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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중국교구(부속 베이징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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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절수양
 
카페 게시글
여행정보 스크랩 북경 - 후통 (난뤄구샹 南?鼓巷, n?n lu? g? xi?ng, 남라고항)
도원 추천 0 조회 173 12.01.21 09:3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한국에서 온 친구 하나가 많은 사람들이 가지 않는 중국의 전통 문화를 보고 싶다면서 중국에 살고 있는 나한테 이런 곳들을 보여 달라는 제안을 하였다.

그 나라의 서민문화를 보기 위해서는 시장이나 옛거리를 찾아 보고 전통적인 음식들을 맛보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이기도 하다. 

고민을 하면서 중국의 전통적인 생활이나 문화적인 것들을 볼 수 있는 곳들이 어디에 있는 가를 생각하여 보았다.

그동안의 여행 경험을 통하여 골라 본 곳이, 베이징 시내의 전문대가 / 판자위엔 / 유리창거리 / 삽살해의 후통거리 그리고 외곽으로 경서고도 / 촨디샨 이었다.

하루 코스로 외곽의 촨디샨을 둘러보고, 시내로 들어와 상기 지역을 방문하는 자가용 여행 코스로 잡고 구경을 나서게 되었다.

상기 지역들은 이미 모두 가 본 곳들이나 가이드 역할 겸 그동안의 여행 지식으로 중국 문화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하루 여행을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우리 자동차 기사가 이런 곳들을 좋아한다면 혹시 난뤄구샹을 가 보았느냐는 질문에 아직 가보지 못하였다고 추가된 코스가 바로 이곳이다.

저녁무렵 쯤 방문한 이곳은 예전의 상업적인 지역으로 많이 알려지고 대형화된 전문대가나 유리창거리와는 사못 다른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조그마한 다양한 제품들을 파는 가게들이 모여 있는 옛날의 상가 거리인 이곳은 많은 외국인들이 산책과 쇼핑 그리고 잠깐의 휴식을 위하여 모이는 장소로 한가한 저녁시간을 이용하여 방문하여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전통의 멋거리, 전통상품, 라이브바 등 중국에서 취급하는 모든 상품들을 한자리에서 조그많게 모두 볼 수 있는 곳인 것 같다.

시간상 여기 저기 상세하게 돌아 보지는 못했지만 옛 건물들의 독특한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고, 특히 이곳에서는 다양한 상점들의 옛 모습을 간직한 대문들이 보고 사진을 찍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 이었다.

 

거리 입구측  

 

아직도 중국에서는 더운 여름에 웃통을 벗고 다니는 아저씨들이 많다. 

 

 거리에 설치되어 있는 북으로 거리명에 고라는 명칭이 들어있는 것을 보면 북과 연관성이 있는 것 같은데 이것은 좀더 이곳에 대한 유래를 찾아 보아야 할 것 같다.

 

 한 가게에 전시되어 있는 자기의 예쁜 모습들

 

 

 

사진 점포 이곳에는 중국의 모습들을 직접 촬영한 사진들을 팔고 있다. 전시되어 있는 문들의 모습이 아마도 이곳 지역의 문들의 모습을 찍어 놓은 것 같다.  이 사진을 보고서 이곳의 가게 문들을 보니 서로 다른 독특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오른쪽의 조그만 비석이 지점의 좌표를 표식하는 것으로 보인다.

 

 

 

위에 나와 있는 사진의 문 모습을 보고 몇개의 대문을 촬영하여 보았다. 독특하고 아름다운 모습들이다.

 

 

 반대편 측의 입구 모습

 

[여행정보]

난뤄구샹(南?鼓巷,n?n lu? g? xi?ng,남라고항)

 

난뤄구샹은 베이징 둥청구(?城?, 동성구)의 아주 오래된 거리 중 하나로 너비가 그리 넓지 않으며, 원나라 대도(大都)의 당시 거리 및 후퉁(胡同, 골목)을 여전히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베이징시에서 중점적으로 보호하는 사합원(四合院) 거리로 남쪽 입구는 디안먼둥다제(地安??大街, 지안문동대가), 북쪽 입구는 구러우다제(鼓?大街, 고루대가)에 있으며, 외형상으로 봤을 때 마치 한마리 지네와 같은 형상을 하고 있어 ‘우궁제(蜈蚣街, 오공가)’로 불리기도 한다.

