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 준비하며/화페 이야기

소비를 위한 목적이라 숫자만 보아 왔는데 마음이 여유로워진 탓인지화폐속에 담긴 그림이 궁금해져서 살펴보고 있습니다.ㅠㅠ 우리나라는 천원, 오천원, 만원, 오만원 앞면에 인물들이 존재하는데 모두 조선시대 인물이더군요. <img width="580" class="txc-image" id="A_99020A405E27F370259AFE"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020A405E27F37025" border="0" vspace="1" hspace="1" exif="{}" actualwidth="580" data-filename="20200122_151059.jpg" id="A_99020A405E27F370259AFE"/> *천원권 앞면 인물은 ‘퇴계 이황'(退溪李滉)(1510~·1570)’의 초상화. 퇴계 이황은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학자로. 학문과 인품을 겸비하여 당시 당파를 초월해 존경받았다고 하는데 그는 조선의 성리학 발전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인물로 알고 있습니다.^^지폐의 바탕에 나오는 건물은 성균관 명륜당으로 유생들이 공부하던 곳.매화는 퇴계/이황이 매화를 무척 좋아하여 매화를 가까이 두었으며매화시첩을 발간하기도 했습니다. 사군자의 으뜸이 매화임을 알 수 있습니다^^ <img width="580" class="txc-image" id="A_994EA63F5E27F3A028113F"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4EA63F5E27F3A028" border="0" vspace="1" hspace="1" exif="{}" actualwidth="580" data-filename="20200122_151013.jpg" id="A_994EA63F5E27F3A028113F"/> *천원권 뒷면 그림은 겸재 정선의 ‘계상정거도'이황이 후학을 양성했던 도산서원의 전신인 ‘도산서당’ 풍경을 묘사하고 있습니다.퇴계 이황은 46에 관직에서 물러나 1546년 낙향하여 후학 양성에 힘썻는데. 본래 지었던 서당이 좁아 도산 자락에 ‘도산서당’을 새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 ‘도산서원’은 이황이 세상을 떠난 다음 그의 제자들과 고을의 선비들이 그를 기리기 위해 조성되었습니다’. [오천원권지폐] <img width="580" class="txc-image" id="A_995A15415E27F3F7280C58"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5A15415E27F3F728" border="0" vspace="1" hspace="1" exif="{}" actualwidth="580" data-filename="20200122_153330.jpg" id="A_995A15415E27F3F7280C58"/> 율곡이이입니다. 신사임당 아드님이시고, 십만 양병설을 주장했습니다. 앞면의 보조소재는 창호무늬 바탕에 율곡의 탄생지인 오죽헌과 그곳에서 자라는 대나무가 그려졌습니다. <img width="580" class="txc-image" id="A_999DD5375E27F42A39D2B7"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9DD5375E27F42A39" border="0" vspace="1" hspace="1" exif="{}" actualwidth="580" data-filename="20200122_153240.jpg" id="A_999DD5375E27F42A39D2B7"/> 뒷면 소재는 조각보무늬를 바탕으로 신사임당의 작품으로 전해지는 8폭 초충도 병풍 가운데 수박그림과 맨드라미 그림^^ <img width="340" class="txc-image" id="A_99094C415E299DB711EE14"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094C415E299DB711" border="0" vspace="1" hspace="1" exif="{}" actualwidth="340" data-filename="오죽.jpg" id="A_99094C415E299DB711EE14"/> 이황. 이이 두  분 다 훌륭한 분들이지만 나이로 봐도 퇴계선생이 훨씬위인데.. 그리고 현재 학회로 봐도 퇴계선생이 더 유명하다던데...하고 궁시렁거렸더니은행측에서는 1000원짜리가 더 많이 유통되기 때문에 그곳에 퇴계 이황 선생님이 계신게 아닐까요?그러니까 더 많이 뵙고 모시자는 의미라고 하더라나요......말되넹.ㅎㅎㅎ [일만원권] <img width="580" class="txc-image" id="A_997734405E27F4732B8C13"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7734405E27F4732B" border="0" vspace="1" hspace="1" exif="{}" actualwidth="580" data-filename="20200122_153542.jpg" id="A_997734405E27F4732B8C13"/>[세종대왕과 일월오봉도]세종대왕은 삼척동자도 익히 알고 있어서 설명할 여지가 없네요. <div class="info_area"><div class="tit_box"> 일월오봉도 [日月五峯圖] 는</div>조선시대 궁궐 정전의 어좌 뒷편에 놓였던 다섯 개의 산봉우리와 해, 달, 소나무 등을 소재로 그린 병풍이라고 하네요 어쩐지 어디서 본듯해서 우리집 병풍을 사진 찍어비교했는데 글쎄 우리집 병풍은 [십장생 8폭병풍]이라네요.