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무사히 살아계신지 모르겠습니다....
5월 봄 좋은 달도 이런저런 의미 속에서 지나가 버리는군요...
며칠전 5.18광주민주화항쟁 25주년을 맞아
몇몇 분들과 으능정이 지하상가에서 사진전을 열면서
참 해야할 일이 많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도 우리의 왜곡되고 은폐된 역사를 모르는 사람들이 거리에 가득하고,
또 알려고 하는 생각조차 없는 이들을 보면서...안타깝기도 했지만,
그래도 지난 패배주의에서 나왔던... 우리의 몸짓이 자기위안뿐일지 모른다는 생각들이 걷히면서, 함께 있던 분들이 자랑스럽기도 하고, 기댈 어깨가 된다는 것을 느낀 점은 저의 큰 소득이기도 했구요...
항상 한달의 마지막 주가 되면....
함하세의 대전역 급식을 공지하면서
무언가 맘에 꺼려지는 것이 있다고 그냥 손놓고 있던 스스로를 반성하곤 합니다.
누군가 대신 공지 좀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처음에 가졌던 나눔의 마음을 비롯한 많은 열정들이 이런저런 핑게로 흩어져 버린 지금의 모습....
그런 모습들이 오늘은 특히 부끄럽게 느껴집니다.
가끔씩은 우리들의 처음을 생각하면서 지난 행동에 대해 스스로 반성도 하고,
한 단계의 성숙을 위한 몸부림을 쳐봐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들의 참여와 열정이 많이 퇴색한 것 같아 공지가 무쟈니 길어졌습니다...ㅠㅠ
이달의 메뉴는
닭개장과 팽이버섯전, 가지무침과 김치로 하려고 합니다
시간은 5/25 수요일,
3시 - 오정동시장 장보기
5시 - 빈들교회에서 음식만들기
8: 30 - 대전역 배식
9: 30 - 빈들교회에서 설거지랑 마무리를 합니다^^
다들 바쁘시겠지만 많이 참여하셔서
나눔의 기쁨과 동지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시간 가능하신분들은 댓글 달아주시구요, 못나와서 미안하신분들도 격려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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