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근무중 점심시간 잠시 땡땡이 한옥마을 산책했어요 ㅋㅋ
피면 지는때도 있으리
가을엔 뭐니뭐니해도 국화이지 않을까요?! 모양도 색도 곱지만 그 향기는 가을을 깊게 만들어 주지요 ^^
가는곳마다 자유롭게 뻗어 나가는 담쟁이를 보면 마치 세상에 음표를 그려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곤 해요 참 이쁘죠^^
저의 옹기 사랑은 어쩔수가 없나봐요 ㅎ
오랫만에 만난 오핀을 보며 옛날 추억에 잠겨요 특히 바지 고무줄 넣을때 많이 썼던 기억 새록새록합니다 ㅎ
생활도구로 쓰던 채가 디스플레이 소품으로 쓰고 있더군요 무엇일까요? 맞추는 사람 오백원 ㅋㅋ
허공에 앙증맞게 메달려 있는 작은 화초 가련해보이지만 바람 햇살 사랑을 받고 있으니 끄덕없답니다 ^^
한터프하지만 이쁜것을 보면 못참는 송낭자 별수 없는 가시내 맞네요 ㅋㅋ
자전거를 보니 처음 아빠의 까만 자전거로 배웠던 저의 추억에 미소 살짝 ㅋㅋ
이젠 빨간 벽돌도 보기 드분시절이 되었지요 거기에 멋스럽게 올라가는 담쟁이도 연륜이 있어보이네요
창을 좋아합니다 하늘이 보이는 큰 창 햇살이 작게 비춰드는 작은 창 세모창 동그란창 세로창 가로창...
제가 못하는 바느질이라 그런지 신기하고 이뻐요
작은 소품들속에 호기심 많은 아이들 모습이 사랑스럽죠 ^^
요즘 가훈 있는 집이 몇집이나 될까요? 급 궁금해졌답니다 ㅎ
요즘은 검정고무신도 패션이 달라졌습니다 손으로 일일이 작은 구슬을 붙여 떨어지지 않고 젖지 않게 만들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한옥 찻집 분위기는 짱 좋은데 주인장은 여엉...제 스퇄이 아니라는..ㅋㅋ
엄마랑 할머니랑 나들이 나온 쌍둥이 엄마의 지시에도 아량곳 않고 천진난만..제게 딱 걸렸습니다 ㅎ
홍차라는 찻집 이름도 예뻤지만 담쟁이에 자연스럽게 둘러져 있는 저 창이 예뻐 한컷!
무엇일까요? 알면 오백원...두벌 구운 돌 공기돌이랍니다 다섯개 오천원 너무 비싸요 우우
그러니까 요것이 호박엿이라니까요 맛좀 보세요 끝내줍니다 ㅎㅎ
음식점안에 놓여진 옛 소품들 그앞에 자연스럽게 건반을 누르는 아이들 풍경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
제가 갖고 싶었던 타자기 냅다 들고 나오고 싶더라구요 누가 혹 저렴하게 사주실수 없나요? ^*^~ 바로 통장입금 해드릴께요^^
도시락에 대한 추억 하나쯤 다 있으시죠?! 너무 정겹지 않나요 ^^
첫댓글 아름답고 정겨운 풍경들...
전주 한옥마을..
여름에 한 번 들러보긴 했는데..
다음엔 더 찬찬히 둘러봐야겠어요... ^^
구경 잘 했습니다.
감사감사요.... ^^
편안해집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