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25일 툐요일
날씨 : 하루 종일 봄 비가 부드럽게 내리고
어디로 : 경북 예천 회룡포 회룡봉
누구와 : 시안토
산행코스 : 주차장 - 장안사 - 전망대 - 원산성 - 회룡교 - 삼강주막 (빽) - 회룡포 - 주차장
정유년 시산제
올해로 11번째 시산제
늘 좋았던 날씨가
올해는 봄 비가 보술 보술 내린다.
그동안 많이 가물어서
비가 오는것은 좋치만
시산제날 비가 오니 좀 그렇다.
오늘은 산행 보다는
둘레길 수준의 눈은 호강 하고
마음은 힐링을 하는 코스다.
시안토는 일년에 한번
협찬을 받아서 한해 농사를 짓는 산악회다.
회비 삼만원에 먹거리 푸짐
특히 산행을 즐기는 산악회 라서
협찬을 많이 받아야
적자가 없이 한해를 이끌어 간다.
올해도 많은 회원들이 협찬에 감사를
비도 오고 오늘은 산행보다
삼강주막에서 막걸리에 김치전을
삼강주막은 옛날 교통의 요람으로
낙동강. 내성천. 금천이 합류하는 지점이다.
장안사를 들러서
회룡포 전망대에 비가 와서
선명히 보이지는 않치만
회룡포는 자연이 만든 멋진 작품이다.
내성천이 360도 휘감아 돌아 가는
곳에 내륙의 섬이다.
오늘은 일부는 시산제 준비를
일부는 비가 온다고 차안에서
일부는 배낭도 없이 함께 한다.
그래도 모두들 행복하게 함께 하는
마음으로 하니 행복하다.
삼강주막에 들러서
김치전에 두부. 도토묵. 막걸리로
입을 즐겁게 해준다.
식당 예약 시간도 있고
시산제도 지내야 해서
사림봉은 오늘 산행에서 빼고
바로 사림재 회룡포로 진행을
삼강주막에 갈수 있도록 회룡교가 생겨서 좋다.
회룡포는 유씨 집성촌으로
유성룡의 후손들이다.
뽕뽕 다리를 건너오니
회장님 이하 임원들이
비를 피해서 시산제 상을 차려 놓았다.
옹색 하지만 그래도 비를 피할수가 있으니
하늘에 감사 하면서
예천의 명산 학가산 산신령님에게 제를 올린다.
늘 그렇치만 시안토는 축제 분위기로 시산제를
올리며 정유년 무탈 산행을 기원한다.
형식에 구에 받지 않고
자유롭게 시산제를 올린다.
미리 예약한 식당에서
회룡포 특산물 미나리로
만든 음식과 준비해온
홍어무침.등등으로 맛난 음식을
먹으면서 웃음 가득한 하루를 마무리 한다.
회룡봉및 장안사 입구
장안사 입구 용바위에서 영종도 부부
회룡포
장안사 대웅전
회룡포 내성천 물이 회룡포를 휘감아 돌아서 낙동강과 합류
너무 가물어 물이 없네요.
원산성 안내문
봄 비가 촉촉히 내려서 운치가
천하 천사 부부
비룡교로 갑니다.
낙동강
비룡교를 건너 오면서
삼강 주막으로 고고고
삼강절경 안내석
삼강절경
삼당 주막 음식 파는곳
인원이 많아서 주막 방은 못들어가고
간이로 만든 비닐에서 한잔씩
봄 비가 내려서 아주 쓸쓸함
나루터 유래
김치 전에 막걸리에 잘먹고 단체 사진
약 450년생 거대한 회화나무
잘먹고 회룡교를 다시 건너 가면서
낙동강 하구 까지 290키로
비가 와도 좋와요.
ㅎㅎ 알바하여 삼강 주막을 못간 팀들이 판을 벌리곳에서 한잔 더
생강 나무
산수유꽃 멀리서 보면
생강 나무와 산수유가 같은 꽃으로 보이지요.
회룡포 남쪽 다리를 건너 가면서
마법사 캡틴 부부
오늘은 산행 보다 둘레길
운치가 있지요.
뽕뽕 다리
비가 와서 물이 차면
다리 바닥 구멍으로 물이 뽕뽕 올라와서
뽕뽕 다리 라고 함
공사판에서 사용하던 철판
회룡포 미나리전
미나리 소고기 전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