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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퍼플섬(박지도& 반월도)
2021/4/15
신안퍼플섬(박지도 반월도)
보라색 꽃의 섬, 가고 싶은 섬 반월·박지도에 새로운 볼거리가 추가됐다.
박지도에는 커다란 보라색 바가지가, 반월도에는 반달 모양의 조형물이 그것이다.
바가지 모양의 조형물은 높이 4.9m, 폭 4.6m의 대형 조롱박이
물을 담고 있는 형상으로 박지도 선창에 설치됐다.
박지도의 옛 지명인 바기섬이 박으로 만든 바가지 모양에서
비롯됐다는 데서 착안,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반월도 입구에 들어선 반달 모양의 '반달이' 조형물은
높이 5m, 폭 4.6m로 초승달 모양의 조형물이다.
반월도에는 다음 달 초승달에 걸터앉은 어린왕자와
사막여우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어서
보라색 꽃섬을 보러온 여행자에게 재미를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반월·박지도는 신안군 안좌면 두리마을 건너편에 위치한 섬 두 개로
모두 목교(퍼플교)로 연결돼 육지에서부터 걸어갈 수 있는 섬이다.
박지도는 보라색 유채와 라벤더 정원이 있으며
산책로를 따라 야트막한 동산을 걷다 보면
섬 주민들의 오랜 생명수였던 900년 우물을 만날 수 있다.
섬 한 바퀴를 걸어서 둘러볼 수 있는데 2.1km로 2시간가량 걸린다.
건너편에 보이는 반월도는 박지도보다는 좀 더 큰 섬으로 보라색
아스타 국화와 수국 군락이 있어 하루 정도 걷기에 좋은 섬이다.
반월도 둘레길은 약 4km.
두 섬을 한꺼번에 둘러보려면 하루 정도가 소요된다.
군 관계자는 8일 "이 섬에는 마을주민들이
협동조합으로 운영하는 마을식당과
게스트하우스가 있어 꽃향기와 함께 하루 정도 쉬기에 좋은
꽃섬"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안좌도에서 반월도와 박지도를 연결한 도보교를 따라
섬과 섬 사이 갯벌 위를 걷고 각 섬의 둘레길을 걸으며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도보다리를 이용해 두 개의 섬을 한 바퀴 돌아 나오는 간단한 힐링여행부터
반월도와 박지도 두 개의 섬을 일주하는 트레킹 또는
전동 셔틀, 자전거 대여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자전거 대여는 1시간당 성인 5,000원, 청소년 3,000원이다.
전동 셔틀 이용료는 3000원이다.
대여·예약 문의는 전화(061-271-5600)로 문의할 수 있다.
퍼플섬 입장료는 일반 3000원, 청소년·군인 2000원,
어린이 1000원, 65세 이상(경로)는 무료이다.
꿀팁을 알려드리자면, 보라색 옷, 모자, 우산, 가방 등을
착용 시에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