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집에 잠깐 들렀다가, 인천-대구로 와서, 남부경찰서에 불법연행된 iammarx님을 면회한바 있습니다. 오다 가다 세원테크에 대한 지역여론을 들을겸 택시운전기사분과 한참 대화를 했습니다. 지난 시절, 잘 나가던 분으로, 노조활동도 했고, 두개골을 함몰시킨 경험도 있더군요.
조금전에 진보누리 눈팅을 가니, 시민Q라는 분과 수군작님의 대화내용이, 어제 택시기사분과의 이야기를 연상시킵니다. 두가지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실제 세원정공(테크공장)에서 일어나는 폭력의 양상은 어떠한가? 두번째, 조지즘이 보는 옳바른 그래서 정확한 투쟁방침은 뭔가, 폭력사태의 와중에도 제시하는 대화, 정치적 거래조건은 어떠해야하는가 입니다. 먼저 시민Q님과 수군작님의 쪽글 대화를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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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군작 : 시민q/ 여하간에 나는 이런 의심하는 태도에는 찬성이오. 님 글의 내용이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말이오. 하지만 님은 한가지 중대한 것을 모르는 듯 하오. 자, 한번 보시겟소?
어느 폭력이 맞닦뜨린 상황이 벌어졌소. 구사대와 세원노동자들이 공장정문에서 격돌했다 칩시다. 세원노동자들이 뭐라고 성명서를 낭독했소. 그래보았자, 구사대측에선 "개소리 하고 자빠졌네~ 십쉑들아~"라고 하고 나올 거요. 이때~~~ 자자잔, 두명의 인물이 등장하오. 하나는 존마니2세고, 하나는 시민q지요. 등장해서 이렇게 구사대들에게 말한다오.(아래부터 존마니2세는 논지전개상 불필요함으로 제거함)
시민q : "폭력(투쟁)과 대화는 양립불가능한 것이 아니다...대화와 투쟁은 매순간 상호교차한다. 그 와중에서 대화는 폭력(투쟁)의 극한일 뿐이다. 투쟁이 기본이다. 투쟁의 끝이 대화다. 대화는 투쟁의 끝일 뿐이다....대화로서의 투쟁이든 투쟁으로서의 대화든, 때론 가장 객관적이고 공정한 형식이 가장 당파적인 이익을 보장해줄 수 있다는 것, 아마 너희 구사대들도 모르진 않을 것이다."
자, 두 등장인물의 말이 끝나자 마자. 구사대들은 존마니2세와 시민Q의 대가리를 한대씩 갈긴다오. 퍽~ 퍽~ 구사대 왈 : "개가튼 소리하고 자빠졌네~ 븅신쉑들~" 그러자 열받은 존마니2세와 시민q가 다시 외치지오.
시민q : "폭력(투쟁)과 대화는 양립불가능한 것이 아니다...대화와 투쟁은 매순간 상호교차한다. 그 와중에서 대화는 폭력(투쟁)의 극한일 뿐이다. 투쟁이 기본이다. 투쟁의 끝이 대화다. 대화는 투쟁의 끝일 뿐이다....대화로서의 투쟁이든 투쟁으로서의 대화든, 때론 가장 객관적이고 공정한 형식이 가장 당파적인 이익을 보장해줄 수 있다는 것, 아마 너희 구사대들도 모르진 않을 것이다."
자, 두 등장인물의 말이 끝나자 마자. 구사대들은 존마니2세와 시민Q의 대가리를 한대씩 갈긴다오. 퍽~ 퍽~ 구사대 왈 : "개가튼 소리하고 자빠졌네~ 븅신쉑들~" 그러자 열받은 존마니2세와 시민q가 다시 외치지오. 그리고 또다시 퍽~ 퍽~ 구사대 왈 : "개가튼 소리하고 자빠졌네~ 븅신쉑들~" 그러자 열받은 존마니2세와 시민q가 다시 외치지오. 그리고 또다시 퍽~ 퍽~ 결국 존마니2세와 시민q는 병원으로 실려가오. 두개골이 함몰되어서...ᅲᅲ 자, 시민q여...<언어는 노동의 수단이오. 노동은 먹고 살기 위한 이권/권력의 행위>라오. 아시겠소이까? 노동을 제거한 어떤 언어나 대화에 대한 이해도 그것은 관념론이오. 클리어? 수고하시오.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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