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最古의 목조건물을 품은 안동 천등산(天燈山575.5m). 상산(약 550m). 조운산(鳥雲山634m).
산행일자; 2017년3월12일(일). 날씨; 맑음. 산행거리; 약10.7km. 산행시간; 3시간40분.
교통편; 서울마운틴 클럽. 비용; 30,000원(하산후 현지식당 식사비용 포함)
산행코스; 928번도로 방우재 2km전 월전리 4거리- 학가산 권역 안내도-50m정도 928번도로- 좌향 콘크리트 임도 -우향 산길 진입-조운산-백천고개-북부능선-천등산-개목사 갈림길-남서릉-547봉-상산-547봉 전 3거리-등산로 1코스 따라 하산- 성룡사-소형 주차장-명옥대-봉정사-명옥대-대형버스 주차장.
■조운산 (鳥雲山634m)은 경상북도 안동시의 북후면 월전리에 있는 산이다. 북쪽으로는 월전리 갈미봉으로, 남쪽으로는 자품리 천등산으로 이어진다. 산행인들에게는 문수지맥에 속한 산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수지맥은 백두대간의 소백산에서 가지 쳐서 나온 산줄기가 봉화 문수산을 거쳐 안동의 파리봉, 요성산, 조운산 등으로 이어지고 다시 학가산, 대봉산, 검무산을 거쳐 예천 지보면 연화산으로 뻗어가는 지맥으로 설명되고 있다.
조골산(照骨山)으로 표기된 기록되어 있다. 조골산(照骨山)이 조운산 (鳥雲山634m 지도를 제작하면서 잘못 표기한 것인지 혹은 좋지 않은 의미 때문에 의도적으로 바꾼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우리나라에는 천등산이라는 이름이 붙은 산이 몇 개 있다. 이 중에서도 완주 천등산(707m), 제천 천등산(807m), 고흥 천등산(554m)이 유명하다. 특히 제천의 천등산은 지등산(535m) 및 인등산(666m)과 함께 천지인(天地人)을 구성하는 산으로 이름나 있다. 그리고 경북 안동시 서후면에도 천등산(574m)이 있다.
안동 천등산(574m)은 산세도 밋밋하고 조망도 좋지 않지만 산 이름보다는 산자락에 품고 있는 천년고찰 봉정사가 더욱 잘 알려져 있다. 1999년 방한한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가 봉정사를 방문하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천등산(天燈山)은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자품리에 소재한 봉정사를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산이다. 원래는 대망산이라고 불렀는데 능인대사가 젊었을 때 대망산 바위 굴에서 도를 닦고 있던 중 스님의 도력에 감복한 천상의 선녀가 하늘에서 등불을 내려 굴 안을 환하게 밝혀 주었으므로 ′천등산′이라 이름하고 그 굴을 ′천등굴′이라 하였다. 그 뒤 더욱 수행을 하던 능인스님이 도력으로 종이 봉황을 접어서 날리니 이곳에 봉황이 머물렀다하여 봉황새 봉(鳳)자에 머무를 정(停)자를 따서 봉정사라 명명하였다. 또한 그 봉황이 학이 되어 날아갔는데 그 산이 천등산을 마주보고 있는 학가산이라 한다.
조선 초기 지리에 밝았던 명재상 맹사성이 안동의 지세를 살펴보고 안동 땅에 소경이 많이 나는 것은 천등산의 산기 때문이라고 하여 개목산으로 고쳐 불렀던 관계로 산 이름을 일명 개목산(開目山)이라고도 하며, 또한 조선시대 눈병에 관한 유래를 품고 있는 개목사가 있다. 높은 산세는 아니지만 소나무 숲길을 따라 솔향기를 맡으며 산행할 수 있는 전형적인 육산형태의 걷기 좋은 산이고 정상에서는 나뭇가지 사이로 학가산과 조운산이 조망되며 주변 많은 안동시민들이 즐겨 찾는 산이다.
