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經)’은 곧 길이니 각처로 통하는 도로이고, 락(絡)은 곧 그물이니 뒤섞여 엮어지는 망과 같다.
경(經)은 세로로 행하는 줄기이며 락(絡)은 횡으로 나오는 곁가지로서, 인체의 상하, 좌우, 전후, 내외를 서로 관통하고 있다.
때문에 어떤 것은 깊은 곳에서 어떤 것은 얕은 곳에서, 오장육부, 두면, 체간, 사지 등과 다양한 연계를 가지며 일어나 하나의 전체적인 틀을 이루면서 서로 협조하며 활용하여 각 부분의 복잡한 내재적인 기능을 완성하고 있다.
ㅇ 경혈이란?>
* 고전적인 의미 :
경혈(經穴)이란 생체의 장부경락(臟腑經絡)의 기(氣)가 체표의 어느 특정 부위에 유주하고 있는 것이다. 경혈(經穴)은 수혈(?血)이라고도 부른다.
* 현대적인 의미 :
현대의 침구(鍼灸) 임상에 있어서 경혈(經穴)은 인체 생리기능, 병리변화가 체표의 어느 특정 부위에 나타나는 민감점 및 진찰의 반응점 , 침구(鍼灸)의 자극점으로 이해되고 있다.
* 경혈은 정말로 있는가? :
현대 의학의 조직학이나 해부학의 입장에서 보면 경혈(經穴)은 어떤 형태를 가지고 있을까?
아직 연구가 필요하지만 인체는 하나의 소우주(小宇宙)이고, 생리기능이나 병리적 이상이 근육, 골막, 근막, 힘줄 및 피하조직 등의 조직에 영향을 미쳐 특정 부위에 반응이나 지각의 이상이 나타나는 것이 사실이다.
동양의학에서는 이와 같은 체표의 특정한 부위를
경혈(經穴)이라고 하고 질병의 진찰점이나 침구의 자극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ㅇ 경혈의 분류
1. 십사경혈(十四經穴)
십이경맥(十二經服), 임맥(任服), 독맥(督服)에 속하는 경혈을 말하고 십사경혈로 약칭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경혈은 이것을 의미 하는 일이 많다.
2. 기혈(奇穴)
구체적인 명칭과 명확한 부위가 있으면서 섭이경맥(十二經脈), 임맥(任脈), 독맥(督脈)에 속하지 않은
혈위(穴位)를 기혈(奇穴)이라고 한다.
3. 아시혈(阿是穴 )압통점
ㅇ 경혈명의 유래
고대의 해부 지식 : 수근골(手根骨)에 있는 경혈을 완골(觸骨), 유방(乳房) 밑에 있는 것을 유근(乳根),
제7경추(頸椎) 극돌기 밑에 있는 것을 대추(大椎)라고 이름하였다.
고대의 천문(天文) 지식 : 천문(天文)의 해, 달, 별 등을 이미지로 해서 태양(太陽), 상성(上星), 일월(日月), 태백(太白) (북두칠성의 하나), 등으로 이름하였다.
고대의 지리(地理) 지식 : 산의 높낮이와 기복(起代), 강의 크기나 깊고 얕음에 힌트를 얻어 산(山)(승산(承山)), 능(懷)(양릉천(陽陵泉)), 구(丘)(구허(丘虛)), 계(谿(태계(太谿)), 곡(谷)(합곡(合谷)), 구(溝)(지구(支溝)), 택(澤)(척택 :尺澤)), 지(池)(양지(陽池)), 천(泉)(용천(龍泉)), 해(海)(혈해(血海))
등의 경혈명(經穴名)이 붙여졌다. 동물, 식물의 명칭 : 독비(犢鼻(송아지 콧구멍), 복토(伏兎(토끼가 엎드려 있는 모습), 구미(鳩尾) 비둘기 꼬리 모양) ,
찬죽(瓚竹)(낮은 대나무 숲), 어제(魚際)(물고기 배때기) 등의 명칭이 붙여졌다.
