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막힐수록 돌아가라.”이번 추석은 주말과 개천절이 이어진 징검다리 연휴로 예년에 비해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민족 대이동이란 말이 그냥 나올리 만무하듯 이번 추석 역시 상습 정체구간을 피해갈 수는 없을 것 같다.
특히 마산~진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의 경우 명절 때마다 찾아오는 악명높은 정체 구간으로 이 구간을 이용하는 귀성객들은 비교적 덜 막히는 우회도로를 알아두는 지혜가 필요할 것이다.
본지는 독자들에게 마산~진주간 우회도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독자들이 좀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자 한다.
다음은 본지가 준비한 마산~진주간 우회도로 이용 방법이다.
◆새로 개통된 2번 국도를 이용한 방법
경남대~진동면 소재지~진전면 오서리(임곡삼거리)~진주방향 2번 국도~진주 CC~경상대~진주시내 진입. 이 구간은 고속도로를 제외한 가장 빠른 구간으로 많은 귀성객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촌 방향의 기존 진주 구도로
경남대~국군통합병원(마산병원)~임곡삼거리(우회전)~진주방향 구도로~진주방향 2번 국도와 만남~진주CC~진주시내 진입. 이 구간은 2번 국도가 개통되면서 이용객이 많이 줄어들었다. 귀성길. 여유롭게 농촌 지역의 가을을 느끼고 싶은 귀성객들은 조용한 이 도로를 이용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내서에서 함안을 지나 지수 방면 지방도를 이용한 방법
내서 농산물도매시장~마산대~함안군~함안 외곽도로 이용~함안 시외버스터미널~법수방향으로 진행~함안 월출~논길을 따라 하천을 지나면 의령으로 진입~의령~지수 방면~지수.
이 구간은 초행길인 귀성객들에게 길찾기에 약간의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이 구간의 이용자들이 거의 없는 만큼 여유있는 귀성길이 될 것이다.
◆내서에서 함안 구시내를 지나 의령으로 향하는 방법
내서 농산물도매시장~마산대~함안 구시내~가야시장~군북~의령~지수방면.
이 도로를 이용하는 사람들에 의하면 이 구간은 “전쟁이 나도 막히지 않을 도로”이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지 않아 편안한 귀성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내에서 북면 내곡리 자동차극장 앞에서 좌회전하여 함안 칠북~칠서~칠원~가야읍으로 함안IC 진입
마산~진주간 고속도로 중 추석 당일 가장 많이 막히는 창원 동읍~함안 가야 구간을 빠르게 갈 수 있는 수단으로 진주쪽으로 갈 경우 이용하면 편리하다. 이헌장기자
도로공사 경남본부 추석연휴 교통전망
추석 연휴 교통 예상도 및 우회도로 이용
한국도로공사 경남본부(본부장 한범성)는 추석 연휴기간 중 예상되는 부산·경남권 고속도로 혼잡 및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10월 3일부터 8일까지를 '추석연휴 특별교통소통기간'으로 정하고 대책을 마련했다.
도공 경남본부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 부산·경남권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예상교통량은 전년에 비해 약 4.7% 증가한 3백 20만 6천대로 전망되며, 추석 당일인 10월 6일의 교통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금년 추석의 경우 징검다리 연휴로 인해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보여 소통상태가 예년에 비해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지정체 예상구간
▲ 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 창원분기점~군북 IC ▲ 중앙선 및 중앙지선 김해방향 남양선IC~대동영업소 ▲ 남해고속도로 부산방향 문산IC~산인분기점과 진례IC~구포종점 ▲ 중앙선 춘천방향 삼락~대동영업소 구간 등이 예상된다.
★일자별 세부 교통전망
▲D - 2 【10. 4(수)】
- 관내 많은 기업(공단) 및 학교들이 4일을 추석 연휴기간에 포함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전부터 귀성차량의 이동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오후시간대부터 퇴근한 직장인들이 본걱적인 귀성이동에 나설것으로 예상돼 이날 이용교통량은 약 535천대로 추정.
▲D - 1 【10. 5(목)】
- 오전부터 귀성차량의 이동이 시작되어 약 485천대의 교통량 이동이 예상.
- 특정구간 교통량이 집중되면서 귀성방향으로 지정체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
▲D 【10. 6(금)】
- 명절 당일 성묘객 및 친지방문등으로 인한 단거리 이동교통량 급증.
- 조기귀가차량과 단거리 이동교통량의 혼재로 연휴기간 중 가장 많은 교통량(약 638천대)이 예상.
- 남해선 순천방향 창원JC~군북, 부산방향 문산~산인JC 등을 중심으로 최대 지정체 길이 보일 것으로 예상.
▲D+1【10.7(토)】
-이날 대부분의 차량들이 귀가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 되면서 귀가방향으로 심한 지·정체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보임.
-교통량은 약 575천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
▲D+2【10.8(일)】
-전날 대부분의 귀가가 이뤄져 극심한 지정체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
-이날 교통량은 약 500천대로 예상
★고속도로 정체시 이용 가능한 우회도로
부산에서 마산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귀성객들은 남해고속도로 정체시 서부산 및 북부산에서 장유나들목와 냉정분기점을 거쳐 창원터널 방면으로 진출하여 지방도 1020호를 이용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경로로는 부산 구포, 김해와 창원 덕산으로 연결되며, 남해고속도로와 나란히 진행하는 국도 14호선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경부고속도로 경주, 울산 방면을 이용하는 귀성객들은 부산 금곡에서 양산, 언양, 경주로 이어지는 국도 35호선과 24호선을, 그리고 부산 구서에서 울산, 경주로 이어지는 국도 7호선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
2006.10.04(수) 경남신문
첫댓글 조은 정보 감사합니다...옛날에는 자주 간 거 같은데...갈수록 시간이 안 나는데...그래도 기억해놓고 있겠습니다...ㅋ
자상하신 말씀 감사드립니다. 한가위 잘 보내셨는지요? ^^*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