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골 !"
을지로입구 다동 자유수호국민운동을
들어서시며 박정인 장군은 힘찬 거수 경례를 올린다.
90을 바라보는 연세인데도 무릎 관절이
약해지셔서 걸음이 자유롭지 않으신 것 외에는 그 강인함이 변함없으셨다.
엊그제 북한의 지뢰공격에 경악하며 천안함도,
연평도도 당하기만 하는 우리 군을 보며, 용맹한 장군 "박정인 사단장" 사건을 소개한 2015.8.13일자 일간지(조선일보
A35면)를 본다.
1973년 비무장 지대에 표지판 보수작업을
하던 우리 장병에 총격을 가하여 2명이 중상을 입자 박정인 육군3사단(백골부대)장은 북측에 포탄을 퍼부어 그야말로 박살을 내었으나, 이로 인하여
문책 예편되었다.
용맹한 장수의 싹을 자르므로써, 사기를
꺾은게 오늘의 이 무기력함을 초래한 것이라는 내용이다.
자유수호국민운동(총재 장경순)에 거의 매일
출근하시는 장군은 선배이신 장경순 장군께" 백골"을 외치며 거수 경례할 때를 빼놓고는 그 온후한 미소에 젊은이들도 반할
지경이다.
함께하는 점심 식사 때에는 6.25 당시
북진하여 압록강물을 떠서 이승만 대통령께 올렸던 장군님의 무용담은 항상 들어도 신나는 이야기다.
사단법인 자유수호국민운동은 이 나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하여 2002년 장경순 장군(전 헌정회장, 국회부의장, 농림부장관)이 사재를 털어 설립한 단체이다.
월남 패망시에 억류되었던 주월 한국대사관
이대용 공사도 자유민주국가가 하루 아침에 힘없이 공산화되는 그 쓰라린 경험을 되새기며 조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하여 함께 이 운동 발족에
참여 했다.
나라를 걱정하는 인사들이 매일 같이 줄을
잇고 있다. 언론을 통하여 보아왔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의 저명 인사들이 해외에서도 찾아와서 뜻을 모으고 결의를
다진다.
천안함이 폭침 당할 때 울분을 토하는
장성들, 헌정회에도 걱정이 있을 때, 재향군인회와 자유총연맹에 내분이 있을 때도, 한미연합사 해체의 위험성을 토로하는 이들도 여기에 모인다.
건국 대통령 이승만 박사를 폄훼하는데
울분하는 이들과 이 나라 경제발전의 기틀을 놓고 4천년 가난을 벗기신 박정희 대통령을 매도하는 좌파세상을 격분하는 이들도 이곳을
찾는다.
요덕스토리를 만들고도 힘겨워하는 탈북자
정성산씨도, 한진중공업 농성사태 현장을 찾아갈 어버이 연합회원들도 여기에 와서 호소하며 도움을 받는다.
이 단체는 등록된 사회단체(회원
4천여명)인데도, 정부보조를 거의 안 받는다.
좌파시민단체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정부
보조금을 타갈 때, 장경순 총재께서는 살고 계시던 빌라를 처분하고 건강치 못하신 사모님과 함께 실버하우스로 들어 가셨다.
"나라가 없어질 판에 집이 무슨 소용이야"
구차한 보조금 보다는 자비로 자유수호국민운동을 지키시며, 국내는 물론 외교의 숨통이 막히어 한미간의 소통이 답답할 때면, 훌쩍 방미하셔서 미국의
정계와 국방 그리고 안보라인에게 우리의 입장을 설득하고 오신다.
90을 넘으신지도 4년여가 되었지만
총재께서는 하실 일이 너무 많으시다.
문창극 후보의 청문회를 놓고 온 나라가
들끓을 때는 피켓을 들고 광화문 광장 뙤약볕 아래서 1인 시위를 하신다. 문제가 있으면 청문회를 통해서 밝힐 일이지 청문회 자체를 안해서야
되겠느냐는 나라 원로의 외로운 외침이시다. 청문하는 의원들 자체가 자격이 있는지를 신랄하게 헤치신다.
그런 가운데도 새마을운동과 금고 사랑이
각별하시다.
금고가 초심을 찾고 새마을운동을 시대에 맞게
되살려 이 나라 서민생활을 안정, 향상시키기를 염원하시며 지금도 소직 (신양철)을 종종 부르시어 근황을 묻고 걱정하신다.
- 나라를 위하여
피를(혁명)
- 국민건강을 위하여
땀을(유도)
- 서민생활을 위하여
눈물을(새마을금고) 아끼지 않으셨고 지금도 쉬지 못하신다.
자유수호국민운동을 간간히 찾아 장경순
총재님을 뵈올 때 마다 노구에도 나라 사랑이 저러신데...
저분들이 세워서 지키고 일궈 놓은 나라에서
호의호식(?)하며 사는 이 시대 우리들 -
우리 젊은이들이 져야할 짐을 저렇게
지시는데...
부끄럽고 송구한 마음
뿐이다.
이런 자유수호국민운동을 지키는 또 하나의
버팀 목이 바로 박정인 장군이시다.
매일 나오셔서 총재님을 보좌하고 함께 나라
걱정을 하셨다.
"백골! "
일찍 퇴청하시며 총재님께 올리는 거수 경례가
아직도 짜랑짜랑한데, 얼마전 평지 낙상하시어 누워계신다..
조속히 쾌차하시어 더 오래 건강하게 사시며
후진들에게 나라사랑의 정신을 더 일깨워 주시기를 기원한다.
(자유수호국민운동에는
자유민주주의를 신봉하며 나라를 사랑하는 누구나 회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전화
02-757-3149, 사무총장 한용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