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이마트 핵심가치 2.
'우리는 임직원의 보람과 행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신세계그룹 오너 정용진 부회장에게 묻는다.
정용진부회장이 대학생들에게 했던 인문학 강연에서
"신세계그룹의 경영이념 중심에 '사람'이 있다"
"고객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임직원이 먼저 행복해야 한다"
신세계 이마트에 다니는 정규직 2만8천명중 2만명이 백만원정도의 최저임금수준의 저임금을 받고있는 상황에서..
이번 신인사제도 도입으로 더 이상 승진하기도 정년까지 다니기도 더욱 불분명해진 상황에서..
정용진 부회장이 말하는 행복한 임직원은 도대체 누구를 말하는것인가?
회사는 언론을 통해 정년연장 조기도입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리셋방식이 아닌 누적식 연봉제로 개인의 연봉이 매년 오르게 했다고...
직군을 하나로 통합하고 조기에 승진할수 있는 구조로 제도를 개편했다고...
신세계그룹 대형마트 1위 이마트는 우리 국민과 우리 노동자들을 기만하고 있다.
사측은 신인사제도가 노동자들에게 더 나은 근로조건으로의 개선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면서도 2만명의 전문직2사원들은 배제하였다.
이마트 사측은 2만명의 전문직2사원들은 정말 정규직이라고는 생각은 하고 있는것인가!!!
노동자들의 임금,근로조건등 우리들의 삶과 직결되는 아주 중요한 사안에 대해 노사간 단 한번의 협의도 없이 사측 일방적으로 수년간 준비하고 실제 실행하기 두달전 블라썸을 통한 사원설문조사를 통해 사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하였고 그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신인사제도를 만들었다는 기만적인 설명회를 버젓이 진행하였다.
참을 수 없는 분노가 끓어 오르지 않을수 없다!!
신세계그룹 이마트 사측과 이마트노사협의회 사원대표들은
노사협의회는 사원들을 대변하는 사원들의 유일한 대의기구라고 주장하여 왔다.
이마트사측은 이번 신인사제도 도입부터 결정까지 단 한번도 노사협의회의 의견을 묻지도 않았다.
사원대의기구라고 주장한 노사협의회 또한 이번 신인사제도에대해 단 한번도 사원들에게 그리고 사측에게 자신들의 의사를 피력하지 않았다.
노사협의회는 이마트 사측의 이익을 대변하는 거수기에 지나지 않았음을 회사와 노사협의회 스스로 자인한것이다.
그리고 현재 대표교섭노조 지위를 확보하여 사측과 교섭을 해온 전국이마트노동조합 또한 이마트노동조합의 계속적인 신인사제도 도입시 발생하게될 여러 문제제기에도 사측이 답변을 거부하고 있어 확인할 수 없다는 무책임한 대응으로 일관한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기만적인 사측에 대해 향후 어떻게 할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인 대응방안에 대해서도 밝혀야 할것이다.
그룹 오너 일가와 주주 그리고 일부 경영진의 배만 불리게될 신인사제도!!
사측은 지금 '신인사제도 도입' 자축의 축배를 들고 있을런지 모른다!!
노동자들을 이익을 내기위한 소모품으로...
진정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고 말로만 파트너라고 부를것을 강요하고 있는 이마트!!!
지금 그 축배는 노동자들의 땀과 피를 마시고 있는것이며 그 축배가 반드시 독이 되어 올것임을 명심해야 할것이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이마트노동조합은 이번 최악의 근로조건 후퇴 '신인사제도' 강행에 대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반드시 책임을 물을것임을 사측에 경고한다!!
2015년 1월 28일
이마트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