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합성
식물이 자라는데 있어서는 물, 바람, 토양, 그리고 햇빛을 필요로 한다.
난을 역시 일반 식물과 같아서 네 가지의 주요한 요소 중 한 가지가 모자라게 된다면
병해나 생리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난을 배양하면서 처음에는 曙性의 난초를 배양하다 시간이 지나면서 녹이 차 원래의 성품을
잃어버리는 것을 경험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런 경험은 蘭歷이 오래된 애란이거나 一淺한 애란인도 “왜 그럴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게 되거나 아니면 상인으로부터 구입한 난이라면 “이거 짜가(?)아니야? ” 하는 생각을
가지거나, 山採品은 어렵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蘭歷이 오래된 애란인이라면 배양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적절한 처방을 함으로써 배양을 잘 할 수가 있는데, 보통은 자생지의 환경을 잘 관찰함으로써
난실환경을 자생지와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줘서 난실의 배양환경조건을 조절하여
원래의 품종을 잘 보존하기도 한다.
그러나, 초심자의 경우 환경적 요인을 잘 살펴보지 않음으로써 애써 좋은 품종을 소장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 품종의 가치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요인은 시비나 공중습도, 그리고 차광 등의 여러 가지 요인이 상호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발생할 것으로 짐작된다.
이런 요인들 중에서 햇빛(광합성)이 식물에 있어서 물과 함께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토양의 경우는 양약을 절절히 섞은 수경재배를 통해 작물이 양산되는 것을 보면 난 역시
수경재배가 가능하리라 본다.
난의 뿌리가 상하는 것은 수분 때문에 상하기도 하지만, 그 이유는 물 자체로 인해
상하는 것이 아니라 정체된 물속의 여러 가지 오염요소(세균등)가 발생하기 때문에
상하는 것이며, 물에 일정한 공기 유입장치가 잘 완비되어 있다면 난도 수경재배가 가능하다.
식물의 생장과 양분을 만드는데 필요한 햇빛(광합성)에 대해 살펴본다면 난 본래의 품성을
잘 유지하며 오랫동안 애배할 수 있지않을까? 하는 실마리를 광합성에서 찾아보고자 한다.
광합성은 크게 두 가지의 동화작용으로 발생을 하는데 동화에 대해 잠시 언급해 보면,
동화작용은 녹색식물 등이 이산화탄소의 간단한 분자로부터 당(糖 ) 등의 비교적 복잡한
분자를 합성하는 화학변화를 말한다.
동화작용은 두 종류로 나누어지는데 식물이나 어떤 세균류가 이산화탄소와 물로 탄수화물을
만드는 과정을 탄산동화(炭酸同化)과 생물체가 대기 중의 질소 또는 토양이나 물 속의 무기질소 화합물을
사용하여 각종 유기질소화합물을 만드는 질소동화(窒素同化)작용이 있다.
쉽게 말하자면 탄산동화는 식물이 포도당이나 탄수화물을 만드는 과정이고 질소동화작용은
단백질이나 DNA등의 질소화합물을 만드는 작용을 말하는 것이다.
식물은 광합성을 통해 이산화탄소(CO₂)를 흡수하고 수분과 함께 산소(O₂)를 방출한다.
광합성의 과정을 화학반응식으로 나타내면,
6 CO₂ + 12 H₂O + 688 Kcal ⇒ C₆H₁₂(포도당) + 6 H₂O + 6 O₂ 이다.

광합성은 엽록체 속에서 일어나는 반응이며 보통 4 단계로 나누어지는데,
광에너지의 흡수, 물의 분해, ATP의 합성 그리고 아산화탄소의 고정의 4 가지의 단계로 이루어진다.
탄수화물의 동화량은 빛의 강도, 이산화탄소의 농도, 온도의 3가지 환경요인의 영향을 받는데,
이들 각 요소는 지구의 환경 여건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는 요소들이다.
빛의 강도를 높여주게 되면 광합성이 진행되면서 이산화탄소의 방출이 줄어들게 되고
호흡에 의한 이산화탄소의 방출과 광합성에 의한 호흡이 같아지게 되는데 형식적으로는
이산화탄소의 출입이 없어진 것처럼 보이는데 이때 빛의 강도를 보상점(補償點)이라고 한다.
빛의 강도를 높이면 광합성의 속도는 높아가지만 일정 온도까지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광합성의 속도는 올라가지 않는데 이 때의 상태를 광포화(光飽化)라 하며
광포화에 도달한 때의 빛의 강도를 광 포화점이라고 한다.
광합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
1) 빛의 세기

