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호(廟號)는 태조(太祖)이고, 재위연호(在位年號)에 의해 홍무제(洪武帝)라고도 한다.
호주(濠州:安徽省 鳳陽縣)의 빈농 출신으로, 어려서 고아가 되어 황각사(皇覺寺)라는 절에 들어가 탁발승(托鉢僧)이 되어 여러곳을 전전하였다.
홍건적(紅巾賊)의 부장 곽자흥(郭子興)의 부하가 되면서 두각을 나타내었고 곽자흥의 양녀와 결혼하여 그의 사위가 되었다.
곽자흥의 군대가 분열되자 독자적으로 군대를 모아 세력을 키워나갔으며 원(元)나라 강남(江南)의 거점인 난징[南京]을 점령하였다.
이때 그의 병력은 2만명에 달했고 자신을 오국공(吳國公)이라고 호칭했다. 홍건적 군대가 원나라의 공격을 받고 패퇴하고 나머지 남경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진우량과 소주의 장사성의 군대와 치열한 전투를 벌여 마침내 각지의 군웅들을 모두 굴복시켰다.
1368년 남경에서 명나라를 세우고 연호를 홍무(洪武)라 하였다. 동시에 북벌군을 일으켜 원나라를 몽골로 몰아내고 중국의 통일을 완성하였다.
주원장이 실현하고자 했던 군주독재권의 강화는 공포정치에 의해 실현되었는데 특히 황제의 권한을 강화하기 위해 그와 동고동락한 측근들 대부분을 숙청하였다.
이때 목숨을 잃은 측근이 2만명에 달했다고 전한다.
이런 비극을 감내했던 이유는 그의 아들에게 보다 확고한 황제의 지휘권을 물려주기 위함이었는데
큰 아들이 급사하는 바람에 손자(건문제)에게 왕위를 물려주게 되었고 왕위 계승자가 아직 어려 숙청작업은 더욱 가혹하게 진행되었다.
하지만 주원장이 걱정하였던 황제의 위협세력은 그를 도왔던 개국공신들이 아니라 26명이나 되는 그의 아들들이었다.
주원장은 만년에 고독하게 살다 1398년 71세의 나이로 병사하였고 그가 죽은 이후 아들 사이에 피비린내 나는 권력 투쟁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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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일부 역사학자들 사이에서 주원장이 고려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역사학자 백린은 '조선기문'에 기록된 설화를 근거로 들었다. '조선기문'에는 명태조 주원장과 이름이 같은 남자가 등장한다.
주원장은 경상도 웅천의 주씨 노부부의 아들로 5살이 되던 해 고승을 따라 절에 들어갔다가 15세에 하산했으며 총명하고 민첩했다고 적혀있다.
또 한국 민간 전설집에는 주원장이 중국으로 건너가 나라를 세웠다는 얘기가 적혀있어 더욱 신빙성을 더했다.
반면 중국학자들은 역사학자 오함이 쓴 주원장의 전기 '주원장전'을 들어 이를 터무니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전기는 주원장이 중국 안휘성에서 태어났고 아버지 또한 중국인으로 적고 있다.
이를 반박하는 학자들은 주원장전은 조선기문에 실린 탄생 설화를 보고 만들었다고 했다. 주원장전의 발행시기는 조선기문이 발행된 뒤다.
두 책을 비교해 볼 때 주원장의 어린시절 매우 가난했다는 점과 주원장이 절로 들어갔다는 것, 그리고 주원장이 걸식하며 돌아다닌 시기가 비슷하다
또 주원장의 주변에는 유독 고려인이 많았고 주원장의 심복인 주유도 고려인이어서 각별히 신임했다는 주장까지 더해져 주원장이 고려인이라는 주장에 힘을 실었다.
또 다른 학자는 주원장의 아들 영락제의 친모가 고려인일 가능성까지 제기한 상황이다.
아직까지 한국과 중국의 역사학자들은 이에 대해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한 채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이상 댓글은 네이버 검색 자료 >
몽골을 몰아내고 한족의 나라를 중원에 우뚝 세운 명태조 주원장도 유년시절엔 양식이 없어 초근목피로 끼니를 떼울만큼 고달픈 삶을 살았네요...그가 비록 배움은 짧았으나 먼저 공격하지 않고 성안에 머무르며, 담을 높이 쌓고, 등극을 서두르지 말라는 책사의 경귀를 잘 이행하여 마침내 대업을 이루었네 그려..자식에게 안정된 절대군주의 자리를 넘겨주기위해 개국공신과 측근들을 과감히 베어버린 점은 이씨조선 초기 태종-이방원이 아들 세종의 치국을 위해 자신의 처가 민씨 족벌등 주변을 정리하는 것과 많이 닮았네 그려...근데 드라마가 더 있을 법 한데.. 여기서 끝나는가?..아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