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메밀꽃 축제
9월 17일부터 10월 3일까지 고창 학원농장에서
제8회 ‘고창군 메밀꽃 잔치’가 열리고 있다.
전북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 일대 100만 ㎡의 청보리밭이
9월 중순부터 하얀 메밀꽃밭으로 변해 가을 나들이객을 유혹하고 있다.
여기서는 수 년째 6월에 보리를 수확한 후 땅을 갈아엎고 메밀과 해바라기를 심고 있다.올해도 60여만 ㎡의 땅에 메밀을 심었고 구릉지 뒤편 4만여 ㎡의 밭에는 해바라기씨를 뿌렸다.
9월 10일 경부터 흰 메밀꽃과 노란 해바라기꽃이 만발했다.
가을 메밀꽃 잔치는 10월 초까지 연출되고,
10월 말부터는 메밀을 수확하고 그 땅에 다시 보리종자가 뿌려진다.
보리는 겨울을 난 후 초봄에 푸른 싹을 틔운다.
봄이면 매년 6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청보리밭 축제가 여기서 열린다.
여름 내내 보리를 수확하고 난 황토밭 구릉지에 메밀을 심어
가을 메밀꽃 잔치를 마련한 것이다.
고창의 메밀꽃밭은 단일 면적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이다.
산 구릉을 따라 지평선처럼 길게 펼쳐져 있는 산책로는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낼만큼 장관이다.
또 메밀꽃밭 뿐만 아니라 코스모스밭과 해바라기밭이 어우러져
그 아름다움은 이루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다음 사진들은 2011년 9월 23일에 촬영한 것이다.
<메밀꽃>
<메밀꽃밭>
<코스모스밭>
<해바라기밭>
출처: 국악성가 & 하늘나라 원문보기 글쓴이: phi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