쩝요기에 <img width="125" class="txc-image" id="A_99DE2F495E29AA380514E4"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DE2F495E29AA3805" border="0" vspace="1" hspace="1" exif="{}" actualwidth="125" data-filename="요기를gif.gif" id="A_99DE2F495E29AA380514E4"/> <img width="478" class="txc-image" id="A_996CF6485E29AA521AE81F"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6CF6485E29AA521A" border="0" vspace="1" hspace="1" exif="{}" actualwidth="478" data-filename="십장생.PNG" id="A_996CF6485E29AA521AE81F"/>설날에 제사지낼 때 사용. </div> <img width="580" class="txc-image" id="A_99106C385E27F4A530C36F"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106C385E27F4A530" border="0" vspace="1" hspace="1" exif="{}" actualwidth="580" data-filename="20200122_153511.jpg" id="A_99106C385E27F4A530C36F"/>만원권 뒷면엔  천체시계인 혼천의 [오만원권] <img width="580" class="txc-image" id="A_999CB83B5E27F4E12812F4"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9CB83B5E27F4E128" border="0" vspace="1" hspace="1" exif="{}" actualwidth="580" data-filename="20200122_154155.jpg" id="A_999CB83B5E27F4E12812F4"/>대한민국 최고액권의 화폐가 나왔습니다. 대한민국 개국 이래 두 번째의 여성 모델의 지폐이자 원화에서는 최초의 여성 모델 지폐입니다.*앞면 오른쪽의 도안 인물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여류 문인 및 서화가.조선 시대 대표적인 현모양처로 불리며이미 오천원권 지폐에 사용된 율곡 이이의 어머니이기도 한 신사임당. 앞면 왼쪽의 보조 소재는 신사임당의 작품으로 전해지는 묵포도도와 초충도수병의 가지그림, <img width="580" class="txc-image" id="A_9991F7375E27F50F0178EA"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91F7375E27F50F01" border="0" vspace="1" hspace="1" exif="{}" actualwidth="580" data-filename="20200122_154003.jpg" id="A_9991F7375E27F50F0178EA"/>뒷면은 조선시대 주익의 뛰어난 회화작품 중에서 몽룡의 월매도와 이정의 풍죽도가 보조 소재로 사용.월매도와 풍죽도가 특이하게 세로 방향'으로 인쇄되어 있습니다. $$최고액권인 지폐답게 위조 방지 장치가 가장 많지요?. 오만원권 지폐에는 국내 지폐에 처음 도입되는 '입체형 은선'이 있는데, 여기에 태극무늬가 숨어있습니다. 지폐를 좌우로 기울여 보면 태극무늬가 상하로, 상하로 기울여 보면 태극무늬가 좌우로 움직입니다. <img width="370" class="txc-image" id="A_996465395E27F7AF27CDC5"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6465395E27F7AF27" border="0" vspace="1" hspace="1" exif="{}" actualwidth="370" data-filename="은빛.gif" id="A_996465395E27F7AF27CDC5"/>본인도 돈에 눈을 마주하는 일이 거의 없었지요. 거의 카드결재. 폰뱅킹.어쩌다 돈을 지불할 때 5만원권과 5천원권이 색상땜시 헷갈려 지불할 정도니.....쩝색상느낌으로 구별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올 설날엔 신권을 준비할 일이 생겨 지갑속을 뒤져서 찰깍^^.사진 찍은 걸 보면 5만권만 신권이다. 세배돈처럼 봉투에 넣을 돈은 거의 5만원권을 사용하기 때문.ㅋ신권을 준비해 두지만 나머지는 꾸기꾸기한 걸 보면 거스름돈이 확실합니다.좌악 펴서 인물을 우측으로 간추려 색상별로 지갑에 간추려 넣습니다. 이참에 돈의 인물에 관해서 자세히 알게 되었으니 올해는 대통입니다요.ㅎㅎㅎ 회원님들도 세배돈 신권으로 준비하셨남요.^^ <img width="395" class="txc-image" id="A_991281415E29A32A16F983"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1281415E29A32A16" border="0" vspace="1" hspace="1" exif="{}" actualwidth="395" data-filename="55.gif" id="A_991281415E29A32A16F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