고대 건축물의 명칭 :
내관(內關)(성(城)의 문), 천정(天井)(건물의 천정), 자궁(紫宮)(궁전(宮殿)), 전중(?中)(불단(佛壇)), 고방(庫房), 지창(地倉), 옥당(玉堂) 등의 경혈명(經穴名)이 붙여졌다.
동양의학 이론 :
오장(五藏)과 오신(五神)과의 관계로 심유(心兪)-신당(神堂), 폐유(肺兪)-백호(魄鬼), 간유(肝兪)-혼문(塊門), 비유(脾兪)-의사(意舍), 신유(腎兪)-지실(志室) 등의 경혈명(經血名)이 붙여졌다.
임상 치료 경험 :
정명(睛明)-광명(光明)(눈에 효과), 수분(水分)-수도(水道)(부종(浮腫)에 효과),
영향(迎香)(후각(嗅覺)에 좋다) 등의 경혈명(經穴名)이 붙여졌다.
경락과 경혈 (2)
경락이란,
경맥과 낙맥의 총칭으로 경맥은 기와 혈이 인체의 상하로 흐르고있는 큰 줄기이고 낙맥은 경맥에서 갈라져 나와서 그물 망처럼 펼쳐져 전신을 싸고 있는 것이다.
큰 강을 이루기 위해서는 작은 하천의 지류가 있어야 하듯이
경맥이 큰 강이라 한다면, 낙맥과 손락은 경맥이라는 큰 강의 지류들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낙맥을 마사지하는 것은 세부적인 그물들을 제대로 정리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역으로 경맥의 원줄기를 정상적으로 보완시켜주는 것이다.
일반적인 마사지는 길이로 흐르는 경맥과 그 속에 속해 있는 혈을 주로 마사지하는 방법이었지만 인체는 입체적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몸을 그물 망 방향으로 마사지함으로써 균형 잡히고 아름다운 외모로 돌이킬 수 있는 방법이다.
경혈이란,
한방이나 수기계 치료(手技系治療: 침 ·뜸·지압 등) 때에 활용하는 피부나 근육에 나타나는 중요한 반응점 및 이 반응 점을 연결한 길이다.
장부경락론(臟腑經絡論)
인체에는 장부(臟腑: 육장육부)가 있고, 기능이 서로 조화되면 건강하지만 조화가 흩어지면 병에 걸려 여러 가지증세가 나타난다고 한다.
이 장부의 기능을 항상 조절하기 위해 몸의 내외를, 세로로 지나가는 에너지 순환계(循環系: 氣와 血이 흐른다고 한다)가 있는데 이것을 경락이라고 하며, 명칭을 수(手) 또는 족(足)이라 한다.
경락의 각 시작점이나 끝점은 각각 손과 발의 끝 부분에 위치하며, 장은음, 부는양에 해당된다.
음과 양의 작용하는 영향에 따라 태양, 소양, 양명의 삼양이라 하고 태음, 궐음, 소음의 삼음으로 분류한다.
각 경락은 짝을 이루어 상생, 상극 관계를 이루며 인체를 쉬지 않고 순환하고 있다.
장부에는 육장(肝·心·脾·肺·賢·心包)과 육부(膽· 小腸· 胃·大腸·膀胱·三焦)가 있으므로 이것에 대응하여 경락에도 각각 장부의 이름이 붙은 정경 12정경(十二正經)이 있으며, 이 밖에 경락과 경락을 연결해주는 기경8맥<寄經八脈> ( 양교맥, 음교맥, 양유맥, 음유맥, 대맥, 충맥, 임맥, 독맥)이 있다. 12정경에 기경8맥 중 몸의 전면중앙을 지나는 임맥(任脈)과 후면중앙을 지나가는 독맥(督脈), 2경을 합쳐서 14경(申四經)이라 한다.*장부경락론(臟腑經絡論) 경락이 순환하는 과정에서 기가 정체되기 쉬운 곳이 있는데, 여기가 경혈이며, 각 경혈을 자극하여 에너지가 괴거나 멎는 것을 없애주면 경락의 흐름도 좋아지고 장부의 기능도 올바르게 조화를 이루게 된다.
