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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에 도착한 둘쨋날 오전 무후사에 갔어요.
무후사는 유비의 묘가 있는 곳이고, 유비와 제갈량의 제사를 모시는 곳이래요.
중국에서는 유일하게 임금(유비)과 신하(제갈량)가 함께 모셔진 사당이라고 하네요.
AD223년에 유비의 무덤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하니, 역사가 꽤 오래된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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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아침식사~~
순대 맛나는 딤섬과 担担面
기본메뉴 牛肉面
쌀면인데 국수가 정말 부드러웠어요.
주문한 음식중에 가장 맛있었음!!
토마토 계란면인데요.
국물이 깔끔하긴 했지만 좀 심심했어요.
면은 밀로만든 소면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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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후사 옆에 있는 锦里진리에 먼저 들렀어요.
오후가 되면 사람이 많다고 먼저 들름~
오전 이른시간이지만 이미 사람이 많네요.
오후에는 더 많아진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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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연극을 했던 곳이래요
가까이서 보면 왼쪽에 무대로 입장하는 곳과 나가는 문이 있어요.
곳곳에 연못도 있고요.
보통 小吃 파는 곳이 많아요~
친구 말로는 여기는 비싸고 맛도 별로니 여기서 먹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곳곳에서 음식을 사서 먹고 있었어요.
메추리 구이~
차를 파는 곳~
라이브 카페도 있어요. 이곳은 약간 운남성 리장고성과 비슷한 느낌이네요.
무후사 가는 길에 장비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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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 들어오기 전 무후사 정문에는 사람들이 표를 끊느라고 길게 줄을 섰는데요.
진리로 들어오면 입장할수 있는곳이 몇군데 있어요.
저는 삼의묘 있는 곳으로 입장~~
삼의묘 - 도원결의를 기념하기 위해 청나라 때 건립된 곳이래요.
안으로 들어가면 유비, 관우, 장비의 인물상이 있어요.
5년전 처음 성도에 갈때 쯤 즐겨봤던 드라마 95부짜리 新三国가 생각났어요.
유비는 잘 모르겠지만 관우와 장비의 모습이 드라마속 주인공과 싱크로율이!!
이 형상이 新三国드라마의 주인공들을 모티브로 제작된 것인지,
아니면 이 형상들을 모티브로 주인공들을 캐스팅한 것인지 신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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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 관우, 장비가 도원결의를 했던 복숭아밭을 기념하여 만든거겠죠?
도원을 지나면 유비 관우 장비 의 돌조각이 있어요.
온화하고 인자한 유비의 얼굴과
붉은 얼굴의 관우, 호탕할 것 같은 장비까지
표지판도 잘 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여기는 유비의 묘에요~
한소열황제의능
유비의 묘 둘레로 대나무숲길이 있는데
한바퀴 도는데 시간이 꽤 걸릴만큼 유비의 묘가 엄청 컸어요.
여기는 제갈량의 사당이에요.
제갈량 좌우로는 제갈량의 후손들이 있었어요.
이것은 또 유비, 관우, 장비의 형상~~
위에서 본것과는 느낌이 좀 달라요.
유비의 눈이 수정으로 되어있다고 하네요.
이것은 제갈량의 전출사표를 송나라 장군 악비가 옮겨적은 것이래요.
전출사표를 지나 삼국지에 나오는 인물들의 형상도 있었는데 사진은 못찍었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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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는 훠궈를 먹었는데요.
米酒와 젤리같은 것을 섞은 음식이에요. 식혜맛인데 막걸리처럼 약간 신맛이 나요.
친구가 훠궈 먹을때 빠져서는 안된다며 주문한 오리 창자...
원래 곱창도 못먹는데... 이때 아니면 언제 먹어보겠느냐는 심정으로 먹어봤어요.
생각보다 질기지 않고 꼬득꼬득한 맛이었어요.
이것은 천엽!!! 이것도 처음 먹어봤는데, 맛보다는 식감이 독특하네요.
기름진 것들을 기름진 탕에 담궜다가 기름에 찍어먹는 사천 훠궈~
민물고기일 것 같은데 손바닥보다도 더 작은 물고기에요.
생긴 건 메기처럼 생겼어요.
맛은 엄청 부드러워요.
위에 것들은 중국친구가 주문한 것이고
제가 주문한 두부, 배추, 감자, 새우만두 등 평범한 것들도 먹었는데
우리가 상상할 수 있을만큼 너무 평범하기 때문에 사진은 안찍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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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는 것도 힘들었는데 여행기 적는 것도 만만치 않네요~
아직 오전밖에 안적었는데....
오후에는 두보초당과 인민공원, 成都의 중심 天府广场,그리고 重庆으로 이동하기 위해 공항만큼 큰 청두동역에 갔어요.
다음에 이어서 쓸게요~
첫댓글 영미야,,진짜 넌 중국인이야,,저런 음식도 다 먹다니..ㅎㅎ 난 못 먹을듯...생생한 후기 고마워~
그래도 토끼머리는 못먹겠더라고요~ㅋㅋ
@美美 ㅎㅎ 토끼머리. 생각만 해도 끔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