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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으로 참사랑 전하는 `부부 성직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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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나눔의집 부임한 국충국 신부 · 이쁜이 부제 … 대한성공회 3번째 부부사제
“처음과 끝이 항상 같은 나눔 사랑을 실천하고 싶습니다.” 최근 충남 부여교회에서 성공회 원주 나눔의집으로 부임한 국충국(37·아모스)·이쁜이(34·에스더) 부부사제(司祭)는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꿈꾼다. 2007년 6월 대한성공회에서 3번째로 탄생한 국충국 신부와 이쁜이 부제가 꿈꾸는 세상은 나눔을 통해 기적을 이루는 것이다. 국 신부는 나눔에 대해 “어린아이가 많은 굶주린 사람들과 함께 자신의 음식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바로 진정한 나눔”이라며 “수천명의 사람들도 자신의 음식을 나누면 함께 배부를 수 있다는 어린아이의 마음만 있으면 곧바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들이 입고 먹고 자는 모든 일이 행복하게 이뤄지길 바란다는 이쁜이 부제는 “사람들이 나눔을 통해 긍정적인 세상을 바라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잘 살고 부유한 것 보다는 정의와 평화 안에서 진정으로 행복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국 신부는 “부부가 함께 성직자 생활을 하다 보니 같은 고민, 같은 대안을 제시할 수 있고 상대방의 작은 점까지 모니터링해주는 점이 좋다”며 “서로 배려하고 아끼다 보니 싸우는 일도 거의 없다”고 자랑했다. 이름의 앞과 끝이 모두 같아 어려서부터 놀림을 받기도 했다는 부부는 “하느님께서 처음과 끝이 늘 한결같은 사람으로 살아가라며 우리 둘을 맺어 준 것 같다”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처음과 끝이 같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며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원주=원상호기자 출처: 강원도의 힘 한마음 |
첫댓글 원주 나눔의 집 부임한 국 총국 신부 이 쁜이 부제 내외 분 고맙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