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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들이 기간 : 2014. 8. 1(금)~8. 5(화)
□ 산행 기간 : 2014. 8. 2(토)~8. 4(월)
□ 곳 : 가미코지~요코오 산장~야리가다케 산장~아라가다케~미나미다케~미나미다케 산장~기타호다카다케 산장~기타호다카다케~오쿠호다카다케~요오코 산장~가미코지
□ 낙동산악회, 일본 북 알프스 산행 외
□ 참여 : 대원 22명(인솔자 1명 제외한 숫자)
□ 일러두기
이 글에서 쓰는 말[용어]은[는] 다음과 같이 ‘앞말’을 ⇒‘뒷말’로 줄여 씀을 나타냄
○ 「낙동산악회」제공)⇒‘지도’로 줄여 씀[약기(略記)]
○ 원래 치밀하지 못한데다 기록도 많이 빼먹고, 비도 온다는 핑계로 많이 빠뜨려 충분한 정보를 담지 못했고, 일본어를 몰라 여러 모로 아쉬움이 많은 기록임을 양해하시기 바람.
○ 사진은 찍는 기술이 뒤떨어지고, 큰 사진기는 무게를 줄인다고 원래 제 가방을 두고 인터넷으로 새로 사서 이번에 가져간 가방이 제습 기능이 떨어져, 사진기에 습기가 차서 사진이 흐릿한 것이 많아 대원들과 풍경 사진 가운데 많은 부분을 싣지 못했음.
○ 디지털 작은 사진기는 가지고 갔으나 평소 등 가방[배낭]에 매달아 둔 사진기 집을 가져가지 않아 여행용 가방에서 낮잠을 자는 바람에 활용하지 못했고, 손 전화는 귀찮다는 핑계로 이용하지 않아 습기찬 큰 사진기 대용으로 쓰지 못했음.
□ 간추린 발자취(글쓴 이 기준이므로 각자 다를 수 있음)
(2014. 8. 1. 금-첫날)
○ 10:40 김해공항 모임
○ 13:00 김해공항 출발, 대한항공 KE 753편
○ 14:10 나고야공항 도착
○ 나고야공항~히라유 숙소 이동(대절 버스)
○ 乘鞍莊 平湯溫泉 숙박
(2014. 8. 2. 토-산행 첫날, 여행 둘째 날)
○ 乘鞍莊 平湯溫泉 나섬
○ 乘鞍莊 平湯溫泉~가미코지(上高地, kamikochi) 버스 종점[터미널] : 노선 버스로 이동
○ 카미코치(上高地) 버스 종점[터미널]~가미코지산장 서사별관(上高地山莊 西糸別館) : 걸어서 이동
○ 乘鞍莊 平湯溫泉~가미코치(上高地, kamikochi) 버스 종점[터미널] : 현지 노선 버스(?)로 이동
○ 가미코지(上高地) 버스 종점[터미널]~가미코지산장 서사별관(上高地 山莊 西糸別館) : 걸어서 이동
○ ? 가미코지산장 서사별관(上高地 山莊 西糸別館) 나섬
○ 08:15~08:44 명신관(朝燒?の宿 神河內 明神館), 머묾
○ 09:28~09:36 도쿠사와(덕택구ツチ) 미치쿠사 쇼로오(?)(MICHIKUSA SHOROO?) 쉼터[휴게소], 머묾
○ 10:23~10:46 요코오 산장(橫尾山莊, 해발 1620m-‘지도’, 1600m-‘다른 자료’), 머묾
○ 11:27~11:53-40 一の俣, 점심
○ 12:22~12:39 야리사와 롯지(槍沢口ツヂ), 머묾
○ 12:55~13:16 赤沢岩小屋(?), 돌 제단(?), 천막 치고 있던 곳, 머묾
○ 13:45 얼음물 받기, 얼음물에 발 씻기, 머묾
※ 13:45~18:00 여러 번 머물렀음.
○ 18:00 야리가다케 산장(槍ケ岳山莊), 산장에 짐을 부려놓음.