장부에 실조가 있으면 경락상의 경혈을 자극하여 기능을 조정하고 치료하게 되는데, 침이나 뜸, 지압 등이 그 방법에 해당한다.
14 경락에 있는 전신의 경혈 수는 중국의서 항제내경 중 소문에는 365 혈로 기록 되어있고 세계 보건 기구(WHO)에는 361 혈이 등록되어 있다.
경외기혈(經外奇穴)
14경락에 속한 혈 이외에 발견된 혈(穴)을 지칭하고 신혈이라고도 하며 약 100여개를 사용하였으나 현재 500여개의 신혈이 임상을 거쳐 사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아시혈(阿是穴)
아픈 부위를 혈(穴)로 정하고 침과 뜸, 지압을 행하는 곳을 지칭한다.
황제내경 동양최고의 고전의서로서 소문 9권과 영추 9권을 합쳐 황제내경이라고 한다.
소문에는 고대의학의 기초개념등 전반적인 내용이 기록되어있고 영추에는 경락의 시술방법 등 구체적인 방법이 기술되어 있다.
12정경이 기본적인 경맥이라는 의미를 내포한데 비해 기경팔맥(氣經八脈)이란 그들의 작용하는 부위에 따라서 붙였는데 기는 단독의 뜻이며 8맥은 음양의 표리 관계와 상관이 없다.
독맥
독 자는 모두 총괄한다는 뜻이고머리, 목 등의 정중선을 유주하며 전신의 양경(陽經)을 총괄한다.
임맥
임 자는 담당한다는 뜻이며 목, 가슴, 배의 정중선을 순행하여 전신의 음경(陰經)을 담당한다.충맥
충 자는 중요한 길목이라는 의미가 있고 순환경로는 밑에서 위로 올라가고 바로 12경맥의 주요한 길목에 있다.
대맥
대 자는 띠와 같다는 뜻이며 12늑골 밑에 가로 한바퀴 허리를 돌아가면서 음양의 여러 경을 다 묶었다.
음교맥 교 자는 민첩하다는 뜻이며 또 발뒤축이라는 뜻도 있다.
이 두 맥은 다 발뒤축의 양쪽에서 시작하여 한 가닥은 안쪽으로부터 올라간다.
양교맥 같은 방법으로 바깥쪽으로부터 올라간다.
음유맥 유 자는 묶는다는 뜻이다. 즉 모든 음경을 묶는 것이다.
양유맥
모든 양경을 묶는 것이다.
별락(別絡)
별락은 본 경맥에서 갈라져 나와 다른 경과 경 사이에서 주요한 연결을 하기 때문에 별락이라고 한다.
경맥에서 갈라져 나와 다른 경맥과 연결하는 임무를 수행하므로 낙혈이라고 부른다.
12정경맥과, 기경팔맥의 독맥, 임맥을 합쳐서 14개의 낙혈이 있으며
특히 정경맥의 비경에는 1개의 대락이 더 있으므로 합쳐서 15별락이라고 한다
손락(孫絡)과 부락(浮絡)
손락(孫絡)은 락맥(絡脈)에서 갈라진 것이고 부락(浮絡)은 락맥(絡脈) 중 표피위로 흐르는 것이다.
12경근(十二經筋)과 12피부(十二皮部) 인체의 근육을 주로 순환하므로 경근이라고 부른다. 경맥과 경별이 순환치 않는 부위를 순환하는 보조기능을 하고 12피부란 인체의 피부 주위를 순행하는 기로서 기와 혈을 보조한다.
