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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매우 따뜻하고 주위는 온통 벚꽃이 피어서 환하다. 벚꽃 구경은 차차로 하기로 하고 경주 목련을 보러갔다. 날씨가 갑자기 따뜻해 졌기 때문에 꽃들이 빨리 피는것 같아 경주 목련도 꽃이 다 떨어지지나 않았을까 살짝 걱정이 되기도 했다. 대릉원에 도착하여 보니 예상대로 꽃잎이 많이 떨어졌지만 사진 찍는데는 크게 지장은 없었다. 한 이틀정도 빨리 갔으면 좋았지 않았을까 싶다. 경주의 벚꽃은 부산과는 달리 꽃봉오리가 벌어질려고 하고 있었는데 만개를 할려면 일주일은 기다려야 할 것 같다. 대릉원의 포토 포인트에는 몇사람이 사진을 찍고 있었다. 우리들도 대강 사진을 찍고 대릉원 밖으로 나가 점심을 먹었다. 점심식사후 첨성대로 가서 사진을 찍고 황리단길을 거쳐 봉황대로 갔다. 썰렁한 봉황대를 구경한후 2시30분 고속버스를 타고 귀가했다. 작년에는 오릉까지 갔었는데 올해는 젊은이들에게 인기있는 황리단길을 걷는것으로 대신했다. 목련꽃잎이 많이 떨어져 있다. 대릉원의 포토 포인트 큰 무덤 사이에 있는목련 벚꽃이 일부 피고 있는나 대부분은 꽃봉오리 상태다. 경주 황리단길
경북 경주시 황남동 포석로에 위치한 거리
경주 황남동의 봉황로 내남사거리에서 황남동 주민센터까지 이어지는 편도 1차선 도로로, '황리단길'이라는 명칭은 황남동과 서울 이태원의 경리단길을 합친 단어다.
경리단길처럼 젊은이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카페나 식당이 밀집해 있다고 해서 ‘황리단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본래 황리단길은 1960-70년대의 낡은 옛건물 등이 그대로 보존돼 있는 장소였다.
인근에 대릉원과 한옥마을이 있어 문화재 보존지역 등으로 건물의 증개축이 어려웠고, 이로 인해 개발이 더디던 낙후 지역이었다.
그러나 관광객들이 몰려들며 다양한 카페와 주점, 음식점들이 들어서면서 경주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반면 인기와 함께 임대료가 폭증하면서 기존에 이곳에서 영업을 하던 저소득 상인들이 쫓겨나는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현상이 문제가 되고 있다. 황리단길에 있는 점 치는곳. 모두들 1000원씩 주고 보았는데 나는 글씨가 작아 읽기가 힘들어 아직도 안읽었다. 썰렁한 봉황대 어느 가난한 엄마 / 남을 위한 어떤 배려 남편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녀는 꼭 움켜쥔 돈 10,000원을 들고서 동네 모퉁이에 있는 구멍 가게로 분유를 사러 갔습니다.
여인이 분유 한통을 계산대로 가져가니 가게 주인은 16,000원이라고 합니다.
힘없이 돌아서는 아이 엄마 뒤에서 가게 주인은 분유통을 제자리로 가져가 올려 놓습니다. 그러다가 분유통을 슬며시 떨어뜨립니다.
그리고는 아이 엄마를 불러 세우고 ‘찌그러진 분유는 반값’ 이라고 알려 줍니다. 아이 엄마가 내놓은 10,000원을 받고서 분유통과 함께 거스름돈 2,000원을 건네 줍니다. 아이 엄마는 감사한 마음으로 분유를 얻었고, 가게 주인은 8,000원에 행복(幸福)을 얻었습니다. 여인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하는주인의 마음에서 작은 천국(天國)을 봅니다. 천국(天國)은 저 멀리 따로 동떨어져 있는것이 아닙니다 그렇습니다. 진정한 부자(富者)는 재산(財産)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배려(配慮)하면서 스스로의 행복(幸福)을 누리는 사람입니다.
좋은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