■상산(약 550m)은 내성기맥(문수지맥) 학가산, 조운산 어깨를 지나 가면서 등고선상 490m 지점에서 남쪽으로 분기되는 천등단맥상에 천등산, 수릿재, 상산으로 흐르는 줄기 상에 위치하지만, 바로 옆 천등산의 유명세에 가려 인적이 드문 곳이며 정상에는 일부산악회에서 만든 표지판만 있으며, 특별한 조망 같은 것이 없는 평범한 산이다.
■봉정사가 자리잡은 천등산 아래 절터는 주변지형의 형세가 아주 좋은 곳이다.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목조 건축물로는 가장 오래된 대웅전이나 극락전을 비롯하여 당우들이 1300년 이상을 그대로 유지해 오고 있는 것은 이 사찰들이 위지한 터가 그 오랜 세월을 견뎌내 올 수 있도록 최고의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음을 대변하는 것이다.
좋은 입지에 자리잡은 영주 부석사가 천년고찰의 명맥을 그대로 이어 오고 있음도 같은 맥락이다. 부석사나 봉정사가 오랜 세월 그대로 보존 유지되고 있음은 한마디로 풍수에서 말하는 혈처에 자리하고 있음이다.
태백산을 지나 동에서 서쪽으로 내달리던 백두대간(白頭大幹)이 경북 봉화의 옥돌봉(1242m)에 이르러 한 지맥(支脈)을 내려 문수산(1205m), 만리산(791m), 요성산(490m), 조운산(634m), 학가산(870m) 등 여러 성봉(星峰)을 일으키며 행룡한다. 이 지맥(支脈)이 문수지맥이며 그 끝에서 내성천과 낙동강이 합수(合水)한다. 이 문수지맥이 조운산에 이르기 직전 남쪽으로 내린 천등산(天燈山575m) 아래에 봉정사(鳳停寺)가 있다.
한편 큰 시야로 봉정사 주변산세를 살펴보면 문수산에서 내린 용맥이 봉정사를 기준으로 동쪽으로 만리산과 용두산을 지나 좌측으로는 청량산 도립공원이 있는 문명산을 청룡맥으로 하여 봉정사가 있는 천등산 지맥을 감싸고 서쪽으로는 멀리 백두대간의 소백산과 월악산 문경새재와 속리산으로 이어지는 대간룡이 뻗어있다. 봉정사로 이어지는 대간룡은 안동 북부지역의 학가산으로 이어지는 용맥에서 분맥하여 봉정사의 주산이 되는 천등산(575.9m)에 이르러 개장(開帳)하여 좌우로 청룡과 백호를 만들고 천등산에서 천심(穿心)한 중심맥은 봉정사로 뻗어 내리고 있다.
■봉정사(鳳停寺)는 경북 안동시 서후면(西後面) 천등산(天燈山)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절이다. 대한 불교 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은사(孤雲寺)의 말사이다. 672년(문무왕 12) 의상(義湘)이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며 의상대사의 제자인 능인이 창건하였다는 설도 전해진다. 한국전쟁으로 대부분의 자료들이 소실되어 창건 이후의 사찰역사는 역사는 전하지 않는다. 1972년 봉정사 극락전을 해체하고 복원하는 공사를 진행할 때 상량문에서 고려시대 공민왕 12년인 1363년에 극락전을 중수하였다는 기록이 발견되었다. 이런 사실이 발견되어 봉정사 극락전이 현존하는 최고의 목조건물로 인정받게 되었다.
경내에는 대웅전·극락전·고금당(古今堂)·화엄강당(華嚴講堂)·해회당(海會堂)·적연당(寂然堂)·객료(客寮)·양화루(兩化樓)·장경고(藏經庫)·동암(東菴:靈山菴)·서암(西菴:知照菴)·덕휘루(德輝樓) 등의 중요 건축물과 고려시대의 대표적 석탑인 3층석탑이 있다. 이 가운데 극락전은 국보 제15호, 대웅전은 국보 제311호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서암에는 《독포도덕(獨抱道德)》이라는 선조 어필의 현판이 있고, 극락전·대웅전에는 《대장경》 판목이 보관되어 있다.