○ 18:20 야리가다케 산장(槍ケ岳山莊) 나섬
○ 18:45 야리가다케(槍ケ岳, 3180m), 사진 찍고 머묾
○ 18:55 야리가다케(槍ケ岳, 3180m) 나섬
○ 19:05 (다시) 야리가다케 산장(槍ケ岳山莊)
○ 야리가다케 산장(槍ケ岳山莊)에서 숙박
(2014. 8. 3. 일-산행 이틀째, 여행 사흘째)
○ 06:15 야리가다케 산장(槍ケ岳山莊) 나섬
○ 06:18 야리가타케[야리가타케] 캠프장 입구
○ 06:38 오오바미다케[오오바미다게](大喰岳, 3101m-‘지도’)
○ 07:12 나가다게(中岳, 3084m-‘지도’)
○ 07:57~08:11 天狗原 갈림길, ←天狗原, 머묾
○ 08:27 미나미다케(南岳, 3032.7m)
○ 08:36~09:25 미나미다케 산장(南岳小屋), 머묾
○ ? 비 오기 시작
○ 12:10 전망왕태(展望王台)
○ 12:40 기타호다카(다케) 산장(北穂高小屋), 점심
○ 13:35 점심밥 먹고 기타호다카(다케) 산장(北穂高小屋) 나섬
○ 13:37 기타호다카다케(北穂高岳, 3106m)
○ 13:45 길 푯말(↑凅沢岳(?) 2.3km, ←橫尾?)
○ ? 凅沢岳(3110m)
○ ? 지부(?)대학 의학부 호다카다케 진료소(岐阜大學醫學部 奧穂高 診療所)
○ 16:45 오쿠호다카다케 산장(奧穂高岳山莊), 숙박
※ 산장에 짐을 풀고 나서도 비는 그치지 않았고, 밤새도록 내리고 뒷날 오전까지 내렸다.
(2014. 8. 4. 월-산행 사흘 째, 여행 나흘 째)
○ 앞날[전날, 8/3. 일]부터 내리던 비는 아침부터 내렸고, 오전까지 내렸다.
○ 06:03 오쿠호다카다케 산장(穂高岳山莊) 나섬
○ 06:36 오쿠호다카다케(奧穂高岳, 3190m), 제단 있음.
○ 07:05 (다시) 오쿠호다카다케 산장(穂高岳山莊)
○ 07:35 오쿠호다카다케 산장(穂高岳山莊) 나섬
○ 08:55~09:05 가리사와 산장(凅沢小屋)(표고 2350m), 머묾
○ 11:50 요코오 산장(橫尾避難小屋), 점심
○ 12:20 점심밥 먹고 요코오 산장(橫尾避難小屋) 나섬
○ 13:07~13:15 도꾸사와[도꾸가와] 미치쿠사 쇼로오(?)(MICHIKUSA SHOROO?) 쉼터[휴게소], 머묾
○ 14:05~14:15 명신관(朝燒?の宿 神河內 明神館), 머묾
○ 15:00(?) 가미코지산장 서사별관(上高地 山莊 西糸別館),
※ 목욕 뒤 숙박
(2014. 8. 5. 화-여행 닷새 째)
○ 05:30 가미코지산장 서사별관(上高地山莊 西糸別館)
○ 05:40(?) 가미코지(上高地, kamikochi) 버스 종점[터미널]
○ 가미코지(上高地, kamikochi) 버스 종점[터미널]~나고야 성(전세 버스)
○ 나고야 JTC 면세점
○ 나고야 000식당
○ 나고야 시내~나고야 공항
○ 15:25 나고야공항, 대한항공 KE 754편
○ 15:43쯤 김해공항 도착
□ 줄거리(글쓴 이 기준이므로 각자 다를 수 있음)
지난 7/25(금) 서면에서 이번 여정 사전 설명회를 겸한 모임에 나갔을 때는 잘 몰랐는데, 이번에 보니 대원들 거의 대부분이 산에서 단련된 날씬한 몸매들을 뽐내고 있었다.
김해공항에 나갔을 때 날렵한 몸매를 지닌 대원들이 등 가방[배낭]이 크지 않았다. 반면 걸음도 빠르지 않고 기운이 펄펄 넘치는 것도 아닌 내 등 가방이 가장 크고 무거운 것 같아 한편으로 부끄럽기도(?) 하고, 대원들에게 민폐를 끼치지나 않을까 은근히 걱정(?)이 되기도 했다.
어떤 일을 할 때 미리부터 차근차근 꼼꼼하게 계획을 세워 돌다리도 두드려가면서 하는 경우가 있고, 때로는 사전에 별다른 계획을 세우지 않고 갑자기 실행하는 경우도 있다.
이번에 다녀온 일본 북 알프스 산행은 어느 날 불쑥 나서기로 하여 떠난 경우에 속한다.