‘경(經)’은 곧 길이니 각처로 통하는 도로이고, 락(絡)은 곧 그물이니 뒤섞여 엮어지는 망과 같다.
경(經)은 세로로 행하는 줄기이며 락(絡)은 횡으로 나오는 곁가지로서, 인체의 상하, 좌우, 전후, 내외를 서로 관통하고 있다.
때문에 어떤 것은 깊은 곳에서 어떤 것은 얕은 곳에서, 오장육부, 두면, 체간, 사지 등과 다양한 연계를 가지며 일어나 하나의 전체적인 틀을 이루면서 서로 협조하며 활용하여 각 부분의 복잡한 내재적인 기능을 완성하고 있다.
ㅇ 경혈이란?>
* 고전적인 의미 :
경혈(經穴)이란 생체의 장부경락(臟腑經絡)의 기(氣)가 체표의 어느 특정 부위에 유주하고 있는 것이다. 경혈(經穴)은 수혈(?血)이라고도 부른다.
* 현대적인 의미 :
현대의 침구(鍼灸) 임상에 있어서 경혈(經穴)은 인체 생리기능, 병리변화가 체표의 어느 특정 부위에 나타나는 민감점 및 진찰의 반응점 , 침구(鍼灸)의 자극점으로 이해되고 있다.
* 경혈은 정말로 있는가? :
현대 의학의 조직학이나 해부학의 입장에서 보면 경혈(經穴)은 어떤 형태를 가지고 있을까?
아직 연구가 필요하지만 인체는 하나의 소우주(小宇宙)이고, 생리기능이나 병리적 이상이 근육, 골막, 근막, 힘줄 및 피하조직 등의 조직에 영향을 미쳐 특정 부위에 반응이나 지각의 이상이 나타나는 것이 사실이다.
동양의학에서는 이와 같은 체표의 특정한 부위를
경혈(經穴)이라고 하고 질병의 진찰점이나 침구의 자극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ㅇ 경혈의 분류
1. 십사경혈(十四經穴)
십이경맥(十二經服), 임맥(任服), 독맥(督服)에 속하는 경혈을 말하고 십사경혈로 약칭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경혈은 이것을 의미 하는 일이 많다.
2. 기혈(奇穴)
구체적인 명칭과 명확한 부위가 있으면서 섭이경맥(十二經脈), 임맥(任脈), 독맥(督脈)에 속하지 않은
혈위(穴位)를 기혈(奇穴)이라고 한다.
3. 아시혈(阿是穴 )압통점
ㅇ 경혈명의 유래
고대의 해부 지식 : 수근골(手根骨)에 있는 경혈을 완골(觸骨), 유방(乳房) 밑에 있는 것을 유근(乳根),
제7경추(頸椎) 극돌기 밑에 있는 것을 대추(大椎)라고 이름하였다.
고대의 천문(天文) 지식 : 천문(天文)의 해, 달, 별 등을 이미지로 해서 태양(太陽), 상성(上星), 일월(日月), 태백(太白) (북두칠성의 하나), 등으로 이름하였다.
고대의 지리(地理) 지식 : 산의 높낮이와 기복(起代), 강의 크기나 깊고 얕음에 힌트를 얻어 산(山)(승산(承山)), 능(懷)(양릉천(陽陵泉)), 구(丘)(구허(丘虛)), 계(谿(태계(太谿)), 곡(谷)(합곡(合谷)), 구(溝)(지구(支溝)), 택(澤)(척택 :尺澤)), 지(池)(양지(陽池)), 천(泉)(용천(龍泉)), 해(海)(혈해(血海))
등의 경혈명(經穴名)이 붙여졌다. 동물, 식물의 명칭 : 독비(犢鼻(송아지 콧구멍), 복토(伏兎(토끼가 엎드려 있는 모습), 구미(鳩尾) 비둘기 꼬리 모양) ,
찬죽(瓚竹)(낮은 대나무 숲), 어제(魚際)(물고기 배때기) 등의 명칭이 붙여졌다.