봉정사의 창건 설화는 한 편의 시처럼 아름답다. 통일신라 때 의상대사가 부석사에서 종이를 접어 만든 봉황을 바람에 날려보내 사뿐히 앉은 자리에 세운 절이다. 의상의 불심을 담은 종이 봉황은 포근한 산자락에 자신의 둥지를 틀었다. 화려함보다 고풍스러움 가득한 사찰은 봉황의 자태처럼 품위 있다. 사찰의 정문을 대신하는 덕휘루에서 시작되는 경내 공간은 부처님의 말씀을 어렵사리 찾아가듯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 만날 수 있다. 대웅전과 극락전, 몇 채의 요사채가 어우러지는 사찰은 스쳐지나기 쉬운 보물을 감추고 있다. 투박한 벽면과 맞배지붕의 극락전은 우리나라 현존 목조건물 중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이다.
1972년 보수공사 중 발견된 상량문의 기록을 근거로 최소 1363년, 많게는 고구려시대까지 그 연원을 보는 학설도 있으니 부석사 무량수전보다 오래된 것이다. 검은 전돌이 바닥에 깔린 내부에도 사이마다 깊은 역사의 시간들을 담고 있다. 조선 초기의 건물인 대웅전은 특이하게 회랑을 두르고 있다. 벗겨진 단청의 나무결과 어우러져 흡사 양반 가옥의 사랑채를 보는 느낌이다. 내부에 모셔진 불상 뒤편으로 빛 바랜 후불탱화는 최근의 보수 중 발견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 벽화다. 고려시대 건물로 추정되는 극락전과 조선 초기의 대웅전, 후기에 만들어진 고금당과 화엄강당까지 봉정사의 모습은 7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변화해온 사찰 건축양식을 한곳에서 살펴보는 특별함이 있다.
서후면 태장리에 있는 봉정사는 신라의 삼국통일 직후인 682년에 의상이 창건했다고 전하는데 창건설화가 재미있다. 영주 부석사에 자리잡은 의상이 종이로 봉황을 만들어 도력으로 날려보내니, 이 종이 봉황이 앉은 곳이 바로 이곳이었기 때문에 여기에 절을 지어 봉정사라고 이름하였다고 한다. 또 한편으로는 의상이 기도를 드리려고 이 산에 오르자 선녀가 나타나 횃불을 밝히고 청마(靑馬)가 길을 인도하여 이 자리에 다다르게 했으므로 산을 천등산이라 하였고 청마가 앉은 곳에 절을 지어 봉정사라고 했다는 얘기도 전한다. 그러나 극락전의 상량문 기록에 따르면 봉정사는 의상의 제자인 능인이 창건했다고 하니, 신이한 이야기에 의상의 명성을 덧붙인 것인지도 모른다.
창건에 얽힌 신비한 이야기 외에는 19세기에 몇 번 중수했다는 기록이 있을 뿐이고, 절에 전해오던 사지(寺誌)나 경전이 한국전쟁 때 모두 불타버려 봉정사가 지닌 자세한 역사적 내력은 알 길이 없다. 다만 해체·수리 과정에서 이 절의 극락전이 14세기 중엽에 중수된 건물임이 밝혀지면서 그 전까지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로 알려졌던 부석사 무량수전의 자리를 빼앗았으니,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목조건물을 지닌 절로서의 유서 깊음을 조용히 자랑할 따름이다. 고려 중엽의 건물인 극락전, 조선 초기 건물인 대웅전, 또 조선 후기 건물인 고금당과 화엄강당이 있음으로 해서 이 절은 우리나라 목조건축의 계보를 고스란히 간직해 내려온 건축박물관 같은 특성마저 지니고 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조금 경사진 길을 따라 오르면 우거진 나무숲이 아늑한 봉정사가 나온다. 한 길 높이로 치솟은 참나무 숲이 참으로 싱그러운 기운을 자아낸다. 새로 세운 일주문을 넘어서면 해묵은 참나무들이 하늘을 가릴 만큼 우거져 있다. 그곳을 지나면서 가파른 계단 위쪽으로 그리 크지 않으면서도 위엄을 갖춘 누문 건물이 앉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주변이 아늑하면서도 앞이 트인 자리에 앉은 봉정사는 환한 햇빛을 온몸에 가득 받아내고 있어, 오랜 나무결도 우중충해 보이지 않는다.
