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달전에 산에서 하산하던 중에 발목을 접질렀습니다.
그래서 그다음날 동네 정형외과를 갔더니 엑스레이를 찍고는 뼈에는 이상없다고 인대가 찢어졌다고
발목보호대를 차고 2~3주만 움직이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발목보호대가 답답해서 잘 하지도 않았고 회사다니고 여기저기 약속들때문에 발을 쉬지 않고 움직였습니다.
그리고 산을 너무 좋아해서 아픈 다리를 붕대로 감고 산도 타고요ㅜㅠㅠ
산타고 나서 너무 아파서 이제 정신차리고 치료를 시작했어요
다른 정형외과를 가서 엑스레이를 찍었더니 인대가 늘어났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한달동안 거의 안움직이고 물리치료 침도 맞았지만 나아지지가 않아요 ㅠㅠ
의사샘은 인대는 잘 안낫습니다. 시간이 지나야합니다. 이렇게만 말씀하시구요
아직도 계단을 못내려가고 걸을때마다 통증이 있어요
처음에 관리를 잘못했는데 너무 후회가 되고 미치겠어요
정말 너무너무 낫고 싶은데 무슨 방법없을까요
물리치료랑 침 다 소용없어요 계속 시큰거리고 너무 고통스러워요
이 고통이 평생갈까봐 걱정도 되고요~ 우울증걸릴 것 같아요ㅠㅠ
그래서 좀 유명한 정형외과를 또 갔는데 거기서도 별다른 치료도 안해주고 그냥 무리하지말란말만해주고
정말 낫고 싶어요ㅠㅠ
첫댓글 안됐지만 최소 몇달에서 몇년간 발목 고생길로 접어드셨네요. 대책없습니다. 시간과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고, 병원가봤자 해줄게 없습니다. 하지만 당사자는 미칠듯이 괴롭고 우울한 나날을 보내야만 합니다. 그 과정에서 지푸라기라도 잡아보려고 병원을 전전긍긍하며 돈과 시간을 날리고 방황하게 됩니다. 처음에 의사를 잘못만나서 발목삔걸 가벼이 여기다가 이지경이되다니...
의사도 원망스럽고 내가 왜그랬을까 너무나 후회되지만...돌이킬수 없는일이고 이렇게 살아가야 하는 뭣같은 인생...언젠간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리고 언젠간 좋아지는 날이 옵니다. 하지만 완전히 깨끗하게 낫는다는 보장은 전혀 없습니다. 그냥 적응해서 살아가기 마련입니다. 좋은 말씀 못드려 미안합니다
인대 부상으로 심신이 많이 힘드시겠네요. 관절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조직이 인대라고 생각됩니다. 문제가 발생한 인대를 정말 철저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관절은 계속 흔들거리며 하나씩 망가지기 시작합니다. 저는 발목을 다친 적은 없었지만 마라톤에 미쳐서 너무 무리하게 쓰다보니 인대가 조금 늘어나 통증을 느꼈었는데, 조금 회복된 듯하면 또 달리기를 하고, 통증 오면 쉬었다 또하고 하면서 결국은 연골이 손상. 발목 연골 수술했지만 낫지 않고, 인대는 인대대로 역시 불안정. 지금도 발목치료 정보를 찾아 헤멥니다. 인대 치료 최선에 최선을 다하세요. 정말 인내심을 갖고 끝까지 노력하세요. 후회 없기를 빕니다.
저는 가볍게 여긴적도 없고 저도 접질린 초기에 휴식이 최고라고 3주 반깁스 하고 충분히 휴식했는데 그 사이에 발목이 강직되어버렸죠 ㅡㅡ 저는 완전 재수없는 케이스 ㅎ
빨리낫자님 댓글에 전적으로 공감... 초기2~3주에 치료 안되면 다 만성으로 가는듯해요...
prp주사같은거 불신하지만..본인한테 잘맞는 치료 찾으면 호전될수도있을듯해요..
mri는 찍어보셨나요
전 정형외과 3곳가서 엑스레이만 찍었어요 mri찍어봤자 그냥 인대늘어났다고만 할 것 같아서 괜히 돈낭비 시간낭비 안할려구요
@괴로워ㅠㅠ 통증이 지속되고 막 나빠지지는 않지만 낫는 기미도 별로 안보이고 답답함을 견디다 못해 결국 mri도 찍어보게 될겁니다. 의사도 아마 권할겁니다. 하지만 검사결과,수술할정도의 이상이 없으면 달리 할것도 없고 비싼 검사비용으로 병원 좋은일만 시킬뿐이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