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행성ㆍ혜성 위협평가 프로젝트 출범
소행성이나 혜성 등 근거리천체(NEO)들이 지구에 얼마나 위협이 되는지 평가하고 충돌 사태에 대비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국제 프로젝트 네오실드(NEOShield)가 첫 회의를 가졌다고 BBC 뉴스가 20일 보도했다. 독일 우주청(DLR) 산하 행성연구소 주재로 베를린에서 열린 회의에는 유럽과 러시아, 미국 등지의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네오실드는 최신 과학 정보를 수집하고 실험과 새로운 모델 작업 등을 통해 대처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유럽 우주항공사 아스트리움 등 협력업체들은 이들 천체가 지구로 근접할 경우 이를 막을 공학적 구조물 등도 고려하게 된다. 회의 참가자들은 근거리 천체의 위협이 임박한 것은 아니지만 과거의 지질학적 증거 등 관찰기록을 보면 현실임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평균적으로 지구 대기권에는 1년에 한 번 꼴로 자동차 크기의 물체가 진입해 상공에서 불덩어리로 나타나며 2천년에 한 번 꼴로 축구장 크기의 물체가 지구와 충돌해 큰 피해를 입힌다. 또 몇백만년에 한번씩 지름이 몇 ㎞나 되는 천체가 충돌해 지구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친다.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지구를 위협하는 대형 천체들 가운데 약 90%는 이미 충돌하지 않을 것으로 파악됐지만 나머지에 대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미항공우주국(NASA)의 광역적외선탐사(WISE) 망원경 자료에 따르면 대략 1만9천500개의 지름 100~1천m 급 NEO가 존재하지만 이중 대부분은 아직까지 추적되지 않고 있다. 2012-01-21
소행성들의 우주 대충돌, 공룡 멸종의 원인

6천 5백만년전 멕시코 지역에 10km 너비의 소행성이 떨어져 공룡을 멸종시켰다면 그 소행성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미국 과학자들이 새로운 이론을 내놓아 6일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공룡 멸종의 서막은 1억 6천만 년 전에 열렸다. 당시 화성과 목성 사이에서 거대한 충돌이 있었다. 60km 크기의 소행성이 초속 3km로 돌진하면서 충돌해 지름 170km의 소행성을 산산조각 낸 것이다. 소행성 조각들은 달과 지구와 화성과 금성에 쏟아졌으며, 1억년 가량 우주를 떠돌다 지구에 떨어진 하나의 소행성이 공룡 멸종을 가져왔다는 것이 미국 콜로라도에 위치한 사우스웨스트 연구소의 윌리엄 보트케 박사 등의 이론이다.
과학자들은 소행성 수천 개의 궤도를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추적했으며, 관련 논문은 ‘네이처’에 실렸다. 1억 6천만 년 전 만들어진 소행성 조각들은 밥티스티나(Baptistina) 소행성군이라 불리는데, 여전히 지구에 위협이 되고 있다. 당시 우주 충돌 과정에서 최소 지름 1km의 소행성 1천개가 만들어졌다. (사진: 사우스웨스트연구소의 보도자료) 2007.09.06
“런던 400배 ‘괴물급 우주암석’ 지구로 돌진중”
우주에서 우리 은하계를 떠도는 거대한 암석이 지구를 향해 돌진 중이며 이르면 다음 주 지구를 아슬아슬하게 지나갈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독일 등 일부 유럽 국가들이 소행성이나 암석 등으로부터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7일자 보도에 따르면 ‘(433)Eros’라 이름 붙여진 거대한 암석이 현재 지구를 향해 돌진중이며, 이는 다음 주 중 지구를 지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런던보다 무려 400배 더 큰 것으로 알려진 이 암석이 지구와 충돌할 경우 엄청난 재앙이 닥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에 앞서 미국시간으로 27일 오후 3시 30분경에는 ‘2012 BX34’라 불리는 버스 크기의 소행성이 달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지구를 스쳐 지나갔으나 다행히 지구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우주항공국(NASA)은 현재 지구를 향하고 있는 소행성은 1천 개 가까이 되며, 이러한 위험에서 지구를 구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에 베를린을 기점으로 하는 독일우주센터와 유럽연합집행기관이 기금을 모아 우주 소행성과 지구의 충돌을 방지하는 ‘네오쉴드프로젝트’(NEOShield Project)를 내놓았다.
유럽연합집행기관과 독일우주센터가 각각 400만 유로, 180만 유로를 모아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최소 3년간 테스트 미션 기간이 필요하며, 그 사이 더 많은 기금이 모아진다면 2020년 정식으로 출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프로젝트를 이끄는 알랜 해리스 박사는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 온라인판과 한 인터뷰에서 “폭탄으로 소행성이나 암석의 방향을 바꾸는 방법이나, 중력을 이용해 지구 대기권 밖으로 끌어내는 방법 등 다양한 측면에서 연구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는 아직까지 이론이나 실험실 내에서만 이러한 아이디어를 실행해 왔을 뿐, 실제 상황에 더 근접하게 다가가지 못했다.”면서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기금 모음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2012.01.28

