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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미지경영학회 이사장 김경호 | 한국이미지경영학회 회장 유 희 |
한국 이미지 메이킹 학회 창시자이신 김경호 이사장님께서는 이미지 메이킹의 가장 기본적인 인간의 의사소통 방식에 대하여 축사말씀이 있었습니다. 언어적인 소통과 비언어적인 맥락 안에서 인간의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진다는 점을 강조하시며, 맥락의 저변에는 유무형의 문화가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에 의사소통과 맥락 그리고 문화는 서로 밀접한 영향관계에 놓여있다는 것을 피력하셨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후대에 좋은 이미지를 물려주는 것은 물론, 한국 이미지 경영학회의 발전은 곧, 글로벌 세계 속의 한국을 만들어 가는 중추역할을 하는 것이므로 학회원 개개인이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는 뜻을 내비치셨습니다.
곧이어 유 희 회장님께서는 박철효 초대회장님을 비롯하여 전임회장(김영삼, 송은영, 김애련 명예회장)님들의 노고와 임원진의 헌신과 회원들의 적극적 참여로 대한민국 최고의 ‘한국이미지 경영학회’가 성장할 수 있었다는 점을 언지(言志)하셨습니다. 앞으로 회원들의 역량강화를 기초로 하여 화합과 성장에 기여할 것이며, 특히 이미지 경영 학회의 학문적 성과를 뿌리 깊게 내릴 수 있도록 ‘전문성’과 ‘소통’을 강화하여, 회원들의 행복과 성장에너지를 채우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는 뜻을 남기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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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낙영 박사 논문발표 | 홍진민 석사 논문발표 | 장홍현 감사 토론자 | 김미옥 이사 토론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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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춘계세미나에서는 최낙영 부회장님의 박사 논문<평생교육교수자의 인상관리가 교육만족도와 교육성과에 미치는 영향연구>발표와 홍진민 회원의 석사 논문<상사의 시각으로 본 우수성과 비서의 역량과 행동 특성에 대한 질적 연구>발표가 있었습니다. 최낙영 부회장의 박사 논문 발표는 교육계의 선행연구 논문<교육만족도, 교육품질, 교수자 역량, 프로그램, 교육환경 등>에서 볼 수 없었던 이례적인 연구로서, 교수자의 인상관리가 교육 현장에서 교육 만족도와 교육성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음을 실증적인 분석 방법으로 기존 연구와 구별되는 우수한 논문을 발표하셨습니다.
홍진민 회원의 석사 논문발표는 역량 있는 비서들의 행동양식<일 잘하는 비서, 신뢰 가는 비서, 센스 있는 비서 등>에 대한 막연한 추측을 상사의 시각에서 본 비서의 역량, 행동 특성, 인사평가와 채용 시 중요하게 여기는 요인을 보다 직접적이고 현장감 있는 인터뷰를 통하여 규명하고, 학문적 희소성이 있는 질적 연구로 말미암아 향후 국제 사무학계에 필요한 지침이 될 수 있는 우수한 논문을 발표하셨습니다. 논문 발표 후 장홍현 감사와 김미옥 이사의 질의 응답시간을 통한 심도 있는 연구내용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 밖에도 연구 논문 서면 발표로는 유 희 회장(카톨릭대학교 의류학 전공 교수)님의 <직장인의 직업 특성 및 연구 통계적 특성에 따른 외모관리 행동의 차이>를 발표하셨으며, 김상환 이사<서울 B&B치과 원장, 차의과병원 외래부교수)님의 <초음파와 3D스캐너를 이용한 얼굴 피부 두께 측정과 비교>논문을 발표하여 학회원들에게 이미지 연구의 다양성과 확장성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연구를 발표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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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춘계 세미나 명사 특강으로는 <백년을 살아보니>의 저자이신 김형석 교수(연세대학교 명예교수)님의 행복에 대한 강연이 있었습니다. 누구나 원하는 행복은 서로 나누어 쌓아가는 인격 속에 만들어지는 것이므로 무엇보다 인격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인격을 갖춘다는 것은 성실한 사람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자기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성실한 사람이며, 성실한 사람에게는 진실이 있고, 자신을 잘 알기 때문에 겸손하다는 것입니다.
제 2의 인생 60세부터는 공부, 취미활동, 봉사활동이나 일을 하라고 조언 하셨습니다.
60세에는 내가 나를 믿을 수 있고 후배 앞에서도 떳떳한 시기라고 합니다. 또한 내가 나를 키워 가야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새로운 관점을 가지고 인생을 새롭게 사는 것에 중점을 두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나를 키우는 방법에는 독서하는 습관을 길러야 하는데, 독서하는 나라는 문화 또한 자란다는 말씀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이 시기에는 사회에서 가정으로 공간의 변화를 맞는 시기이기도 하여 소외감과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도 많지만, 늦게까지 사회공간에서 일하는 것은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일이라는 것을 언급하셨습니다. 75세까지는 인격이 높아지고 다시 성장할 수 있는 시기라고 합니다. 뒤돌아보니 이시기가 계란에 노른자위 같은 시기였노라고 회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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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 대하여는 아첨하는 사람과 가까이 하지 말며, 라이벌 의식은 갖되 출세하기 위해 타인을 비방하는 사람은 두지 말고, 편을 가르는 사람 또한 두지 않는 것이 좋다는 말씀을 하시며, 나보다 낮은 사람에게 인격을 갖추고, 나이 들어 모범을 보이면 사람이 따르니 더불어 살줄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안병욱 교수와 김태길 교수 두 분의 친구가 인격이 높고 훌륭했다며,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빈자리의 그리움을 내비치시기도 하셨습니다.
가정을 위해, 사회를 위해, 국가를 위해 걱정하는 영역에 따라 훗날 자신의 위치 또한 결정지어진다는 어릴 적 부친의 조언을 들려주시며, 국가를 위하는 고마운 마음은 두고두고 역사에 남을 것이므로, 우리가, 내가 하는 모든 일은 국가에 남아 있을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는 바로 이미지 경영학회의 일원으로 사회 의미 있는 일을 하면, 그것은 결국 국가를 위하는 일이라는 것을 반증하는 말씀이신 듯 했습니다.
김형석 교수님은 일제 강점기와 분단, 한국전쟁과 같은 엄혹한 시대를 살아내셨던 산 증인이시자 큰 어른으로서, 남다른 사회의식과 책임의식으로 인상 깊은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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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춘계학회는 한국 이미지 경영학회의 면모다운 우수한 연구논문을 통하여 학회원 개개인의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게 하고, 현재와 미래 이미지 경영 연구에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성장에너지를 보충하는 귀한 자리였습니다. 또한 100년을 살아오신 철학자의 겸허하신 삶에서 무엇이 우리를 행복에 이르게 하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하는 시간을 갖고, 미래로 가는 행복한 삶에 대하여 마음의 동행이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