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 (히 13:2)
멕시코에 엘레라는 형제님이 계십니다.
나이가 40대 후반으로 비슷한 또래의 형제입니다.
공항에 새벽 5시 5분에 도착하는 우리가족을 픽업하러 오시는데 아마도 3시간 떨어진 곳에 계시니 새벽 1시부터 준비하시지 않을까 샹각됩니다.
마음이 너무 감사하지만, 죄송한 마음이 앞서기에 몇 마디 마음의 표현을 번역기를 통해 문자로 보냈습니다.
다음은 그 형제님의 답장입니다.
"Es un placer y una bendición ir por ustedes al aeropuerto.
Estamos emocionados por conocerles!!"
그 뜻은 이렇습니다.
공항에서 당신을 데리러 오는 것은 기쁨이자 축복입니다.
우리는 당신을 만나서 기쁩니다.
사람을 대접하는 일, 그것은 분명 그안에 계신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일임이 분명합니다.
타국의 형제님을 통해 예배를 배웠습니다.
성도는 소중합니다.
“어떤 사람이, 나는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자기 형제를 미워하면 그는 거짓말하는 자니 자기가 본 자기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가 어찌 자기가 보지 못한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으리요?” (요일 4:20)
나의 이마에 새기고 팔에 매어야할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그저 시험보는 학생이 좋은 점수를 얻기위해 암기하듯 하는 신앙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니 주님께서 내게 정신을 차리라고 찬물을 끼얹어 주시는 듯한 느낌입니다.
다시금 내가 걸어야 할 그 초심의 길을 찾았습니다.
주님을 바로 알고 난 뒤, 가졌던 마음. 그 마음이 나의 주인께서 허락하신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나 혹독한 연단이 잠시 나를 밀어내었고, 하나님은 다시 그 사실을 보여주십니다.
큰 자에게 선을 베푸는 일은 세상사람들의 일입니다.
하나님의 종된 그리스도인은 작은 자에게 선을 베풀어야 마땅합니다.
그것이 주께 하는 예배라고 나의 주인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첫댓글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