P.으로 조금 나가서 위치한 캠핑장.
서둘러 저녁을 먹고 IMAX 영화관으로 출동.
원래는 $9인데 팀이라서 $6에 볼 수 있었다.
4년전에 본 내용(Grand Canyon의 자세한 풍경을 상영)이랑 똑같은 내용이라 실망이 되긴 했지만
내일은 직접 그 광경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생각에 맘이 벌써부터 설레인다.
35.Grand Canyon N.P. Hike!!
05시 기상. 서둘러 아침을 먹으며 점심도 준비.
샌드위치와 사과, 쥬스, 물 따위를 챙겨 넣으며 나의 마음을 이미
그랜드캐년의 깊은 땅속에 날려보내고 있었다.
공원꼭대기로 올라가 06시 20분경의 멋진 일출이 보여주는 장관을 감상.
이른 시간이라 사람이 얼마 없을 줄 알았는데 굉장히 많았다.
07시부터 이 여행의 하이라이트(내 주관적인 의견임) 그랜드캐년 정복 시작!
보통은 올라갔다가 내려오는데 이 곳은 내려갔다가 올라와야하는 곳이라
체력소모에 주의해서 다니라고 하는 주의를 받고 모두들 각자 출발을 했다.
Bright Angel Trail을 타고 내려가는 길은 2시간.
너무 신이 나서 뛰어내려 가다시피해서 걸린 시간이다.
가파르기도 하고 완만하기도 해서 그리 힘들지는 않았다.
Indian Garden에서 잠시 쉬고 1시간 30여분을 더 내려가니 바닥이 보인다.
어쩐지 자꾸 그리워지는 네팔... 뜬금없이...
바라보기만 했던 그랜드캐년을 이렇게 나의 발바닥으로 밟고 서있으려니
자꾸 가슴이 벅차오른다.
그랜드캐년의 협곡을 따라 흐르고 있는 Colorado River에 발을 담갔다가
너무나 차가와서 금방 빼는 해프닝을 보이긴했지만 우리 팀의 세명은
하나가 되어 신나는 점심시간을 가졌다.
나중에 알고 보니 다들 내려오다가 너무 힘이 들어 중간까지만 보고 도로 올라갔다고 한다.
아.....
그러나...
올라가는 길은 너무너무 힘이 들었다.
내려올때 어느정도 각오는 했지만 이건 정말이지...
시원하게 식힌 땀은 도로 온 몸과 옷을 적시고 간간이 비까지 내려
더더욱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하게 해주었다.
지그재그로 굽이진 길을 땅만 보고 올라가다보니 내려오던 한 무리가
아는체를 한다.
누군가했더니 아까 뛰어 내려가는걸 봤다며 벌써 올라오느냐고 묻는다.
바닥까지 이미 찍고 올라오는 길이라니까 감탄을 보낸다.
핫하! 으쓱으쓱~
사슴과 다람쥐들이 뛰어노는 그랜드캐년에서 보낸 하루는 영원하라!
그렇게 그렇게 정상으로 올라오니 16시.
장장 9시간에 걸친 하이킹은 나 자신에게 있어 너무너무 자랑스러웠다.
막상 올라올때는 너무 힘이 들어서 아무 생각도 하지 못하고 올라왔지만
이 거대한 태고적 신비에 나의 자취가 남겨졌다는 생각을 하니 뿌듯.
뜨끈한 물에 샤워를 하고 저녁도 간단히 해결한 후 깊은 숙면으로 들어가다.
36.Grand Canyon N.P. ~ Las Vegas
06시. 온몸이 욱신욱신하다.
그래도 일찍 눈이 떠지는건 나도 여행의 프로가 되었다는게 아닐까...
어제의 뿌듯함을 오늘도 느끼며 아침 든든히 먹고 떠날 채비.
이번 여행의 교훈은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먼저 찾는다" 그리고
"늦으면 국물도 없다".
음우핫하하. 게으른 유럽애들. 늘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니까 아침도 제대로 못먹고
그래서 출발이 늦어지는거다.