 

 

남쪽에서 북쪽으로 동쪽에 있는 후퉁은 먀오더우후퉁(妙豆胡同, 묘두골목), 반창후퉁(板?胡同, 판창골목), 둥?화후퉁(?棉花胡同, 동면화골목), 베이빙마쓰후퉁(北兵?司胡同, 북병마사골목), 친라오후퉁(秦老胡同, 진로골목), 쳰위안언쓰후퉁(前?恩寺胡同, 전원은사골목), 허우위안언쓰후퉁(后?恩寺胡同, 후원은사골목), 쥐얼후퉁(菊?胡同, 국아골목) 등 8개가 있고, 서쪽에 있는 후퉁은 푸샹후퉁(福祥胡同, 복상골목), 쒀이후퉁(蓑衣胡同, 사의골목), 위얼후퉁(雨?胡同, 우아골목), 마오얼후퉁(帽?胡同, 모아골목), 징양후퉁(景?胡同, 경양골목), 사징후퉁(沙井胡同, 사정골목), 헤이즈마후퉁(黑芝麻胡同, 흑지마골목), 쳰구러우위안후퉁(前鼓?苑胡同, 전고루원골목) 등 8개로 총 16개의 골목이 있다.

 

 

원나라 시대의 대도성(大都城)은 50여 개의 골목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난뤄구샹은 그 중 ‘자오후이팡(昭回坊, 소회방)’과 ‘징궁팡(靖恭坊, 정공방)’의 분계점에 위치해 있었다. 명나라 시대의 베이징은 28개 골목으로 나뉘어진 가운데 ‘자오후이(昭回, 소희)’와 ‘징궁(靖恭, 정공)’ 2개 골목이 합병되면서 ‘자오후이징궁팡(昭回靖恭坊, 소희정공방)’으로 불리게 되었고, 난뤄구샹은 바로 이 골복의 남북 중심축에 위치하게 되면서 ‘뤄궈샹(??巷, 라과항)’으로 불리게 되었다. 이 명칭은 원나라 시대 때부터 이어져왔다는 설도 있다.

 

 

건륭(乾隆) 15년(1750)에 그려져 제작된 <경성전도(京城全?)>에는 명조의 뤄궈샹이 난뤄구샹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구러우둥다제(鼓??大街, 고루동대가) 중간 구간 도로 북쪽과 마주보고 있는 난뤄구샹 거리를 ‘베이뤄구샹(北?鼓巷, 북라고항)’이라 불렀다. 베이뤄구샹은 원나라 시대의 ‘링춘팡(?椿坊, 령춘방)’과  ‘진타이팡(金台坊, 금대방)’의 분계점에 위치해 있었으며, 명나라 시대 때도 동일했다. 원나라 시대 때 이 골목들의 남반부는 대부분이 관청과 사원이었으며, 명조로 바뀌고 나서도 큰 변동은 없었다.

 

 

청나라 초기의 난, 베이뤄구샹은 거의 황색 깃발로 채워지졌으며, 청나라 조정에서는 베이징을 병사, 평민의 성 거주지를 나눴으며, 팔기병(八旗兵)은 내성(?城)에, 한족 등은 외성에 거주케 했다. 난, 베이뤄구샹의 명칭은 건륭(乾隆) 15년에 정해졌으며, 당시는 청나라 초기였다.

 

 

청나라 초기부터 1930~40년대까지 난뤄구샹 내부의 10개가 넘는 골목 중에서 만족(?族) 양황기[청나라의 행정 단위로 이에 정황(正黃) / 양황(??) / 정홍(正紅) / 양홍 / 정백(正白) / 양백 / 정남(正藍) / 양남에 팔기(八旗)를 배치] 주민들에 의해 점차 발전이 이루어졌으며, 대부호 세가를 비롯해 적지 않은 가난한 시민들도 있었지만 주민들은 점차 이 곳에 모이기 시작했다.

 

 

난뤄구샹 내부의 소규모 상업자들 역시 성업하기 시작해 곡물상점, 채소점, 기름상점, 돼지고기점, 양고기점, 칼국수집, 떡집, 잡화상점, 과자가게, 두부집, 건축자재소, 거적떼기집, 천막집, 철물점, 가마집, 장의사집, 병원, 약국, 도배집, 이발소, 옷가게, 신발가게, 문구점, 찻집, 전당포 등 다양한 상점들이 있다.

 

 

비록 규모가 그리 크진 않지만 30여 종류의 상점이 완벽하게 구비되어 있으며, 비교적 큰 상호의 비단가게, 찻집, 음식점, 보석가게 등은 디안먼와이다제(地安?外大街, 지안문외대가), 구러우(鼓?, 고루)에 집중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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