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 덕유산 동엽령, 칠연계곡(2016. 08. 21)

[짱띠]

♥ 2016년 8월 21일(일요일) 07시.

♥ 場所 : 전북 무주 덕유산 동엽령(冬葉嶺, 1,320m), 칠연계곡.

☞ 가는 길 : 07:00(삼천포 출발) → 07:53(사천 IC 진입) → 08:35-45(함양휴게소) → 09:02(육십령터널) → 09:15(덕유산 IC 나옴) → 09:27(전북 무주군 안성면 공정리 안성탐방지원센터 도착),

☞ 산행코스 : 안성탐방지원센터 → 문덕소 → 칠연계곡 갈림길 → 동엽령 → 무룡산 방향 1.5km → 동엽령 → 칠연폭포 → 안성탐방지원센터(12Km 5시간 20소요).

☞ 세부 산행코스

09:33 : 전북 무주군 안성면 공정리 안성탐방지원센터(해발약600m) 산행시작.

09:44 : 문덕소(덕유 03-01 현위치, ← 동엽령 3.7km/→ 안성탐방지원센터 0.5km).

09:50 : 칠연폭포길03-02(← 동엽령3m/→ 안성탐방지원센터 1.2km/↗ 칠연폭포 0.3km).

10:02 : 현위치 덕유 03-03(← 동엽령 2.4m/→ 안성탐방지원센터 1.8km).

10:07 : 1차 계곡 횡단. 휴식.

10:12 : 목조다리 이정표(← 동엽령 2m/→ 칠연폭포 1.3km, 안성탐방지원센터 2.2km).

10:15 : 다리 건넘. 계단 급경사 오르막길.

10:18 : 사랑나무(연리지).

10:28 : 현위치 03-05(←동엽령 1.3km/→ 안성탐방지원센터 2.9km, 칠연폭포 2km).

10:45 : 2차 계곡 횡단(현위치 03-06 ← 동엽령 0.8m/→ 안성탐방지원센터 3.4km).

11:07 : 현위치 03-07 ← 동엽령 058m/→ 안성탐방지원센터 3.7km),

11:15 : 동엽령(남덕유 10.4km, 삿갓대피소6.2km/향적봉 4.3km/안성탐방지원센터 4.2km). 11:50 : 이정표(← 무룡산 3.1km, 삿갓대피소 5.2km/→ 동엽령 1km).

11:58 :이정표 (← 남덕유 9.1km,무룡산 2.6km/향적봉대피소 5.7km, 동엽령 1.5km).

12:23 : 동엽령 되돌아 옴, 찰연계곡 행.

12;30 : 샘터, 덕유 03-08(← 동엽령 0.2km/→ 안성탐방지원센터 4km).

12:30-13:05 : 점심

13:56 : 칠연폭포 갈림길(←동엽령 3km→/안성탐방지원센터 1.2km, 칠연폭포 0.3km).

14:06 : 칠연폭포 상단,

14:30 : 칠연폭포 하단.

14:40 : 칠연폭포 갈림길.

14:45 : 문덕소.

14:55 : 안성탐방지원센터 도착, 산행종료.

☞ 오는 길 : 15:00(안성 탐방지원센터 주차장 출발) → 장수(국도를 이용) → 15:50-16:30(육십령 휴게소 후식) → 함양, 안의 → 17:40-50(경호강 휴게소) → 진주, 사천 → 19:00(삼천포 도착).

♥ 이웃한 봉우리 : 무룡산(1,492m).

♥ 산행 위치 : 전북 무주군 안성면 공정리.

♥ 특기사항 : ‘후덕(厚德)하고 여유(餘裕)롭다’, 덕이 많고 너그러운 모산(母山)이라 해서 붙여진 덕유산(德裕山). 주봉인 향적봉(해발 1614ｍ)을 중심으로 삼봉산(1254ｍ), 대봉(1300ｍ), 덕유평전(1480ｍ), 중봉(1594ｍ), 무룡산(1492ｍ), 삿갓봉(1410ｍ) 동엽령 등의 봉우리들이 줄지어 솟아 일명 덕유산맥으로 부르며 덕유산 서봉, 삿갓봉, 무룡산, 동엽령, 백암봉에서 삼봉산으로 이어가는 백두대간이기도 하다.

오늘 산행할 칠연게곡은 기암괴석과 크고 작은 폭포, 소와 담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있는 대표적인 명소는 일곱 연못 사이에 일곱 폭포가 있다고 해서 붙여진 ‘칠폭칠연’(七瀑七淵)의 이름난 칠연폭포로 붙여진 이름이다. 이 폭포는 위에서 아래로 소와 소 사이를 맑은 물이 완만한 폭포를 이루며 흘러내린다.

삼천포 축협 앞에서 07시 출발, 사천 IC 대진고속도로 진입, 함양휴게소(08:35-45) 휴식, 육십령을 터널을 통과, 09시 15분 덕유산 IC를 나와 09시 27분 전북 무주군 안성면 공정리 덕유산 안성탐방지원센터 주차장(해발 600m) 도착하니 많은 버스와 승용차가 주차해 있다.

