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이면 한두번씩 내리는 오뉴월 빗줄기에 인상 쓰는 날이 더 많았는데.... 6월 정모가 아쉽게 불발되며 디음을 기약한 우리팀. 아쉽다~
5월번개도 못갔는데... 일정에 있던 시간이 남은 우리는 쎄라네랑 2박3일 거제도행을 시작 하기로 했다. 집앞에서 9시에 만나 목적지 거제도 매미성으로 찍고 출발~~ 시간이 쪼매많이 걸리는군.ㅋ 그래도 뭐~~ 달리다 피곤하면 숙소 잡으면 되니 편안한 마음으로 부릉 부릉~~
그렇게 산뜻한 출발을 하며 달리다 내촌휴게소 부근 커피숍. 핸드드립커피 자부심으로 내려준 커피는 너무 연했고...
배꼽시계 울리는 점신시간에 들어간 닭갈비 식당은 대박~ 모든 식재료가 국산에다 느끼하지 않고 단백해 ~최고.
1시간 30분 달리다 찾아 들어간 커피숍. 커피 운 없는 쎄라의 헤즐럿커피는 설탕물. 하히하하~
다시금 신나게 달리다 주유 할겸 들린 조령휴게소. 외관과 다르게 내부는 럭셔리. 시원하게 팥빙수 2개 주문해 먹었는대 어머 이거 왠일~~! 여긴 다음에라도 당일 바리로 팥빙수 번개 가능하니 꼭~~기억해 두라는 장군오빠. 덕분에 요렇게 기록으로...ㅎㅎㅎ
간만의 라이딩에 살짜기 피곤했던 장군오빠. 5시경 숙소 잡고 쉬자고 했는데 갈길이 머네..ㅠ 그래서 점거 달려가다 고령에서 숙소 검색. 합천 가야호텔로 go~ 가야호텔 들어오는 코스 너무 좋다. 바로 위에 해인사도 있네.
바람..햇살.. 파란하늘, 흰구름... 너무도 좋은 선물에 그간 힘들었던 가슴을 위로해 주었다.
호텔도 넓고 편안하고... 무엇보다도 이 신선한 공기..어쩔거야.ㅎ 고기야 ...쌈밥이냐... 고민하다 정한 호텔 한정식. 직접 재배한 쌈으로 푸짐히 내어 주는데 완전 내취향~~ 허겁지겁...상다리 부러지는 저녁상 완승.. 오늘따라 정말 커피운 없는 쎄라. 마지막 후식커피마져...ㅋ 우린 수정과로 무난하게...^_^
그렇개.. 아침 9시 출발~ 저녁식사 까지 9시 마무리. 잠시 바람쐬고 들어와 내일아침 8시 주차장 만남을 약속하며 굿나잇~ 내일 만나요~ 모두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