예약을 해놓고 한 달이 채 남지 않았는데, 어떤 일을 앞두고 미리미리 챙기는 버릇이 아니고, 실행 시기를 코앞에 두고 부랴부랴 챙기는 버릇이 있어, 여러 가지 챙길 일이 많았는데, 차일피일 시간을 미루다가 급하게 챙기는 바람에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다. 이를테면 꼭 필요한 것을 가져가면서도 그에 따르는 부속물을 빠뜨린다거나 굳이 가져가지 않아도 되는 물건을 잔뜩 넣어가지고 가서 낑낑거리며 헛심[헛힘]을 쓰기도 했다.
첫날 나고야 공항에서 가미코지 숙소로 가던 길 둘레에 있던, 평화로워 보였던 마을,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혼자 상념에 잠겼는데, 일본 사람들이 평화롭고 아름다워 보이는 자기네 땅에서 오순도순 살아가도 모자람이 없을 터인데, 왜 다른 나라를 침략하고 식민지로 만들고 했을까? 일본 정치가들을 빼고 백성들은 평화로운 심성을 가졌을까? 우리가 지난 세월 삼국시대부터 그들에게 시달림을 당한 아른 기억을 떠올리며 내 눈앞에서 펼쳐지는 평화로운 모습이 서로 어울리지 않아 혼돈스러웠다
날씨가 좋기를 빌었으나 산행 첫날은 마지막 구간에서 비를 조금 맞고, 둘째 날은 오후부터 비가 많이 내렸고, 이 비는 밤새도록 내려 셋째 날 10:00쯤까지 내렸다.
둘째 날 위험 구간을 지날 때 비가 와서 바위가 미끄러워 다들 돌 틈이나 쇠 고리 밧줄에 몸을 의지한 채 한발 한발 조심스럽게 발길을 옮겼다.
내리는 비와 자욱하게 낀 안개로 말미암아 우리가 걸었던 바른모[직각]에 가까웠던 가파른 돌길을 오르내리면서 우리는 뾰족한 봉우리와 둘레에 펼쳐진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할 수 없었던 아쉬움이 남았다.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으나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바른모[직각]에 가까운 바위 봉우리에서 두 쪽[양쪽]으로 이어진 수백 미터 낭떠러지를 보지 못하고 지나간 대원들이 많았을 것이다.
날씨가 맑았다면 오금이 저렸을 터인데 둘레가 잘 보이지 않아 공포를 느끼지 않고 걸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나는 안개 속에서도 까마득한 낭떠러지를 가끔씩 보면서 더욱 조심스럽게 걸었다.
바라기는 조금 오금이 저렸어도 날씨가 좋았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세상사 모든 것이 다 좋을 수는 없는 법, 하나가 좋으면 하나가 좋지 않은 법.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마음이 편할 듯....
대원들이 야리사와롯지를 지나 지난 겨울에 내린 눈이 얼어붙어 아직 다 녹지 않은 얼음 지대를 지날 때만 해도 다들 환성을 지르고 어린이처럼 신이 났는데-물론 그 사이에 고산 증세를 서서히 느낀 대원도 있었겠지만-야리가다케 쪽으로 올라갈수록 고산 증세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더러 나타나기 시작했다.
내가 겪어보지 않아 고산 증세를 자세하게는 알 수 없어도 대개 머리가 아프고[두통], 속이 메스껍고, 발이 헛디뎌지는 것 같은 증세들을 겪는다고 한다. 높은 산을 오를 때는 고산 증세 따위에 대비할 상비약이 필요할 것 같다.
얼음 지대에서 야리가다케 쪽으로 올라가면서 기울기 급한 길은 한발 한발에 고도를 높이고 있었다.
힘든 구간을 오르면서도 참솔 님은 직업의식이랄까 평소 남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이 이번에도 여지없이 드러났다. 힘들게 오르는 대원 한 사람 한 사람을 눈여겨보았다가 고산 증세로 힘들어 하는 대원들에게 부산에서 준비해 간 우황청심원을 나눠주어 고산 증세로 불안해하던 대원들 마음을 진정시킴과 동시에 증세를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주었다.
평소 강인한 정신력을 알기는 해도, 음식을 잘 먹지 못해 자신도 걷기도 힘들었을 터인데도 고산 증세로 뒤에 오는 대원들을 기다렸다가 약을 나눠주는 모습에 가슴 뭉클한 진한 감동과 고마움을 느꼈다.
나라밖, 3000m를 넘는 힘든 구간에서 님이 베푼 인술이 새끼를 쳐서 참솔 님이 앞으로 살아가는 인생 여정에 행운으로 되돌아오리라 믿습니다. 다시 아름다운 봉사에 고마운 인사를 전합니다.