산행코스를 확인, 09시30분 산행을 시작.

안성탐방 지원센터 옆의 아름다운 목교를 보면서 옆으로 통과.

숲속 터널같은 임도 주위에는 신갈나무와 고로쇠나무, 물박달나무, 함박나무 등이 우릴 반기며 수목패찰이 있어 친근감이 느껴진다. 10분여 오르면.

칠연계곡의 첫번째 비경인 문덕소(問德沼)로 현위치 덕유 03-01 특이한 이정표(← 동엽령 3.7km/→ 안성탐방지원센터 0.5km)가 있다. 문덕소의 전설은 옛날에 한 도사가 신선이 되기 위해 하늘에 기도를 하니 비법이 들어있는 비책이 안성면 봉산마을 책바위에 있음을 알고 찾아와 책바위에서 비법을 전수받고 용추폭포부근에 이르러 점심시간이라 허기를 느껴 길가에 있는 노랭이 영감집에서 점심을 청하게 되는데. 그 집 주인인 영감이 쫓아버린다. 그러나 며느리는 몰래 쌀을 가져와 도사에게 주게 되는데 이에 도사는 신선이 되기위해 공부한 것을 잊어버리고 화를 참지못해 며느리를 불러내고는 노랭이 영감집을 폭포로 만들어 버린다. 이를 알게된 옥황상제께서는 도인에게 호통을 치며 덕을 배풀었는지를 물었던 장소라 해서 문덕소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결국 옥황상제에게 벌을 받은 도사는 칠연폭포에서 한 폭포마다 1년씩 7년에 걸쳐 반성을 하며 도를 닦아서 향적봉에 올라 신선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09시 50분 칠연폭포 갈림길(동엽령 3km/안성탐방지원센터 1.2km, 칠연폭포 0.3km)로 하산시 칠연폭포를 구경하기로 하고 예쁜 목조다리를 건너 동엽령으로 향한다..

계곡엔 냉기를 느끼게 하는 투명한 옥수.

현위치 덕유 03-03의 119 이정표(동엽령 2.4m/ 안성탐방지원센터 1.8km).

1차 계곡 횡단하면서 옥수에 손을 담구며 휴식.

10:12 : 목조다리 이정표( 동엽령 2m/ 칠연폭포 1.3km, 안성탐방지원센터 2.2km).

두번째 목조다리.

두번째 목조다리를 건너자 가야 할 가파른 원목 계단길.

사랑의 나무 연리지.

또 나타나는 가파른 침목 계단길

현위치 03-05(←동엽령 1.3km/→ 안성탐방지원센터 2.9km, 칠연폭포 2km)에서 휴식.

2차 계곡 횡단(현위치 03-06 ← 동엽령 0.8m/→ 안성탐방지원센터 3.4km).

11시 07분 현위치 03-07(동엽령 058m/ 안성탐방지원센터 3.7km) 표시목을 지나면 나타나는 새로 조성된 106계단을 지나면 나무계단, 침목계단 등 약 300계단으로 기진맥진.

잘 다듬어진 동엽령 아래 산행로.

안성탐방 지원센터에서 1시간 40분에 도착한 동엽령(冬葉嶺), 조망이 확 트이고 덕유산 산행 안내도, 구급함, 테크목 쉼터가 있는 아늑한 쉼터 고개이다.

동엽령(冬葉嶺)은 거창군 북상면 병곡리에서 전라북도 진안군 안성면으로 통하는 높이 1,270m의 잿길로 영,호남사이의 큰 장사길로 동엽이라는 유래는 이 고개를 이 지방 사람들은 ‘동업이재’라고 부르는데, ‘동업’(同業)을 한 보따리 장수끼리 반갑게 인사하며 넘나들었던 고개가 변하여 현재의 동엽령이라고 부른다. 거창군에서 발간한 거창군사(居昌郡史)는 동엽령에 대해, 옛날에 보따리 장수들이 등짐을 지고 전북 무주군 안성면에서 경남 거창군 북상면으로 넘어가는 고갯마루로, 북상면 덕유산자락 빙기실 계곡에는 보부상들이 막걸리를 빚어 팔았던 주막터가 남아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동엽령의 이정표(남덕유 10.4km, 삿갓대피소6.2km/ 향적봉 4.3km/ 안성탐방지원센터 4.2km). 칠이남쪽 대기봉(1,433m)은 여기서 2km,

동엽령의 테크 쉼터.

동엽령의 조망

동엽령의 조망

무룡산, 남덕유산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우측 칠연계곡으로 하산 계획.

새로 단장한 계단길.

곳곳에 나타나는 기암들

바위 전망대

바위 전망대에서의 조망.

동엽령에서 무룡산 방향 1km 지점의 이정표(← 무룡산 3.1km, 삿갓대피소 5.2km).

