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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경전철 시승기
곳곳에 우리나라 산천에 지천으로 깔려 있는 이런 야생화 한 두 포기쯤 있었으면 더 예뻤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네요.
보정역에 조촐한 모임이 있어서 다녀 오는 길에 기흥역에 차를 주차하고 에버라인을 종점에서 전대역까지 전 구간을 타 보기로 하였습니다. 엥~? 손님이 꽤 많았습니다..표를 끊으려 하는데 오늘까지는 무료 시승 기간이라고 하네요..음 완전 대박~! 근데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올라 갔지만 왠지 익숙 하지 않아서 그런지 힘이 좀 든다는 느낌,그리고 황량하다는 느낌,야경이 보일법 한데 차창에 검정 그물 무늬 썬팅이 되어 있어서 바깥을 보기가 좀 불편하였고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는 느낌이 있었지만 깔끔하고, 생각보다는 조용하고 쾌적하였다는 좋은 느낌도 있었습니다.
앞뒤로 가 보았는데 운전기사가 없어서 약간의 두려움이 있었지만 금방 익숙해 지더군요. 하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자가용을 이용할때 너무 과속을 하고 다녀서 좀 느리다는 느낌이 있는것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어차피 출발했으니 그나마 적자를 조금이라도 덜 내기 위해서는 역세권 개발을 더 서둘러서 인구 유입을 늘리고 경전철 수요를 늘리는 수 밖에는 별 도리가 없을 듯합니다..경전철 제발 많이 애용해 주세요.
가능할까요 ? 대통령님의 무공천 약속만 지켜 주신다면 한번 붙어 볼까 싶습니다.. 국민참정권의 이름으로~!
경전철 타실때는 요기다가 신발 벗어놓고 타시는 겁니다. 발가락이 모두 다섯개라는것이 새삼 신기합니다.
지석역과 어정역사이 강남마을 어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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