고대 건축물의 명칭 :
내관(內關)(성(城)의 문), 천정(天井)(건물의 천정), 자궁(紫宮)(궁전(宮殿)), 전중(?中)(불단(佛壇)), 고방(庫房), 지창(地倉), 옥당(玉堂) 등의 경혈명(經穴名)이 붙여졌다.
동양의학 이론 :
오장(五藏)과 오신(五神)과의 관계로 심유(心兪)-신당(神堂), 폐유(肺兪)-백호(魄鬼), 간유(肝兪)-혼문(塊門), 비유(脾兪)-의사(意舍), 신유(腎兪)-지실(志室) 등의 경혈명(經血名)이 붙여졌다.
임상 치료 경험 :
정명(睛明)-광명(光明)(눈에 효과), 수분(水分)-수도(水道)(부종(浮腫)에 효과),
영향(迎香)(후각(嗅覺)에 좋다) 등의 경혈명(經穴名)이 붙여졌다.
경락과 경혈 (2)
경락이란,
경맥과 낙맥의 총칭으로 경맥은 기와 혈이 인체의 상하로 흐르고있는 큰 줄기이고 낙맥은 경맥에서 갈라져 나와서 그물 망처럼 펼쳐져 전신을 싸고 있는 것이다.
큰 강을 이루기 위해서는 작은 하천의 지류가 있어야 하듯이
경맥이 큰 강이라 한다면, 낙맥과 손락은 경맥이라는 큰 강의 지류들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낙맥을 마사지하는 것은 세부적인 그물들을 제대로 정리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역으로 경맥의 원줄기를 정상적으로 보완시켜주는 것이다.
일반적인 마사지는 길이로 흐르는 경맥과 그 속에 속해 있는 혈을 주로 마사지하는 방법이었지만 인체는 입체적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몸을 그물 망 방향으로 마사지함으로써 균형 잡히고 아름다운 외모로 돌이킬 수 있는 방법이다.
경혈이란,
한방이나 수기계 치료(手技系治療: 침 ·뜸·지압 등) 때에 활용하는 피부나 근육에 나타나는 중요한 반응점 및 이 반응 점을 연결한 길이다.
장부경락론(臟腑經絡論)
인체에는 장부(臟腑: 육장육부)가 있고, 기능이 서로 조화되면 건강하지만 조화가 흩어지면 병에 걸려 여러 가지증세가 나타난다고 한다.
이 장부의 기능을 항상 조절하기 위해 몸의 내외를, 세로로 지나가는 에너지 순환계(循環系: 氣와 血이 흐른다고 한다)가 있는데 이것을 경락이라고 하며, 명칭을 수(手) 또는 족(足)이라 한다.
경락의 각 시작점이나 끝점은 각각 손과 발의 끝 부분에 위치하며, 장은음, 부는양에 해당된다.
음과 양의 작용하는 영향에 따라 태양, 소양, 양명의 삼양이라 하고 태음, 궐음, 소음의 삼음으로 분류한다.
각 경락은 짝을 이루어 상생, 상극 관계를 이루며 인체를 쉬지 않고 순환하고 있다.
장부에는 육장(肝·心·脾·肺·賢·心包)과 육부(膽· 小腸· 胃·大腸·膀胱·三焦)가 있으므로 이것에 대응하여 경락에도 각각 장부의 이름이 붙은 정경 12정경(十二正經)이 있으며, 이 밖에 경락과 경락을 연결해주는 기경8맥<寄經八脈> ( 양교맥, 음교맥, 양유맥, 음유맥, 대맥, 충맥, 임맥, 독맥)이 있다. 12정경에 기경8맥 중 몸의 전면중앙을 지나는 임맥(任脈)과 후면중앙을 지나가는 독맥(督脈), 2경을 합쳐서 14경(申四經)이라 한다.*장부경락론(臟腑經絡論) 경락이 순환하는 과정에서 기가 정체되기 쉬운 곳이 있는데, 여기가 경혈이며, 각 경혈을 자극하여 에너지가 괴거나 멎는 것을 없애주면 경락의 흐름도 좋아지고 장부의 기능도 올바르게 조화를 이루게 된다.
