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대교를 포함한 마산 현동∼거제 장목 지방도를 국도 5호선으로 연장 지정하는 안과 마산 내서읍∼함안 여항면 농어촌도로를 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하는 안이 입법예고 됐다.
예고 안대로 입법이 이뤄지면 이들 두 사업에 국비가 투입되면서 사업이 현실화된다.
3일 안홍준(마산 을) 국회의원은 국토해양부가 지난 1일 '일반국도 노선 지정령(제2008-441호)'과 '국가 지원 지방도 노선 지정령(제2008-440호)'을 입법예고했으며 이 예고 안에는 각각 마산 현동에서 거제까지를 국도 5호선으로 연장 지정하는 안과 마산 내서에서 함안 여항을 연결하는 도로를 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하는 안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가 입법 예고한 '일반국도 노선 지정령'에는 마산시 현동∼수정∼옥계∼심리∼실리섬∼잠도∼거제 장목면에 이르는 25.6㎞를 국도 5호선으로 연장 지정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전체 사업비가 1조 18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이 구간은 앞으로 폭 20m 4차로로 건설되고 중간에 이순신대교(6.6㎞) 건설사업이 포함되며 구산면 일원에 로봇랜드 유치가 확정되면 진입도로 기능도 하게 된다.
특히 이 사업이 완료되면 마산에서 거제까지 물류 이동 거리가 76㎞에서 35㎞로 줄어들고 이동 시간도 40분가량 절약할 수 있게 된다.
'국가 지원 지방도 노선 지정령(제2008-440호)'에는 마산 내서읍 삼계리 국도 5호선과 함안 여항면 국도 79호선을 동서로 연결하는 306호 농어촌도로를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 내서읍 삼계리에서 여항면 아침골로 연결되는 이 구간은 2004년 당시 총사업비가 260억 원 규모로 추산됐으며 총 연장 5㎞, 폭 9.5m 2차로 도로로 계획됐다. 구간 중간에 800m 길이 터널 개설도 포함됐다.
국토해양부는 21일까지 입법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 10월까지 대통령령을 개정 공포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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