좀 숨이 차다 싶을 만큼 계단을 올라가면 봉정사의 강당인 덕휘루(德輝樓) 밑으로 난 문을 마주하게 된다. 이처럼 누각 아래로 들어가도록 입구가 만들어져 있는 방식은 경사진 지형에 지어진 집이나 절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다. 건물의 아래로 들어가려면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면서 자세도 숙연해지게 마련이니, 미처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건물은 우리를 겸손한 자세로 만들어 깨우치고 있는 것이다. 이 덕휘루는 1층은 문이지만 2층은 누마루이다. 현재는 법고와 목어가 걸려 있고 봉정사의 역사가 적힌 편액들도 있다. 덕휘루 밑을 들어서자마자 대웅전 영역이며, 그 서쪽 공간이 극락전 영역이니 봉정사의 큰 두 축을 이룬다.
덕휘루를 들어서서 바로 대웅전 마당이 되는 것이 아니라 낮은 기단이 한 단 놓여 몇 계단 올라가야 하도록 되어 있다. 옆쪽인 극락전도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이처럼 대웅전과 극락전이 거의 동등한 위치에 옆으로 나란히 있어 한 절에 중심이 둘 있는 배치는 매우 드물다. 극락전은 고금당과 화엄강당을 양옆에 거느리며 아담한 마당을 누리고 있고, 대웅전은 화엄강당과 승방인 무량해회(無量海會)를 양쪽에 거느리고 앞에 덕휘루를 내세우고 있다. 무량해회 건물을 돌아 너른 마당 뒤쪽으로는 아늑한 암자 영산암으로도 갈 수 있다.
cf: 산행은 일반적으로 봉정사 입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봉정사로 진입하여 산행을 시작하면 문화재 관람료 2,000원을 내야하지만, 등산안내도에 표기되어 있는 1코스 또는 2코스로 진입하여 봉정사로 내려오면 문화재 관람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2017.3.12(일).(07;10) 신논현역 6번출구에서 서울마운틴클럽 대원고속버스에 탑승합니다. 광화문 출발 논현. 신논현. 강남. 양재. 복정을 거치면서 대원들 태우니 40인승 만차 입니다. 저렴한 비용(3만원)에 하산후 현지식당 식사제공과 산행지를 사전 답사 분홍색 표지기 걸어 두는 고은석 대장님의 열과 성이 대원들에게 전달되어 요즘들어 항시 만차가 되니 참여한 대원들이나 고대장님 모두가 기분 좋습니다.
중간 양평휴게소에서 약 30여분 휴게시간 갖고 안동시 북후면에서 928번 도로를 따라 방우재 방향으로 갑니다. 방우재를 들머리로 계획했지만 928번 도로가 좁아 회차 하려면 학가산 주차장 까지 가야 하겠기에 산행들머리를 방우재 전 월전리 4거리로 합니다. (10;30) 월전 4거리 도착 바로 산행 시작합니다.
0km 0분 [월전리 4거리].(10;30)
928번 도로 방우재 방향에 '학가산 권역 안내도' 서있다. 928번 도로 따라 바우재 방향으로 약50m 이동 처음 만나는 거리에서 좌측 콘크리트 임도를 따른다. 콘크리트 포장 임도가 끝나는 지점에서 우측 산길로 급경사 길을 지그재그 진입한다. 능선에 붙으니 길은 편안하고 뚜렷하다. 완만하고 부드러운 산길 따라간다. 길은 외길이라 길 헷갈리는 곳도 없다.
