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해 Christmas 가 가까워 오면서 뉴욕의 어느 대형 백화점에 도둑이 들었답니다.
그런데 이 도둑은 물건을 훔칠생각은 하질 않고 모든 상품의 가격표(Price Tag)를 몽땅 바꿔놓고 사라젔답니다.
고급 밍크코트의 가격은 단돈 $5, Jean 바지 한벌은 $3,200, 1 캐럿짜리 다이야몬드 보석은 단돈 $1, 쌔러드용 유리접시는 $1,500......
그날 벌어 그날 먹고사는 저소득 계층에게는 생필품(Daily necessities) 가격표 외에는 관심이 없다.
그러나 일단 이계층을 벗어난 사람들에게는 가치체계가 달라져 생필품외의 가격표에 집착하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번돈을 생필품외의 소위 명품과 사치품들을 위해 주로 사용하며 행복해 한다.
저소득층은 생필품만 조달되면 만족하며 행복하게 살수 있지만 고소득층은 올라갈수록 차별화된 가격표(Price Tags)를 추구하며 행복이라고 가장(Masquerade)하며 살아간다.
독재정권 사회건, 공산주의 사회건, 사회주의 사회건, 자본주의 사회건 차별없이 추구하는 공통된 목표는 Price Tag 이다.
영세기업이던, 중소기업이던, 대기업이던 막론하고 관심의 대상은 한결같이 Price Tag 이다.
심지어 도둑들도 집을 털때는 좀도둑이건 대도건 막론하고 생필품엔 전혀 관심이 없고 Price Tag 이 관심의 대상이 된다.
그리고 죽을때 조차도 호화찬란한 장례절차로 Price Tag 을 자랑해 댄다.
도데체 무엇이 인간으로 하여금 일생을 Price Tag 에 집착을 하며 살게 하는 걸까?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The cravings of sinful man)과 안목의 정욕(The lust of his eyes)과 이생의 자랑(The boasting of what he has and does)이니 다 아버지께로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Pass away)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요알 2:16, 17)" 잠간 있다가 사라지는 아침안개와 같은 것들의 Price Tag 에 집착하게 하는 것은 분명 에덴에서 부족한게 없었던 하와를 꼬여 선악과를 먹게했던 사탄이다. 이 사탄은 예수님 조차도 세상적 Price Tag 으로 시험을 했다.(마 4:1-11)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은 30 량에 팔고 양심에 가책을 느껴 자살했다. 당시 은 30 량은 노예 한사람의 몸값이였다. 그리고 메시야를 목매여(?) 기다리던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무가치한 죄인으로 Price Tag 을 부쳐 십자가에 달게 했다. 그런데 로마총독 빌라도는 질투심 많은 유대교 지도자들을 비아냥 거리기 위해 예수님의 Price Tag 을 "유대인의 왕" 으로 십자가에 달았다. 이사야는 예수님의 Price Tag 을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 어께에는 정사를 메었고(The government will be on his shoulders) 그 이름은 기묘자(Wonderful Counselor)라 전능하신 하나님(Mighty God) 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Everlasting Father) 라 평강의 왕(Prince of Peace)이라 할 것임이라.(이사야 9:6)" 라고 노래했다.
당신은 예수님에게 어떤 Price Tag 을 부치셨읍니까
첫댓글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 이런것들에 부터 자유로워야 참 크리스천이라 할수있는데,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