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산(普賢山)-1126.4m
◈날짜 : 2010년 10월 12일 ◈날씨 : 흐림
◈들머리 : 경북 영천시 화북면 용소리
◈산행소요시간 : 3시간55분(10:30-14:25)
◈찾아간 길 : 창원-칠원요금소(08:34)-현풍휴게소(~09:26)-북영천요금소(10:09)-35번도로-용소리(10:28)
◈산행구간 : 용소리→기념식수비→법룡사→부약산→시루봉→보현산→정각리마을버스정류소
◈산행메모 : 북영천요금소를 나오며 만나는 35번도로에서 청송방향으로 진입한다. 화남, 화북 면소재지를 지나 오른쪽 자양면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에서 5분간 진행하니 산행들머리인 용소리다.
등산안내판을 보니
<용소←2.2㎞→법룡사←2.5㎞→시루봉←0.3㎞→천문대←2.3㎞→절골←0.5㎞→정각>
산행거리는 모두 7.8㎞다.
오른쪽 법룡사를 향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콘크리트포장도로가 끝나며 비포장도로다. 鄕友親睦紀念植樹碑를 만난다(10:44).
경사가 커지고 S자를 그리며 숨차게 12분후 오른쪽 산길로 들어선다. 之자를 그리며 8분간 올라가니 차량 소리가 들리고 헤어졌던 비포장도로를 다시 만난다. 하루살이가 떼거지로 얼굴주위에서 맴돌더니 기어이 입속으로 들어온 한 마리는 들숨과 함께 목으로 넘어가 토해낸다. 3분후 2010등산로정비사업 안내판과 이정표를 만나고 오른쪽 위로 법룡사다(11:08).
계단으로 之자를 그리며 올라가다 만나는 약수에서 물도 마신다. 오른쪽 아래로 법룡사다. 산길로 들어서고 3분후 체력단련장 쉼터다. 나무사이로 거대한 암벽이 막아섰는데 사진에는 나타나질 않구나! 왼쪽으로 밋밋하게 진행하는데 여기서도 하루살이가 극성이다. 나뭇가지를 꺾어 얼굴양쪽을 후려치며 진행한다. 지금이 이정도면 여름엔 어떤 수준으로 설칠지 짐작이 간다. 여기저기 멧돼지가 낙엽을 파헤친 흔적이다. 만나는 능선에 쉼터의자와 법룡사에서 300m 왔다는 이정표다. 오른쪽으로 100m 올라가니 쉼터의자와 목책난간도 있는 조금 전 쳐다보았던 그 암봉이다(11:24-28).
부약산으로 보이는데 아무런 표시가 없다. 지나온 길을 굽어본다.
진행방향으로 시루봉이 덩그렇다.
세 개의 가지로 자란 누운 소나무 봉도 만나며 완만한 길이 이어진다. 오른쪽으로 시야가 트이는 전망바위다(11:48).
진행방향으로 시루봉 앞에 막아서는 새로운 봉이다. 뒤로 부약산이 저만치 멀어졌다.
이어서 법룡사와 시루봉이 각각 1.4km인 중간점을 지난다. 만나는 바위를 우회하여 내려가서 시루봉0.7km표지를 지나며 경사가 커지는 오름이다. 12분후 시루봉0.4km 이정표와 그물망울타리를 만난다.
여기서 왼쪽은 청송군현서면이다. 영천과 청송을 가르는 이 경계선은 보현산까지 이어진다. 울타리를 왼쪽에 끼고 올라가니 시루봉표지석이다(12:26).
페러글라이딩활공장인데 여기도 등산로정비사업 안내판이다. 정면으로 천문대건물이 있는 보현산이다.
정면 오른쪽으로 작은보현산, 그오른쪽으로 갈이봉이다. 갈미봉 우측 아래로 산행종점 정각리(절골:별빛마을)다. 그 뒤로 우뚝한 기룡산이다.
오른쪽으로 2층팔각정전망대다. 그 왼쪽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봉은 기룡산이다.
전망대에서 식당을 차린다. 아래에서 올라온 산군과 대화를 하다보니 절골에서 올라왔다는 우리일행이다. 천수누림길데크로드를 따라 보현산으로 향한다. 보현산 오른쪽으로 멀리 하얀 시설물이 보이는 봉은 면봉산이다.
사거리이정표다(12:55).
왼쪽으로 올라가니 망원경, 보현산천문대이정표다. 전시관으로 들어선다.
관람시간은 10:00~17:00인데 월요일은 휴관이란다. 나란히 자리한 4개의 체중계가 인기다. 지구에서 71.72㎏인 나의 몸무게가 달에서는 11㎏, 목성에서는 197.04㎏, 태양에서는 2075㎏이다. 전시관을 나와서 오른쪽에 끼고 돌아가니 보현산정상이다.
1996.06.23에 오늘과 같은 경로로 찾았던 보현산인데 당시는 흐린 날씨에 안개가 자욱하여 방향감각도 없었다. 돌아본 시루봉이다. 당겨서 보니 우리일행과 8각정도 보인다.
천문대를 향해 되돌아선다.
천문대, 헬기장을 지나 만나는 침목계단으로 시루봉에 다시 올라 흔적을 남긴다(13:20).
지나온 부약산에 다시 눈을 맞춘다. 팔각정에서 하산하려했더니 산길이 짧다며 계곡 길로 가잔다. 데크로드를 따라 사거리이정표로 다시 가서 오른쪽(숲체험길․숲속교실1.6km)으로 내려선다. 쏟아지는 길에 통나무계단인데 비에 흙이 씻겨 신경이 쓰이는 길이다. 8분후 사거리이정표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숲속은 가을 옷을 입었다.
20분후 능선을 버리고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상수원보호 경고판에서 3분후 수레길을 만나고 이어서 콘크리트포장길 삼거리. 오른쪽으로 <→정각사300m> 표지다. 4분후 가정집모습의 보현사다. 보현사를 지나 내려가다 돌아본 모습이다.
두레박우물을 지나 500년수령의 보호수로 지정된 느티나무와 옆에는 별빛마을쉼터다. 이어서 천문대로 향하는 2차선차도를 만나며 산행을 끝낸다(14:25).
도로건너 오른쪽은 마을버스정류소, 왼쪽은 보현산식당이다. 보현산식당 앞에서 왼쪽으로 별빛마을쉼터와 보호수다. 마을 뒤로 스카이라인을 그리는 능선에 천문대인데 사진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승차이동(16:00)-북영천요금소(16:30)-청통휴게소(16:37-51)-영산휴게소(17:52-18:04)-칠원요금소(18:17)-창원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