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사서노동조합 협의회 개최
지난 8월 6일 동대문도서관에서 서울특별시교육청 도서관 및 평생학습관 사서 공무원 민원 보호대책과 「사서노조-서울특별시교육청 노사 상생 힐링 워크숍」 진행 협의 두 가지 안건으로 서울시교육청사서노동조합(이하 사서노조) 협의회가 진행되었다.
먼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서울특별시교육청 도서관 및 평생학습관의 특이·악성민원 사례를 공유하고 대응 방법 및 법적 근거를 논의하였다. 이수현 위원장은 “지난 7월 총무과장에게 요청했던 서울특별시교육청 악성 민원 근절 포스터 제작 상황을 확인하고 제작이 안 될 시 사서노조에서 만들어 배부하는 것도 고려하겠다. 시민 공감대 확산 및 사전 예방을 위한 개선 방안으로 악성 민원 근절 포스터 제작은 시급하다. 또한 이용자 응대 공간 내 CCTV 및 녹음 전화기 설치를 위한 예산 마련을 예산담당관에게 강력하게 요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9월 9일 청리움에서 진행 예정인 사서노조 워크숍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프로그램 준비사항, 우천 시 대체 프로그램 마련, 팀플 구슬 전쟁 조별 배치 및 우승 상품 논의, 직원 안전 점검 등 준비 사항을 꼼꼼하게 챙겼다. 이수현 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 시기로 단절되었던 동기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해야 하기에 철저하게 준비하여 추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였다.
강동도서관 악성 민원으로부터 직원 보호대책 논의
8월 8일 강동도서관 7급 주무관이 이용자를 응대하던 중 이용자로부터 물리적 피해를 당해 경찰에 신고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입은 피해 직원은 보호자와 대면 후 법적 조치 대신 해당 민원인에게 퇴거 조치와 다시는 강동도서관에 방문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았으나, 다음날 해당 민원인이 피해 직원을 다시 찾아와 심적 고통을 주었다.
강동도서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수현 위원장은 현장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해당 직원과 면담을 하며 사서노조가 할 수 있는 필요한 조치를 취하였다.
8월 9일, 이수현 위원장, 권수현 정책지원국장(7급 민원대응반), 권미나 홍보국장(8, 9급 민원대응반)이 문효진 강동도서관장을 만나 특이민원 대응 방안을 함께 논의하였고, 체계적인 대응 요령과 절차를 공유하였다. 이수현 위원장은 “서울특별시교육청 총무과에 자료실 내 CCTV 설치와 도서관 내 청원경찰 배치를 강력하게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문효진 강동도서관장은 “사서노조 민원대응반이 서울특별시교육청 도서관 및 평생학습관 사서 공무원을 위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 많이 알려지길 바라며, 홍보에 힘써달라”고 요청하였다.
사서노조 민원대응반은 민원 처리 담당자의 보호를 제일 우선으로 생각하고 적절한 보호 수단을 강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이 발생한 경우 사서노조에 제보하면 해당 도서관에 입회하여 상담을 통해 민원을 인지하고 피해 사실을 공유해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니, 조합원 여러분은 특이민원 발생 시 아래의 사서노조 민원대응반에 도움을 요청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