지구문명 잿더미 만들 ‘괴물 소행성’ 또 근접
지난 11일 거대한 소행성이 가까스로 지구를 스쳐 지나갔으며, 특정한 궤도에 따라 다시 지구로 진입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미국행성과학연구소(Planetary Science Institute)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11일 저녁 6시경 대형 소행성이 지구와 달 사이 거리보다 가깝게 지구를 스쳐지나갔다고 전했다.
이 소행성이 처음으로 발견된 것은 지난 9일. ‘2012 XE54’라는 이름의 이 소행성은 지름이 22~48m에 달하며 지구를 23만㎞ 거리에서 스쳐갔다. 이는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인 38만 6000㎞보다 훨씬 가까운 것이다.

미국행성과학연구소의 패스퀄리 트리카리코 박사는 “2012 XE54가 지구에 가장 근접하기 몇 시간 전에 이미 지구에 부분적인 그늘을 형성했다.”면서 “소행성이 지구를 접근 통과 하면서 그림자를 만들어 내는 일은 흔치 않다.”고 설명했다. 2012 XE54처럼 지구에 그림자를 만드는 현상이 관찰된 것은 2008년 수단 상공을 지나간 2008 TC3이 처음이다.
과학자들은 2012 XE54의 궤도 역시 심상치 않으며, 지구를 스쳐 지나간 뒤 다시 돌아오지 않는 다른 소행성과 달리, 2012 XE54는 태양을 2.72년 주기로 돌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다시 지구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1908년 시베리아 퉁구스카에서는 지름 60m의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하기 전 공중에서 폭파되면서 2000㎢ 넓이(서울의 약 3배)의 산림이 잿더미로 변한 사례가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이하 NASA)은 위의 소행성처럼 지구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소행성들을 지속적으로 관찰 중이다. 이중 가장 위협적인 것은 4719 투타티스다. 현재 지구를 향해 돌진하고 있는 4719 투타티스의 길이는 4.46㎞, 폭은 2.24㎞에 달하며, 전문가들은 이 소행성이 만약 지구와 충돌할 경우 지구 전체의 문명이 송두리째 사라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송혜민 2012.12.12
지구 근접한 초대형 소행성, 실제모습 포착
지구와 매우 인접한 궤도로 돌고 있는 초대형 소행성 4179 토타티스(Toutatis)의 실제 모습이 공개돼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레이더로 촬영된 이번 영상은 4179 토타티스의 거친 질감과 그 뒤로 광활한 우주의 모습까지 한 눈에 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미국항공우주국은 지난 12일과 13일, 심우주 연결망(Deep Space Network)의 안테나를 이용해 4179 토타티스의 생생한 모습을 포착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소행성은 지구에서 700만 ㎞가량 떨어진 곳 있으며 이는 지구와 달 사이 거리의 18배가량이다.
이번 새로운 레이더 영상의 화질은 다소 떨어지지만 실제로 우주에서 지구 방향으로 돌진하는 소행성의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학계의 관심도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소행성의 산등성이처럼 길쭉하게 돋은 부분 형태가 다각도로 변하고 있으며, 화면상에서 보이는 부분적인 밝은 빛은 표면의 커다란 암석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소행성은 1989년 프랑스 천문학자들이 처음 발견했으며, 현재까지 발견된 소행성 중 지구에 가장 위협적인 소행성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소행성궤도의 일부가 지구궤도와 매우 근접하다는 이유로 지구와 충돌할 것이라는 염려가 나오기도 했지만, 천문학자들은 소행성이 궤도를 이탈하지 않는 이상 지구와 충돌하는 비극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2.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