완만한 숲길을 지나 점점 가팔라지는 둔덕을 두어번 올라서고 공터봉에 올라서고 능선길 이어 가다가 한차례 가파르게 치고 올라서니 조운산 정상이다.[1.5km][40분]
1.5km 40분[조운산](11;10)
빽빽하게 둘러선 소나무 서있는 넓은 공터다. 서울마운틴 클럽에서 부착한 정상 표지판을 배경으로 인증사진 남긴다.
조운산 정상에서 남동쪽으로 향하는 등로를 따라가면 급경사 내리막 길이다. 내리막길이 끝나고 소나무 아래 낙엽길로 내려서 조금 걸어가다 만나는 3거리 갈림길에서 좌측 숲길로 들어간다. (cf 우측 길은 학가산 향이다. 소위 문수지맥길이다.) 널따란 무덤가를 지나고 큰 키의 리기다 소나무숲을 빠져 나온다. 농로길을 건너 능선길을 이어가 돌축대 옆으로 내려와 2차선 포장도로 백현고개에 내려선다.[1.5km][23분]
3.0km 63분[백현고개](11;33)
출발점 월전 4거리에서 백현마을로 넘어가는 도로다.도 로 건너 맞은편 도로 절개지 전봇대 옆으로 진입하여 산길로 올라서면 한동안 가파른 등로가 이어진다. 고개 안부로 올라서기전 문수지맥과 이별하고 우측 허리길로 한동안 이어간다. 계곡을 2번 건너고 이제 본격적인 급경사 오름길을 오르면 주능선이다.
정남쪽으로 꺾어지는 우측 산길로 들어서 조용한 소나무 오솔길을 걸어가면 우측으로 지나온 조운산이 나무가지 사이로 우뚝하게 고개를 내밀고 있다.
굵은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곳곳에 포진하고 있는 아름다운 숲길이 이어지며 작은 오르내림속
에 소나무 숲길을 따라 간다. 이따금 소나무 사이로 통신탑을 이고 있는 학가산은 우측으로 조망된다. 그리고 부드러운 능선을 올라서 커다란 공터에 자리하고 있는 안동의 명산 천등산 정상에 선다.[2.2km][37분]
5.2km 100분 [천등산 정상](575.8m). (12;10)
검은 오석 천등산 정상석과 삼각점(11재설/78.7 건설부)이 있다. 조망이 없는 소나무숲 공터다. 천등산 안내판이 서있는 넓은 공터에 (12;12) 이정표(북호/개목사)와 조금아래 이정표(천등굴, 봉정사/개목사, 봉정사)서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인 극락전등 많은 국보급 문화재를 품고 있는 봉정사는 상산 답사후 주차장에서 둘러보기로 하고 이정표(천등굴, 봉정사 방향) 부드럽고 걷기 좋은 등로 따라 (12;19) 이정표(수릿재/정상)를 2번 지나고
지나 한차례 올라서니 정상처럼 생긴 넓은 공터에 나무벤치가 놓여있다. 벌써 지나온 천등산은 멀리 바라 보이고 소나무 숲 오솔길에 상쾌한 발걸음을 옮기며 걸어간다
(12;34) 이정표(관음굴/정상)가 서있는 곳에서 올려치며 전면에 보이는 547봉을 넘어서면 또 다시 아름다운 소나무 길이다.
(12;44) 이정표(관음굴10m)에서 관음굴을 왕복한다. 몇 미터 떨어지지 않은 관음굴로 잠깐 내려서니 바위굴 속에 아미타 부처님이 모셔져 있다. 관음굴을 뒤로 하고 다시 갈림길에 백하여 걸어가다 (12;47) 이정표(주차장/정상)을 만나고 오르막으로 올라서니 (12;53) 시멘트 블록으로 지어진 조그만 초소가 서있는 봉이다.