동엽령에서 지나 온 암릉의 능선들.

칠연계곡으로 하산하는 코스는 막아 통제하기에 이곳에서 동엽령으로 되돌아 가기로 합의, 이정표는 남덕유 9.1km, 무룡산 2.6km/향적봉대피소 5.7km, 동엽령 1.5km)로. 칠이남쪽 대기봉(1,433m)은 0.5km로 가고 싶건만.......

0.5km인 칠이남쪽 대기봉(1,433m)을 보는 것만으로 만족,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의 백련사 - 향적봉 - 중봉 - 동엽령 - 무룡산 - 삿갓재 - 남덕유산 - 영각통제소까지 26.9㎞의 종주능선 중 동엽령에서 무룡산까지의 4.1km구간을 답사하지 못했는데 이제 2.6km 구간 남았다.

암릉 뒤 동엽령, 멀리 보이는 백암봉, 중봉, 향적봉 덕유 주능선.

동엽령으로 되돌아 와 칠연게곡으로 하산 하는 도중 현위치 덕유 03-08(동엽령 0.2km/ 안성탐방지원센터 4km) 지점인 샘터.

샘터가 있는 쉼터에서 맛있게 점심(12:30-13:05).

샘터의 약수는 얼음물처럼 너무 차서 이가 시리지만 맘껏 마시고 병에 가득 채우고.....

13시 56분 칠연폭포 갈림길(←동엽령 3km→/안성탐방지원센터 1.2km, 칠연폭포 0.3km)로 하산 약속시간이 1시간 30분 남았기에 희망자만 칠연폭포행.

칠연폭포 최상단까지 오니 출입금지 구역으로 이곳에서 동엽령, 칠이남쪽 대기봉, 무룡산 방향은 통제하고 있다.

칠연폭포 상단의 모습. 우리도 맑은 물에 .....

칠폭칠연’(七瀑七淵)의 이름난 칠연폭포(七淵瀑布)는 일곱개의 폭포와 못이 연이어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한눈에 제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고 멀리 이어져 있다. 이 계곡에 물은 용추폭포, 문턱폭포, 칠연폭포, 명제소 비경을 만들며 금강 상류인 구리향천으로 흘러간다.

구멍이 뻥 뚫린 암벽사이로 폭염, 가믐으로 타지에는 물이 귀한데 이곳에는 맑은 옥수가 흘러내리기에 너무 고맙고 반갑다. 상류전망대에서 본 칠연폭포.

7개의 폭포가 이어져 있는(七瀑七淵)의 칠연폭포

하류 전망대에서 본 칠연폭포.

문덕소에도 다시 둘러 보고.... 15시 출발한다는 연락이 와 14시 55분 안성탐방지원센터에 도착, 무사고 산행을 종료, 주차장을 15시 출발.

칠연계곡의 들머리를 덕유산 안성탐방지원센터 보다 용추폭포를 들머리로 하면 산행묘미를 더 느낄수 있다. 칠연계곡의 아름다운 비경 중의 하나인 칠연암동 하류에 있는 용추폭포는 그다지 높지는 않지만 기암절벽과 노송, 정자가 어우러져 운치를 더하고 칠연폭포 아래쪽 계곡 건너에는 조선 말기 의병장 신명선과 의병들이 일본군과 맞서 싸우다 전사하여 묻힌 칠연의총이 있고, 젊은이들이 자연과 더불어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는 전라북도 자연학습원이 자리하고 있다. 내려오면서 구경을 했더라면 하고 어쉬움이 남는다.

국도로 장수, 거창을 지나. 백두대간 육십령(734m)에 도착, 육십령은 옛날 신라와 백제의 국경, 지금은 동쪽으로 경남 함양 안의,도천, 서쪽으론 전북 장수 장계의 경계이다, 육십령은 옛날에 도둑떼가 많아 고개 아래 주막에서 60명 이상 모여야 산을 넘을 수 있다는 전설이 있다. 지금은 육십령터널이 있어 육십령 고개는 오랫만에 온 셈이다.

백두대간 덕유산 종주 구간의 들머리인 육십령(할미봉, 삼자봉, 서봉, 남덕유산, 월성치, 삿갓봉, 무룡산, 칠이남쪽대기봉, 동엽령, 안성탐방지원센터의 23km) 고개이다.

육십령 고개에서 산행 후식으로 주류와 안주, 수박으로 목을 축이고 배도 든든. 오는 길도 국도로 함양, 안의를 거쳐 경호강 휴게소에 들려 진주, 사천을 지나 19시 삼천포에 도착. 오늘 행사를 즐겁게 마무리한다.

☞ 동행 : 삼천포 금산산악회원 43명.

[오우가]

산행 후기 잘 봤습니다.
저는 삼공리 주차장ㅡ백련사ㅡ향적봉ㅡ중봉까지 못걸어봤어요
같이 종주함 해야것네요ㅎ

[좋아]

덕택에 산행공부 잘 하고있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