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에 한번 씩 숲 선생님과 만나 자주 가는 숲에 대해 알아봐요.
인사를 나누고 노래를 부르며 몸을 풀어보지요.
타고 오르는 담쟁이 덩굴을 알려주셔요.
오늘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를 준비해주셨네요.
솔방울을 보자기에 던져 넣어보기를 해요.
전에 해보았던 놀이라 바로 놀이에 들어갑니다.
보자기가 미끄러워그런지 자꾸 넘어가요~
"아~ 아쉽다."
이번에는 자주 보는 나뭇잎에 구멍이 난 것을 보여주세요.
어떤 벌레가 먹었을까~
나무 줄기로 구멍에 넣어 친구에게 전달하는 놀이를 해요.
아슬아슬~~~
어린이집에 꽃배추 모종이 왔네요.
아이들이 예쁜 꽃을 보며 더 예쁜 마음을 가지겠어요~
원장님 감사합니다^^
우리 도연이 어머님께서 급식모니터링으로 우리 아이들의 먹거리를 검수와 조리까지 도움을 주셨어요.
" 맛나게 만들어 주세요~~"
부탁드리고 우리는 신나게 놀러 나갑니다.
꽃배추를 보고 예뻐해주고 내음도 맡아보고 하네요.
이건 뭘까요??
바로바로~~ 보리예요.
형님들이 토종씨앗으로 앉은뱅이 밀을 심었는데
이번에는 모종으로 보리를 심게되었어요.
푸른 잎이 정말 파릇파릇하네요.
긴 겨울을 지나고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아이들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매일 발걸음하는 텃밭에 쪽파 새싹을 발견하고 신기해하며 귀여워해주네요.
보리를 만져보면서 부드러워요~ 시원해요~ 파 아니예요? 하고 이야기 나눠요.
도움을 받아 보리모종을 심어봅니다.
하얀 뿌리를 발견하고 "이건 뭐예요?"하고 물어요.
"뿌리가 빨대처럼 흙속의 영양분을 빨아먹고 자란대."하고 설명해주니
"정말 많다. 많이 먹겠다. 우리처럼 잘 자라라."합니다.
아이들은 심은 후에 물을 주는 것으로 알고 물조리개를 가져옵니다.
스스로들은 텃밭의 물을 주느라 바삐 움직여요.
보리에도 주고~ 배추, 무, 귀여운 쪽파에도 골고루 주지요.
보리 심고 놀다오니 벌써 점심먹을 시간이예요.
도연이 어머님께서 아이들에게 동화책도 읽어주셨어요^^
정말 많이 읽어 주셨네요. 목이 아프시다며~ 감사합니다.
덕분에 아이들이 맛는 점심 먹었답니다.
도연이가 엄마가 오셔서 정말 좋았대요^^
우리 도연이 어깨가 으쓱으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