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搏翼天塒回斗牛   박익천시회두우

養塒物性異沙鷗   양시물성이사구

爾鳴秋夜何山月   이명추야하산월

玉帳寒淚營楚猴   옥장한루영초후


날개로 홰를 치면 북두성, 견우성이 돌아 천시를 알리니

닭장 안에서 자란 너의 성품 갈매기와 다르구나.

가을 밤 어느 산의 달을 보고 울었기에

옥장한영 초패왕을 눈물짓게 하였는고.


*** 날개로 홰를 쳐서 북두성, 견우성 등 모든 별들을 움직여 천시를 돌게 하니, 분명 닭은 갈매기 따위와는 비교도 안 된다. 가을 밤 달을 보고 울면 그 소리 처량해서 항우 같은 장사도 눈물짓게 했던 닭을 잘 묘사하고 있다.

 

 

 

鷄계(닭)

 

 

靜憩鷄鳴午정게계명오: 조용히 살고있노라니 닭우느소리 한낮을 알린

 

다.

 

王安石왕안석

 

 

 

黃鷄啄黍秋正肥황계탁서추정비: 누런 닭이 기장을 쪼고 있는데 가을

 

이 되어 마침 살쪘네.

 

李白이백

 

 

 

黃鷄啄處秋風早황계탁처추풍조: 누런 닭이 모이를 쫓는데 가을 바람

 

이 벌써분다.

 

馬存마존

 

 

 

喚婦割鷄留舊好환부할계류구호: 아내에게 닭을 잡게하고 옛친구를 즐

 

겁게 머물게 하자.

 

 

 

搏翼天時向斗午박익천시향두오 捿土+時物態等沙鷗서시물태등사구:

 

날개를 天時천시에 치고 斗午두오를 向향하니 회에 길들인 모양은 갈

 

매기와 같다.

 

古詩고시

 

 

 

時有隣鷄來啄粟시유인계내탁속: 이웃닭 모여들어 서속을 쪼아 먹는

 

다.

 

 

 

萬里扶桑路만리부상노 胡爲獨不鳴호위독불명 恐驚旅人夢공경여인몽

 

忽斷五更聲홀단오경성: 萬里만리 扶桑부상(동쪽)길에 어찌 하여 홀로

 

울지 않는고 나그네의 꿈을 놀랠까 두려워서 홀연히 五更오경소리를

 

끊었다.

 

車五山차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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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모음 [화조화] 鷄계(닭)
松亭 추천 0 조회 244 09.02.12 23:4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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