오늘은 식량이 거의 떨어져서 그 애들은 거의 굶었다.
Grand Canyon의 전경을 편히 보려는 사람들을 위해 경비행장에 들림.
헬리콥터로 30분에 $99.
와으~! 심사숙고 끝에 포기. 이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지.
유럽애들은 모두 보러 감. 잠시 그 조그마한 공항에서 사람들을 기다리며 사색에 잠기다.
10시에 모두 출발.
Williams ~ Kingman ~ Hoover Dam ~ Nevada!
누가 사막 아니랄까봐 아우.. 아무리 에어컨을 틀어도 찜통같은 공기는
우리를 모두 기절시키기에 충분했다.
저 멀리 라스베가스의 휘황찬란한 불빛이 우리를 현혹시킨다.
차로 시내를 한바퀴 돌고 대충 지리를 파악시킨 다음 자유시간.
Hotel Caesars Palace, Hotel Mirage(하얀 호랑이로 유명함), Treasure Island...
정신없이 그 더위 속을 돌아다녔다.
그러다가 호텔로 들어가 음악 감상에 쇼도 감상하고...
환락도시...
Las Vegas...
37.Las Vegas
여전히 더운 날씨다. 아침부터 확확 찌는 공기는 오늘 하루가
무척이나 걱정되게 만들어 주고 있다.
하루종일 번쩍이는 호텔과 카지노...
마찬가지로 이 곳도 내게는 여러번의 방문이 있던터라
새삼 그리 새로울것은 없었다.
나는 이렇게 인공적인 도시는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다.
자연을 느끼고 감상하며 체험하는 시간이 더 좋지만
이 여행의 성격상 내가 좋아하는 곳만 골라서 갈 수는 없기에...
이제는 여행의 막바지에 이르니 조금씩 지쳐가나보다.
이런 투정이 나오는걸 보니...
38.Las Vegas ~ Disney Land
혼수상태로 잤나보다. 꿈도 꾸지않고, 아주아주 달고 깊게...
눈을 뜨니 07시. 제일 늦게 일어난 시간이다.
09시.California 입성. 15번 도로를 타고 남쪽으로 남쪽으로!!
쭉쭉 뻗은 도로를 타고 달리며 12시 45분 숙소 도착.
서둘러 짐정리를 하고 모두 어린아이들이 되어 Disney Land로!!!
디즈니랜드의 입장료는 이 여행의 참가비에 포함이 되어있어서
중간에 부담이 되지 않아 무척 좋았다.
14시부터 밤 00시까지 모두들 지치도록 놀았다.
대부분 줄서느라 시간을 보내긴 했지만 행복한 모습들이었다.
나도 이번이 네번째로 오는 곳이긴 하지만 워낙 놀이기구를 좋아하는
편이라 골고루 타줬지.
다른 사람들 보다는 여유있게 돌아다닌 편이다. 마음이 급하지 않아서...
밤늦게라서 그런건지 오늘이 토요일이라서 그런건지
퍼레이드와 불꽃놀이가 엄청나게 화려했다.
밤늦게(00시)까지 있어보기는 이번이 나도 처음이라서...
다들 상기된 얼굴로 모여 숙소로 이동.
씻는둥 마는둥 쓰러져 자다.
39.Los Angeles
07시 기상. 막판의 여유랄까? 다들 어슬렁...거리며 좀처럼 움직이려하질 않는다.
아침먹고 그 동안 우리를 재워(?)준 텐트를 씻고 닦고 말리고 하느라 분주.
모든 정리를 다 끝내니 10시 30분.
드디어 정말 마지막이구나...
Hollywood, Sunset Blvd, Beverly Hills 등지를 둘러보고
Santa Monica에서 아쉬운 작별인사를 해야만 했다.
서로 주소를 주고 받으며 사진을 찍느라 바쁜 것도 잠시...
미운 정, 고운 정... 모두 주고 받았던 39일동안의 정이 너무나 아쉽다.
살아있으면 반드시 어디선가 만나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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