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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원들이 불과 10개월 만에 인간의 체력 한계를 넘어서는 ‘1000km 전술 무장 행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해병대 1사단 예하 1735부대 장병 55명이 최근 17일간 경기도 평택에서 포항까지 450km에 달하는 전술 무장 행군을 무사히 마치고 귀대, 10개월 만에 1000km 행군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했다. 따라서 이번에 수립된 실질적 기록은 1400km다. 전술 무장 행군 때에는 K-2 소총과 61·81·90mm 박격포 등 자신의 편제화기와 35kg이 넘는 완전 군장 등 모두 40kg 안팎의 무장을 착용한다. 10개월 만에 1000km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평일 일과의 시작과 끝을 구보로 시작하는 사단은 대대급 이상 전 부대가 월 1회 50km , 분기 1회 100km , 연 1회 400km 전술 무장 행군을 실시토록 하고 있다. 새로운 전장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을 단련하는 데 전술 무장 행군만 한 것이 없기 때문에 사단은 이를 특히 강조하고 있다.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계속되는 데다 각종 돌발훈련으로 그야말로 지옥의 강행군이었다”고 힘들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