여러 대원들의 우애와 이해 속에 산행을 무사히 마쳐 고맙고 다행스러웠습니다. 저는 대원 여러분의 우정 어린 베풂 덕택에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다음에 다른 기회에 동행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늘어뜨린[펼친] 발자취
※ 제 블로그 참조
△ 다음(daum) 블로그에서 한뫼 푸른솔
△ 또는 http://blog.daum.net/angol-jong
□ 그밖에
1. 날씨 . 일기
○ 산행에 든 첫날(8/2. 토)을 빼고 둘째 날(8/3. 일), 셋째 날(8/4. 월)은 비가 내렸다.
2. 길 여건
○ 첫날은 비교적 좋은 길이었고, 얼음 구간을 지나고 나서 야리가다케 산장까지는 제법 가파른 길이었다.
○ 아직 얼음이 남아 있는 곳이 있어 걷는데 주의를 기울여야 했음.
○ 돌길 따위에 페인트로 걸을 곳에는 ○, 걷지 말아야 할 곳에는 × 표시를 하여 놓았음.
○ 우리나라 백두대간 황철봉~저항령 구간처럼 큰 바위가 아닌 작은 바위, 돌로 된 너덜지대는 돌이 안정되지 않아 걸을 때 조심해야 한다.
3. 지형
○ 산이 높음에 따라 돌이 많은 지형이었다.
4. 이번 구간 짐승 따위
○ 원숭이, 이름 모를 새, 나비 따위
5. 이번 구간 식물
※ 이 구간에 있었던 나무와 풀 가운데 내가 이름을 아는 것만 늘어놓았다.
가. 나무 갈래
○ 가래나뭇과 갈래 : 굴피나무
○ 단풍나뭇과 갈래 : 단풍나무
○ 물푸레나뭇과 갈래 : 물푸레나무
○ 볏과 갈래 : (잎 넓고 통통한) 조릿대
○ 소나뭇과 갈래 : 전나무, 누운잣나무[눈잣나무]
○ 자작나뭇과 갈래 : 오리나무, 사스래나무
○ 장미과 갈래 : 마가목
○ 주목과 갈래 : 주목
나. 풀 갈래
○ 고빗과 갈래 : 고비
○ 국화과 갈래 : 취(?), 쑥, 머위
○ 꿀풀과 갈래 : 꿀풀
○ 마디풀과 갈래 : 수영
○ 물레나물과 갈래 : 물레나물
○ 백합과 갈래 : 원추리, 박새
○ 쐐기풀과 갈래 : 왜모시풀
○ 장미과 갈래 : 짚신나물
○ 질경잇과 갈래 : 질경이
6. 목욕
○ 8/2(토) 저녁~8/4(월) 아침까지는 목욕 할 수 없어 불편했다.
7. 식사
○ 산장에서 식사는 충분치 않았고, 8/2(토)~8/4(월) 산행 때 점심은 주먹밥
8. 느낌 따위
(가고 오는 길)
○ 터널 많았다.(나고야 공항에서 첫날 숙소 가는 길)
○ 산야 깨끗함, 공기 신선(?)
○ 송전탑 많았다
○ 고속도로 요금소 : 나이 많은 남자들 근무, 컴퓨터 두께 40cm 이상 되어 보이는 모니터 쓰고 있었다.
(숙소)
○ 두께 두꺼운 TV
(산)
○ 자연을 되도록 온전히 유지하려는 목적에서 그랬는지 안전시설 따위 인공 구조물은 최소한도로 설치하고, 나머지 안전은 걷는 사람이 스스로 알아서 챙기라는 뜻인 듯.
○ 우리나라 설악산을 비롯한 여러 산에서 볼 수 있는 통 바위 꼭대기는 적고 잘게 갈라진 바위나 돌이 많이 박혀 있었음. 잘게 갈라진 틈이 있어 오르내릴 때 손으로 단단히 붙잡기는 좋아 위험 구간을 지나는데 요긴하게 쓰이기는 했음.
○ 산길이 빗물에 패는[파이는] 것을 막기 위해 둘레[주위]보다 높게 길을 만들어 놓았고, 빗물 빼는 시설[배수 시설]도 군데군데 만들어 놓았음.
(사람, 장비 따위)
○ 일본 사람들 등산 복장
△ 한국 사람들처럼 화려하지 않고, 수수했음.