CO2의 양과 온도가 일정할 때 광합성의 속도는 빛의 세기가 커짐에 따라 증가한다.
㉠ 보상점: 광합성량과 호흡량이 같아질 때의 빛의 세기
*광합성량: 녹색식물이 광합성 재료로 사용한 CO₂의 양 *호흡량: 호흡으로 방출한 CO₂의 양
㉡ 광포화점: 빛의 세기가 보상점보다 커지면 CO₂의 흡수량이 점차 증가하다가
어느 단계에 이르면 일정한 상태를 유지한다. 즉,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켰을 때
광합성의 속도는 빛의 세기에 따라 어느 정도 증가하나 더 이상 증가하지 않는 빛의 세기.
2) 빛의 파장과 광합성

가시광선 중 보라색쪽과 적색쪽에서 광합성이 잘 일어난다.
녹색계통은 대부분 반사시키므로 식물의 잎이 녹색을 띈다
☞ 광합성을 확인하는 방법⇒엥겔만의 세균법
3) 이산화탄소
㉠ 대기의 CO₂농도는 0.03%이며 기공을 통해서 흡수
㉡ 대기중의 CO₂농도의 3배(0.1%)까지는 광합성량이 증가하다가 일정

4) 온도
㉠ 약한빛 : 광합성의 속도는 거의 일정
㉡ 강한빛 : 10℃증가할 때마다 2배로 증가하며 최적온도(30∼35℃)를 넘으면 감소

흔히 애란인들은 난실의 온도를 30도를 넘지 않게 유지하려고 한다
이것은 광합성의 속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광합성의 속도에 따른 난의 영양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일 것으로 짐작된다.
사람에게 영향이 과하게 되면 비만이 오는 것처럼 난에게 온도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게 된다면 결국 본래의 品性을 잃어버릴 수 있다.
난이 가장 잘 자랄 수 있는 조도는 15000룩스에서 20000룩스로 알려져 있다.
이 조도는 구름이 잔뜩 낀 날 정도의 밝기인데 이를 난 재배에 이용하는 애란인들이 있다.
난의 생육에 적합한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어두운 암실 같은 여건에서 식물의 생육에
적합한 형광등을 이용해서 난을 배양하는 사진을 본 적이 있다.
이것은 난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환경적인 여건을 고려해서 난이 가장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인위적으로 조도라는 측면에 맞추어서 재배하는 것으로 짐작된다.
아파트 베란다의 난실 특히 남향의 아파트인 경우는 조도라는 측면과 온도라는 측면에서는
상당히 불리한 여건이다.
특히 차광과 온도는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갈대발과 베란다 유리에 테이핑을 통한 차광, 그리고 환풍기 등을 이용해서 外气를
유입시켜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야 한다.
또한 2단 난대의 경우도 미세한 차이가 있다.
온도가 바로 그것인데, 미세한 차이의 원인은 즉 뜨거운 공기는 위로 올라가고
차가운 공기는 아래로 내려오는 대류현상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1단과 2 단 미세한 차이가 있겠지만 품종에 따라 구분하여 1단과 2단 난대에 맞추어
적절하게 상황에 맞게 배치해서 재배하여야 할 것으로 본다.
차광과 광합성을 적절하게 이용하는 방법으로 테이핑이 있다.
빛은 여러 가지 색깔의 광선이 합쳐지면 색상과는 달리 백색광이 된다.
위의 상기 표에서 알 수 있듯이 광합성에 유리한 색상은 가시광선 중에서
적색광과 보라색광이다.
적색의 투명한 재질의 필름과 보라색의 투명한 재질의 필름을 흰색 재질의 필름을
적절하게 이용한다면 차광과 함께 온도 유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 방법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고 생각되며 각자의 난실환경에 적합한 방법을 모색하고
연구 개발하여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짐작된다.
자신의 난실 환경은 자기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첫댓글 오감도님의 말씀은 하나하나가 모두 명언입니다...공자님..자알 배웠시유..저도 아프론 테이핑인가요? 신경써 봐야 겠어요^^*
정말로명언이십니다햋빛은정말로아주중요한것이니까요답글쓰느라오감도님께인사도못드렸읍니다아직은컴퓨터가서투러서연습중이니죄송합니다열심히하겠읍니다
하나하나 이치를 아니 배우는 재미가 있네요. 잘 보고 갑니다.
광합성과 햋빛.. 그리고 인위적인 배양시설.. 생소하지만 많은 배움이 되었읍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배움의 글 실렸으면합니다...^^*
오감도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 항상 감사 드립니다...
많이도 연구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나씩 배우니 기쁨이 두배입니다. 가르치시는데 보람을 느끼도록 열심히 잘 키워 보겠습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머리가 무거워 지는 느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