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 학교에서 2시에 모였다.
강수가 대걸레를 들고 청소하고 있다.
어깨 수술을 한 세은이와 성수가 와 있다.
난 종필이를 태우고 2시 정각에 체육관에 도착했다.
충호형이 정주를 태우고 오셨다.
태현이도 오고 영대도 왔다.
우영이가 막걸리와 맥주 과일을 가득 사 왔다.
희철이가 와 노장편으로 하고 노소 배구를 했다.
영대와 종필의 양쪽 공격에 노련한 성수와 강수의 수비가 헷갈린다.
순창에서 방아를 찧고 인원이가 오자 어깨가 안 좋아 쉬고 있던 태현이도 들어온다.
노장이 이긴다.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진 소장의 오기가 시도때도 없이 타임을 부른다.ㅎㅎ
첫경기를 노장이 2:0으로 이기고 두 번째 경기는 1:2로 소장이 이긴다.
족구는 소장이 이긴다.
첨단의 산들해 퓨전 한정식 집에서 간단한 회무 이야기를 하고 식사를 한다.
가수가 있는 술집에 가서 맥주를 마신다.
강수와 우영이는 무대 위의 북으로 장단을 맞춰준다.
정주의 노래, 강수의 찻집의 고독? 희철이의 노랴와 춤
오랜만에 태현이 춤도 본다.
나와 종필이는 술 마신다.
정종이가 와 술은 안 마시고 노래는 부르고 갔다.
밀라노 모텔의 방 두개가 좁아서 하나를 더 빌린다.
다음날 아침 10시가 넘어 노장 방에 모여 종필의 강의를 조금 듣고
제주솔가오겹살 집에 가서 돼지고기와 떡국으로 해장을 한다.
영대가 차 한잔 하고 가자고 했으나
충호형님이 바람이 부니 낼 모레 또 만나자고 먼저 가신다.
영대 종필이랑 셋이서 수완 찻집에 와서 시시덕 거리다가
3시가 넘어 종필이를 데려다 주고 집으로 온다.
사진이 별로다
첫댓글 그림 보니 미소가 절로 나오네 즐거운 시간 만들어준 벗들이여 고맙고 또 만나세
월요일 아침 일어나니 여직 안쓰던 근육들이 앞으로 좀 자주 쓰라고 아우성이라네
그려, 함께하는 운동은 경쟁심이 일어나 승부욕을 자극해 뇌해방에는 좋은 것 같애. 사진을 수동초점으로 해 놓고 자동찍듯이 찍어서 많이 흐리네. 아직도 카메라를 제대로 다루지 못하네
즐거운 분위기가 잘 나왔네 머시 문젠가 ㅎㅎ
신회장 수고 많았으이!! 사진을 좀더 많이 찍었으면 하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기는 하네. 모두들 즐거운 시간들이였네...맛있는것 많이 먹고 신나게 웃었으이....장소를 마련해준 강수, 모임을 준비하고 마련한 종필과 우영총무, 먼길마다하고 내려온 태현,성수. 참여해 함께한 모든 벗들에게도 감사를 표하네.
십년씩은 덤으로 얻은 느낌입니다.
모두들 고맙습니다.
선수 여러분들의 웃음이 제게는 불로 회생의 춘약이 될듯 합니다.
많이 웃고 잘 먹고 잘 자고 정말 즐겁게 놀았습니다. 덕분에 입도 즐겁고 귀도 즐겁고 눈도 즐거웠답니다. 다음 모임이 정말 기다려집니다.
신회장 애썼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