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카페(훈녀의 비밀?! 지방흡입과 다이어트)에
빈이님이 작성해 주신 정성스런 후기입니다.
6일째
아 오늘이 드디어 일주일쨰 되는날이에요~!
지난주 목요일 수술 했는데 오늘이 목요일이네요!
시간이 빠른듯하면서도 참 안가요 ^^;;
어제 후기 올리려고했는데 오랫만에 남자친구랑 늦게까지 노느라구 못썼어요 ㅜㅜ
요즘 날씨가 습하고 더워서 운동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날씨라도 좋으면 저녁에 선선할때 밖에서 걷겠는데 비가 오니 ㅜ.ㅜ. 전 항상 센터가서 런닝머신을 걷거든요..
어제도 역시나 1시간 열심히 걸어줬어요!
그리고 원래 매일매일 운동하다가 수술하기 전 일주일전부터 운동을 안했거든요 (괜히 근육더생길까봐 ^^;)
그래서 그런지 배가 좀 나온거 같아서 어제는 복근운동도 같이 열심히해줬어요!
그랬더니 땀이 비오듯이 ㅜ.ㅜ. 아 샤워못하는거 진짜 불편해요 전 상체만 샤워하고 하체는 걍 따뜻한 수건으로 닦아준다다..
어제 운동끝나고 pt룸에서 사람들 들어올까봐 급하게 두장 찍었어요! ^^;
저렇게 바지 올리고 찍는데 누구 들어올까봐 노심초사.. ㅎㅎㅎㅎ
바지를 많이 못올려서 잘 모르시겠쬬?ㅜㅜ..
운동한 직후라 그런지 다리가 좀 부어있는것 같아요..!
어제 남자친구 일끝나고 같이 일하는 쌤 한분이랑 셋이서 맥주에 치킨먹으러갔는데.
전 닭가슴살 샐러드만 먹고 꾹 참고있었어요.
근데 제가 폭식증이 있어서 이렇게 그냥 참고만 있다가 또 터질꺼같더라구요.
그래서 양념 다 걷어내고 껍질도 다 띄고 살코기쪽으로 딱 3쪽만 먹었답니다!
훨씬 낫더라구요 ㅜ.ㅜ..
아 맞다! 어제 운동하고 몸무게 쟀는데 56kg만 돼있어도 행복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전 제가 잘못본줄 알았어요.................. 54.8kg ㅠ.ㅠ.
수술전에 54.5~55kg 왔다갔다했는데 드디어 제 몸무게로 돌아왔어요 행복해요 ㅜ.ㅜ.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체중이 돌아오니 너무 조급해하지말고 맘편이있으라던 양원장님의 말씀이 맞았어요 !!!!
너무 기분 좋더라구요 ^^
그래도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매일 한시간씩 걸어줬거든요 ㅜ.ㅜ. 히히
7일째
요즘 비가와서 그런지 아니면 원래 그런건지 아침에 일어나면 다리가 너무너무 아파요 정말 ㅜㅜ
예전에 버스에서 넘어져서 꼬리뼈를 다쳤는데 그때부터 복근운동이나 그런거 할때도 매트를 두껍게 깔지 않으면 꼬리뼈가 되게 아프거든요 ㅜㅜ
근데 제 침대가 원목침대라서 그리 푹신푹신 하지 않아서인지 다리를 올리고 자면 아무래도 체중이 엉덩이랑 꼬리뼈쪽에
많이 가잖아요 ㅜㅜ그래서 새벽에 꼬리뼈 아파서 자꾸 깨요..
그렇다고 좌우로 돌아눕기가 편한것도 아니구, 엎드려서 자자니 다리가 너무 저리구 ㅜ.ㅜ.
그래서 요즘에 아무리 늦게 자도 8시반이면 눈이 떠져요 ㅡㅡ.. (좋은건가요? ㅋㅋㅋㅋㅋ)
더 자고싶은데...... 꼬리뼈가 너무 아파서 ㅜ.ㅜ..
오늘도 일어나자마자 다시 올리고 사진한방 찍었어요!
날씨가 흐려서인지 방은 어둡고 스텐드 키고 찍었더니 좀 어둡네요 ㅜ.ㅜ.