능선길 이어가 양지바른 무덤가로 나오니 올라야 할 무명봉(547봉)이 높게만 올려다 보인다. 상산보다 더 높은 무명봉을 올라선다. 그리고 내림길에 3거리다. (cf. 좌측길은 상산 왕복후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등산로 제1코스 길이다) 우측길로 내려선후 가깝게 고개를 내밀고 있는 상산을 향해 간다. 연속으로 이어진 무덤가를 통과하며 오르막 길을 가파르게 올라 커다란 무덤1기가 있는 특징없는 상산정상에 선다.[2.5km][60분]
7.7km 160분 [상산](516m)(13;10)
서울마운틴 클럽과 청산수산악회에 부착한 정상표지판이 있을 뿐 아무런 특징도 없는 그런 산이다. 오늘 목적했던 세개의 산을 모두 밟고 하산길로 향한다. 당초는 남쪽 등로따라 덕거리로 하산 계획이었으나 하산후 봉정사 관람과 식당이 주차장에 있어 잠시 왔던 길을 되돌아 비석이 있는 (13;21) '신씨 묘지'를 지나 547봉 정상직전 (13;22) 3거리로 돌아 온다.
(cf 좌측은 547봉을 넘어 천등산 정상 향이다) 우향 완만한 등로 따라 하산길에 든다.
(13;39) 가정집 같은 콘크리트 건물 "성룡사" 뒷길로 이어가 이정표(등산로1코스/제일마을)에서 등산로 1코스 방향으로 진행하여 산불예방 전고앙판을 지나 콘크리트 임도에 내려 선다.
좌측으로 콘크리트 임도 따라 고개를 넘으면 (13;45) 이정표(등산로1코스) 만나고 (13;48) 성룡사(등산로 2코스/등산로1코스) 이정표 서있는 (13;50) 소형 차량 주차장이다. 좌측으로 등산로 2코스 따라 가면 매표소를 거치지 않고 명옥대를 거쳐 봉정사 진입 아스콘 도로에 올라서서 이내 '천등산 봉정사' 일주문이다. 좌측의 신 요사체는 일별하고 우측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인 봉정사 극락전을 답사한다.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이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이라 배웠는데 새로 검증되어 봉정사 극락전이 最古의 목조건물이라 하니 감회가 새롭다.
일주문을 빠져 나와 명옥대를 지나 대형 버스 주자장에 있는 산악회 버스에서 산행 종료 한다.[3.2km][60분]
10.9km 220분 [봉정사 대형버스 주차장](14;10)
짐정리 하고 옷보따리 들고 매표소 뒤 공중화장실에서 대충 씻고 새옷 갈아 입습니다. 주차장 옆 '천등사 휴게소 식당'에서 서울마운틴 클럽에서 제공하는 된장 두부찌개 백반에 산채 반찬으로 점심을 즐깁니다.
강호원 박사님.윤재학님.백곰님.배창랑은 테이블 메이트가 되어 병맥주1병 소주1병을 시켜(8천원) 강박사가 준비해온 막걸리와 캔맥주 로 입가심 건배 하고, 강호원 박사님이 준비해 온 산삼보다 귀한 겨울 더덕을 즉석 더덕주로 만들고 윤재학님이 소주3병을 사와(12,000원) 리필하여 이웃 테이블에도 한두잔씩 공급 기분 좋은 식사를 마감합니다.
(15;30)경 안동시 북후면 천등사 주차장을 출발 중간 휴게소에서 10여분 휴게시간 갖고 (19;00) 경 신논현역에 도착합니다. 강박사는 집에 손자들이 오기로 되어 있어 복정역에서 내려서 가고 윤재학님은 깜박하고 챙기지 못했습니다.
신논현역 교보빌딩 뒤 단골 영광굴비집에서 강호원 박사가 선물해 준 귀한 안동소주 1병을 백곰님과 건배하고 굴비정식으로 저녁 해결 합니다. (20;20) 신논현역에서 9호선 급행으로
(20;50) 가양역도착 (21;00) 귀가 합니다.
