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아의 차가 경찰차와 충돌하는 교통사고가 벌어졌다.
8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이지아는 지난 6일 새벽 1시쯤 대리 운전기사를 불러 자신의 마세라티 차량을 타고 귀가하던 도중, 서울 논현동 CGV 사거리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차와 충돌했다.
운전자와 이지아 모두 이 교통사고로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이지아의 마세라티 차량은 범퍼가 떨어져 나가고 반파됐다.
한편 이지아의 마세라티와 충돌한 경찰차도 좌측 앞바퀴 부분이 찌그러지는 피해를 입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는 “이지아의 차량이 골목에서 우회전을 하다가 경찰차와 부딪혔다”고 교통사고 상황을 설명하며 “이지아는 당시 사고에 당황했는지 경찰이 문을 두드려도 차량에서 내리지는 않았고, 대리 운전기사만 나와서 경찰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 목격자는 “대리기사가 브레이크를 밟아야 하는 순간 당황해 액셀레이터를 밟았다고 하더라. 익숙하지 않은 고급 외제차라 기사가 운전하기 어려웠던 것 같다”며 “(이지아가) 술에 약간 취한 듯 했고 많이 놀란 눈치였다”고 이지아 교통사고 언급에 덧붙였다.
이지아는 이날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주점에서 지인과 술을 마신 뒤 귀가를 위해 대리 운전기사를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