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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감독의 작품에 대한 열정이 느껴진다.
1998년에 TV에서 시리즈 26부작 중 12회 분량만 방영되었습니다.
와타나베(Watanabe Shinichiro) 감독이 너무 작품에 대한 질(quality)을
고집하여 제작비를 크게 초과하였고 화면이 약간 선정적이여서
가족시간에 방영하기엔 부적절하다고 판단되서 방영중단되었습니다.
그후에 상업 위성방송 WOWOW에서 완전판이 방영되었습니다.
(비밥을 보시면 와타나베 감독의 열정을 느낄수 있을 것입니다.
장면 장면 하나하나가 돈으로 따질 수 없는 작품이라고 느껴지실 겁니다.)
두번째 -비밥에는 음악이 있다.
음악은 칸노 요코(Kano Youko)가 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천재적인 음악소질을 갖고 있는 분으로
한번 그녀의 음악을 들은 사람은 그녀에게 빠져 들수 밖에 없습니다.
그녀라고 하니깐 놀랍죠.
일본도 남녀 차별이 심한데 이쪽 분야는 더 심하죠.
그러나 그녀는 남녀 차별을 능력으로 극복하였고
지금 애니메이션 음악쪽에서는 존경받는 여자분입니다.
*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에 더 많습니다.
추신-
교수님이 아직 일본 애니에 대해 거부감이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아는 친구도 일본이란 나라를 싫어해서 일본것에 거부감이 심하더군요.
(저도 일본을 좋아하는 건 아님.
일본인이라도 그의 작품과 그의 열정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혹시 거부감이 있을 까 두려워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카우보이비밥DVD 한국어더빙(투니버스)로 한번 죽 보시는 것이 좋을 것같습니다.
DVD 9장 총 26편 20만원 정도면 모두 구입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아니면 동네에 대여점에서 빌려서 보시면 금액은 별로 들지 않을 것입니다.
매니아들 중에 몇명은 투니버스 더빙이 원작을 망쳤다고 하는 분도 있지만
제가 보기에는 한국 더빙중에 수작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한번은 일본 더빙으로도 보시길 바래요.
그 느낌이 약간 다르기도 합니다.
첫댓글 당연히 우리말 더빙판 보다는 원어판으로 보는게 낫죠^^; 어쨌거나 강력 추천
저도 칸노요코 좋아하는데...마크로스플러스나, 나의 지구를 지켜줘등에서 음악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