장부에 실조가 있으면 경락상의 경혈을 자극하여 기능을 조정하고 치료하게 되는데, 침이나 뜸, 지압 등이 그 방법에 해당한다.
14 경락에 있는 전신의 경혈 수는 중국의서 항제내경 중 소문에는 365 혈로 기록 되어있고 세계 보건 기구(WHO)에는 361 혈이 등록되어 있다.
경외기혈(經外奇穴)
14경락에 속한 혈 이외에 발견된 혈(穴)을 지칭하고 신혈이라고도 하며 약 100여개를 사용하였으나 현재 500여개의 신혈이 임상을 거쳐 사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아시혈(阿是穴)
아픈 부위를 혈(穴)로 정하고 침과 뜸, 지압을 행하는 곳을 지칭한다.
황제내경 동양최고의 고전의서로서 소문 9권과 영추 9권을 합쳐 황제내경이라고 한다.
소문에는 고대의학의 기초개념등 전반적인 내용이 기록되어있고 영추에는 경락의 시술방법 등 구체적인 방법이 기술되어 있다.
12정경이 기본적인 경맥이라는 의미를 내포한데 비해 기경팔맥(氣經八脈)이란 그들의 작용하는 부위에 따라서 붙였는데 기는 단독의 뜻이며 8맥은 음양의 표리 관계와 상관이 없다.
독맥
독 자는 모두 총괄한다는 뜻이고머리, 목 등의 정중선을 유주하며 전신의 양경(陽經)을 총괄한다.
임맥
임 자는 담당한다는 뜻이며 목, 가슴, 배의 정중선을 순행하여 전신의 음경(陰經)을 담당한다.충맥
충 자는 중요한 길목이라는 의미가 있고 순환경로는 밑에서 위로 올라가고 바로 12경맥의 주요한 길목에 있다.
대맥
대 자는 띠와 같다는 뜻이며 12늑골 밑에 가로 한바퀴 허리를 돌아가면서 음양의 여러 경을 다 묶었다.
음교맥 교 자는 민첩하다는 뜻이며 또 발뒤축이라는 뜻도 있다.
이 두 맥은 다 발뒤축의 양쪽에서 시작하여 한 가닥은 안쪽으로부터 올라간다.
양교맥 같은 방법으로 바깥쪽으로부터 올라간다.
음유맥 유 자는 묶는다는 뜻이다. 즉 모든 음경을 묶는 것이다.
양유맥
모든 양경을 묶는 것이다.
별락(別絡)
별락은 본 경맥에서 갈라져 나와 다른 경과 경 사이에서 주요한 연결을 하기 때문에 별락이라고 한다.
경맥에서 갈라져 나와 다른 경맥과 연결하는 임무를 수행하므로 낙혈이라고 부른다.
12정경맥과, 기경팔맥의 독맥, 임맥을 합쳐서 14개의 낙혈이 있으며
특히 정경맥의 비경에는 1개의 대락이 더 있으므로 합쳐서 15별락이라고 한다
손락(孫絡)과 부락(浮絡)
손락(孫絡)은 락맥(絡脈)에서 갈라진 것이고 부락(浮絡)은 락맥(絡脈) 중 표피위로 흐르는 것이다.
12경근(十二經筋)과 12피부(十二皮部) 인체의 근육을 주로 순환하므로 경근이라고 부른다. 경맥과 경별이 순환치 않는 부위를 순환하는 보조기능을 하고 12피부란 인체의 피부 주위를 순행하는 기로서 기와 혈을 보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