△ 일본 여자들은 반바지+(등산용?) 스타킹 차림이 많았다.
△ 발싸개[스패츠]를 두르고 걷는 사람들이 더러 있었다.
○ 일본 사람들은 우리보다 지팡이를 많이 쓰지 않은 것 같았고, 지팡이 덮개를 끼운 채 걷는 사람도 많았다. 지팡이 덮개를 벗기지 않고 쓰는 것은 산길을 보호하기 위함인지, 아니면 이용 방법을 잘 몰라서 그런지 정확히 알 수 없었다. 그 까닭을 두고 소요유 님은 전자를, 나는 후자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 일본 사람들이 여럿이 산을 걸을 때 대개 한 줄로 서서 왼쪽으로 걸었고 좁은 길에서는 우리 일행이 지나갈 때까지 기다려 주기도 했다. 우리는 왼쪽 오른쪽 구분을 뚜렷이 하지 않고 일렬종대로 서서 걷지도 않아 일본 사람들에게 질서를 잘 지키지 않는 국민으로 비칠까 걱정이 되었다. 어떤 일본인은 우리가 오른쪽으로 가고 있을 때 한 자리에 서서 우리가 왼쪽으로 갈 때까지 버티고 있거나 “왼쪽으로 가라“는 말로 짐작되는 일본말을 하면서 한 자리에 서 있어 민망할 때가 있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왼쪽 걷기[좌측통행]’을 배웠다가 얼마 전부터는 ‘오른쪽 걷기[우측통행]’으로 제도가 바뀌면서 ‘왼쪽 걷기‘와 ’오른쪽 걷기‘가 뒤죽박죽이 되어 있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 일본 사람들은 무리지어 다니는 것이 드물고, 부부와 자식 등 식구끼리 걷는 무리들이 많았다. 어린이들이 험한 길을 오르는지는 모르겠으나 부모와 함께 산에 들어 어릴 때부터 자연을 배우고, 억센 자연과 부딪혀 훈련하는 모습은 우리와는 조금 다른 것 같았다.
첫댓글 일본 북알프스~
같은 동양인이지만
일본인들의 정서와
항국인들의 정서가 너무달랐던 북알여행~많은 생각을 하게된 동기이자
한국을 떠남 모두 애국자가 된다구....
백두대간의 한참 선배님~
찐이의 얼굴도 보이는군요~
무거운 베낭
무거운 카멜군~~~
여정
함께여서 즐거웠습니다~~~건강하십시요~
5일 내내 밝고 활달한 성격과 성큼성큼 힘들이지 않고 걷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다같이 산을 사랑하는 벗인걸요. 허풍선이처럼 덩치 큰 등 가방[배낭]과 사진기, 주인이 시원치않아 제 구실을 제대로 못하고 거추장스럽고 다른 사람들이 볼 때 괜히 불편하게 느꼈을 것 같아요.
진이 님도 건강하게 즐거운 산행 하십시오. 고맙습니다.
사진보니 힘든기억은 연기처럼 사라지고 멋진 풍광에 흥분된 느낌만 새록새록 살아납니다
덕분에 생각날때 눈요기하면서 추억을 즐길수 있곘습니다 사진기로 담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건강&행복하세요
기술도 모자라지만 사진기가 이상이 생겨 렌즈에 성에가 끼면서 사진이 제대로 나오지 않은 것이 많아 아쉽습니다.
제대로 나오지 않은 사진 봐 주어서 고맙고,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강인한 체력으로 버틴 참솔 님!
음식 제대로 먹는 연습 많이 하여 건강 지키면서 산행할 수 있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지나고 보니 또 가고 싶네요 ㅎㅎ
한길님!!!
마지막 마무리를 확실하게.....
신나고 멋진 밤이였어요,,
분위기 메이커 굿굿굿!!!
.워낙 술을 못 마시는 체질이라 분위기 부드럽게 한다는 것이 다른 사람들 불편하게 했을 것입니다.
나도 또 가보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산행과 여행 내내 즐겁고 활기찼던 총무 님!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늘 여유있는 산행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사진을 보니 그때의 기억이 새롭습니다.
사진도 참 잘 찍으셨고, 깨끗하네요.
다음에 다시 뵙기를 기대합니다.
기술도 모자라지만 사진기가 이상이 생겨 성에가 끼어 사진이 좋지 않습니다.
다음에 좋은 곳 가실 때 같이 하고 싶습니다.
늘 조용하고 알찬 모습 눈에 선합니다. 고생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