전 종아리가 휘어서그런지 다리가 더 안이뻐보여요..ㅜㅜ 허벅지 효과보면 종아리도 어떻게 해봐야겠어요 ..ㅜㅜㅜ
무릎안쪽은 확실이 전보다 많이 라인이 들어간게 느껴지는데 허벅지안쪽은 아직 잘 못느끼겠어요 흑흑
그래도 시간이 흐르면 더 좋아지겠죠?
아픈다리로 일어나서 밥먹었어요! 샐러드 먹을까하다가 아침은 든든히 먹으려고 일반식으로했어요!
밥은 100% 현미밥이구요, 할무니댁에서 딴 고추와 상추, 마늘 짱아치, 마늘쫑, 그리고 단백질보충을 위해 계란과 양파 스크램블!
그리고 한국인은 역시 김치죠~~?
보기엔 별로 맛없어보여도 전 한식을 너무 좋아해요 ㅜ.ㅜ. 청국장, 비지찌개, 김치찌개 이런거 ㅜㅜ
너무 맛있게 먹었답니다!! 그래도 역시 밥을 먹으니깐 포만감이 들면서 든든하더라구요~
밥먹구 설겆이하고 남자친구 줄 볶음밥 만들고 이래저래 움직이니깐 소화가 좀 되더라구요~~
2시쯤 센터가서 오늘도 열심히 런닝머신 한시간 걸어줬어요!
아! 근데 오늘은 런닝머신 걷는데 무릎앞이랑 뒤에가 되게 찌릿찌릿 하면서 아프더라구요 ㅜㅜ
오늘 처음느껴본 또다른 고통이였어요 ㅜㅜㅜㅜㅜ
유산소 1시간 하고 복근운동하고 운동 마무리했어요!
오늘은 땀을 너무 흘려서 도저히 찝찝해서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약국가서 방수밴드 사서 부치구 샤워했어요! ㅜ (완전 게운했다는.............)
옆에서 샤워하던 아주머니가 제 다리보고 식겁하셨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리 왜그러냐고 물으시길래
걍 "계단에서 굴렀어요^^" 라고했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
평소에서 땀흘리면 오른쪽 상처가 많이 간지럽고 따갑고했는데 오늘도 샤워하고나서 되게 따갑더라구요 ㅜㅜ
그래서 집에와서 바로 소독했는데 지금도 살짝 따끔하고 간지러워요 막 ㅜㅜ
내일 실밥 푸르는데 아플까봐 걱정이에요..
아직 아물지않은것 같죠?ㅜㅜ
운동끝나고 제가 만든 볶음밥 남자친구랑 같이 조금 먹구~!
저 알바하는곳 가서 녹차빙슈 샥샥 먹고 집에왔어요~
녹차빙슈는 너무 맛있어요 포기할수없어 ㅜ.ㅜ.
집에와서 후기 쓰기 위해 혼자 열심히 사진찍었답니다! (후기쓰는것도 나름 일이에요~ ㅋㅋ 근데 일기처럼 매일 써야할꺼같아요)
앞모습이에요! 아직도 안쪽은 별다른 효과가 없다는.. 기다리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기다릴겁니다!
아 근데 저 승마살이랑 옆구리 잘보면 승마살이 짝짜기에요 ㅜㅜ 옆구리 라인도 짝짜기구.. (전 뒷구리까지 뻇거든요 !)
옆구리는 사진찍어서 보면 너무 티나더라구요.. 제 남자친구도 만져보더니 확실이 다르다구..
뒤에서 찍으면 더 심하게 표시나요 ㅜㅜ 승마살도 그렇구 ㅜㅜ 저것때문에 저 은근 불안해요 쌤들 ㅜㅜ
뒷모습이에요! 왼쪽사진은 뒷구리랑 옆구리라인도 보여드리려구 올렸어요!
짝짜기죠?ㅜㅜㅜ 되게 표시나요 ㅜㅜ..
내일 병원가서 꼭 원장님께 여쭤봐야겠어용 ㅜㅜ
그리고 옆모습입니다! 앞에는 근육이 많이 발달되서 뽑을게 많이 없다고 하셨는데 그래도
앞에 툭 튀어나왔떤 라인이 많이 정리된거같아요 ^^
마지막으로 비교샷 올릴게요~
원글보기 http://cafe.naver.com/obesityout/54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