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사이트의 신제품 혼합 신호 오실로스코프 ‘인피니비전(InfiniiVision) 3000T X-시리즈’. | | 글로벌 계측장비 전문기업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한국대표 윤덕권)가 직관적이고 시각적인 트리거 기능을 갖춘 디지털 스토리지·혼합 신호 오실로스코프 ‘인피니비전(InfiniiVision) 3000T X-시리즈’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신제품은 메인스트림 오실로스코프 시장 최초로 정전식 터치스크린과 존(Zone) 트리거 기능을 제공, 엔지니어들이 사용하기 편리하고, 트리거에서 겪는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으며 문제해결 능력과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키사이트에 따르면 디지털 신호의 속도가 빨라지고 디지털 기기의 복합성도 높아져 테스트 대상이 되는 신호 또한 복잡해지고 있다. 엔지니어들은 이로 인해 기기의 이상 신호를 분리하는데 갈수록 어려움을 겪고 있다.
키사이트는 이에 기존 메인스트림 오실로스코프가 갖추지 못했던 직관적이고 시각적인 트리거 기능을 이용해 엔지니어들이 첨단기기를 보다 쉽고 빠르게 디버깅해 기기를 특성화할 수 있도록 했다.
시각적인 트리거로 엔지니어는 손가락만을 사용해 스코프 화면에 표시된 관심 신호에 박스를 그리면 트리거할 수 있게 된다고.
신제품은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와 시각적인 존 트리거 기능 외에도 100MHz에서 1.0GHz에 이르는 업그레이드 가능한 대역폭과 다양한 벤치마크 기능을 제공한다.
초당 100만개의 파형을 업데이트할 수 있는 속도로 감지가 어려운 신호의 세부사항을 볼 수 있도록 도우며, 기본적 오실로스코프 기능에 디지털 채널(MSO), 프로토콜 분석 기능, 디지털 전압계, WaveGen 펑션·임의 파형 발생기, 8-디지트 하드웨어 카운터·토털라이저 등 6가지 장비를 하나로 통합한 것도 특징이다.
이와 함께 신제품은 계측 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동급 오실로스코프 중 최초로 gated FFT 기능을 추가, 주파수와 시간 영역에서 상관된 측정을 가능케 했다.
더불어 3000T X-시리즈는 정전식 터치스크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엔지니어들이 자연스럽고 빠르게 타깃을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노브(knob) 조작 방식을 영숫자 터치패드로 대체하고 터치 기반 상호작용을 인터페이스에 적용해 측정 정보 표시의 유연성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디지털 채널로도 따라잡을 수 없을 만큼 빠른 파형 업데이트 속도와 프로토콜 디코드 기능, 계측·연산 기능, 간편한 존 터치 트리거로 원하는 오류를 잡아낼 확률을 최대한 끌어 올렸다.
데이브 시프리아니 키사이트 오실로스코프·프로토콜 부문 부사장은 “새로운 오실로스코프로 메인스트림 스코프를 이용하는 엔지니어들이 설계 중 어떤 어려운 문제에 부딪혀도 이를 확인하고 분리할 수 있도록 했다”며 “터치 방식으로 디버깅 효율을 높였으며, 6가지 기기를 하나로 통합시키고 시간상관 주파수·시간 영역 측정이 가능한 혼합 영역 분석 기능을 더해 문제 해결 속도를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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