10;33 학가산 권역 안내도 서있습니다.
안내도를 확대해 보아도 신통치 않습니다.
11;10 조운산 정상 인증사진 입니다.
11;33 백현고개에 내려 섭니다.
11;54 주능선에 올라서서 소나무 사이로 조망 합니다.
12;00 조망
12;02 조망
12;03 조망
12;10 천등산 정상석 입니다.
천등산 정상 삼각점(11재설/78.7건설부)입니다.
12;10 천등산 정상 인증사진 입니다.
12;11 천등산 정상 삼각점 안내문
12;12 이정표
12;12 이정표에서 천등굴 봉정사 방향으로 진행 합니다.
(12;19) 이정표(수릿재/정상)을 만나고 똑같은 이정표를 다시 만납니다. 수릿재방향입니다.
12;24 547봉 무명봉이 상산을 가로 막고 있습니다.
12;34 이정표 입니다.
12;44 관음굴 10m 삼거리 입니다. 1분 거리 관음굴 왕복합니다.
12;45 관음굴 모습 입니다.
12;46 관음굴 위 바위에서 조망입니다.
조망
12;47 주차장 갈림 이정표 입니다. 직진합니다.
12;53 송이 지킴이(?) 가건물 봉 입니다.
13;10 상산 정상 입니다.
13;10 상산 정상 고은석 대장님(우)과 배창랑 (좌)인증입니다.
정상표지판(서울마운틴클럽과 청산수산악회)입니다.
13;21 유인 鵝州(아주)신씨묘지 입니다. 이 묘지를 조금 올라가면 3거리가 나옵니다. 우측길이 하산로이고 좌측길이 정상가는 길입니다.
13;39 가정집 같은 성룡사 절입니다. 성룡사 뒷길로 내려 갑니다.
13;43 이정표(등산로1코스/제일마을) 입니다. 1코스 방향 입니다.
13; 44 무인 산불 예방 안내판 입니다.
13;45 등산로 1코스 이정표 입니다.
13;48 이정표(성룡사/등산로1코스/등산로2코스) 입니다.
13;50 천등산 등산로 안내도 서있는 소형주차장 입니다.
사고예방 사전운동표도 서있습니다.
13;52 명옥대 정자를 지납니다.
13;52 아름다운 계류 명옥대 입니다.
13;56 천등산 봉정사 일주문 입니다 .
13;58 개목산성 성터 모습 입니다.
14;59 봉정사 경내 입니다.
14;00 봉정사 극락전
봉정사 극락전
봉정사 극락전
14;00 봉정사 극락전
14;00 봉정사 대웅전
14;00 봉정사 대웅전
봉정사
14;09 명옥대 입니다.
14;09 명옥대 풍광 14;10 주차장 도착 산행 종료 합니다.
e-동아지도 산행 트랙 입니다.
산행지도
첫댓글 유서깊은 봉정사를 품은 천등산과 조우산이군요.
문수지맥이 지나기도 하구요..
늘상 만차행렬의 모습은 상상할수록 흐뭇하고
상세한 유래담은 많은 것을 일깨워줍니다.^^
감사합니다.
에이원회장님~!
안동 천등산자락에 우리나라 最古 건물 봉정사 극락전이 있어 유명해 젔습니다.
천지인 의 제천 천등산이 더알려졌는데 말입니다.
서울마운틴 클럽 고은석대장은 참으로 정직한 산악인입니다.
3만원 받아서 현지식당에서 식사제공하고
그보다 먼저 사전답사 항시 분홍색 표지기를 촘촘히 달아
대원들의 안전을 생각하는 요즘 같은 영리 산악회가 난무하는
세태에 고마운 산님입니다.
한가지 매력있는(?) 단점은 컴맹이고
핸폰 도 문자기능 사용이 전무하고 다만 음성통화만 가능하다는 점입니다.ㅎ
아마도 고은석대장이 강원도 산은 대한민국 제1인자(?).
이런 산악회가 많이 알려지고 활성화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