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호 강원대 총장 사퇴...후폭풍 거세 춘천KBS 201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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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9] 신승호 강원대 총장 사퇴...후폭풍 거세

2015-08-28 (19:10)

임서영 기자

[앵커멘트]

[앵커멘트]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하위 등급을 받아 책임론이 제기됐던

신승호 강원대학교 총장이

자진 사퇴했습니다.

보직 교수들도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학내 갈등과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전국 9개 국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하위 등급을 받은 강원대학교.

신승호 강원대 총장이

모든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했습니다.

김도경/대외협력본부장[인터뷰]

"최선을 다했으나 역량이 부족하여 뜻을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이에 책임을 통감하며 총장의 직을 사퇴하고자 합니다."

강원대학교가

하위 등급을 받아

각종 재정 지원에 제한을 받게돼

신 총장의 책임론에 대한

압박이 컸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강원대학교 보직 교수 16명도

하위 등급 평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신 총장의 갑작스런 사퇴에

학생들은 혼란스럽다는 반응입니다.

김미경/강원대학교 바이오시스템공학과 4학년[인터뷰]

"낮은 등급을 받은 것을 보고 개선점을 생각해야 하는데 그전에 사퇴를 해야 한다는 점이 안타깝게 생각해요."

사퇴에 앞서

학교를 안정시키기 위한

책임 있는 대안이

먼저 제시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헌준/강원대학교 식물자원응용학과 4학년[인터뷰]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학생들 사후적인 문제에 대한 부족한 점이 좀 있는 것 같아서..."

신 총장은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 평가가

부당하다며,

정식으로 이의를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갑작스런 총장과 보직교수들의 사퇴로 당분간 학내에 적잖은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KBS뉴스 임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