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서울 논현동 영동시장 부근
약17~18평
최초 계약 일시:
2011년4월27일 (2년계약) 권리금 1억7천만원 보증금 5천만원 월세 320만원(부가세미포함) 가게시설및인테리어 5천만원
재계약:
2013년 4월 27일 (재계약) 보증금 6000만원 월세 390만원(부가세미포함)
2014년 4월 27일 같은 조건으로 다시 계약서 작성
내용및현상황
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억울하고 답답하여 글을올립니다.
2011년 4월 27일날 전에하던 감자탕집을 권리 1억7천만원에 논현동에 작은 가게를 얻어서 고기집을 하게 되었습니다.
2층 집을 상가로 계조한 건물로서 1층은 가게 2층은 집입니다.(점보는 집 2층 월세120만원)
어렵게 마련한 전재산과 대출로 자금을 마련하여 먹고 살려고 열심히 장사를 하였습니다.새벽까지 하는장사 여서
몸은 피곤 하지만 생계를 위해 힘들어도 참고 열심히 장사를 하였습니다.
1년은 장사도 안되고 적자 였지만 열심히 하여 2년차 부터는 조금씩 낳아졌습니다
계약시 집주인에게 오래 할수있게 잘부탁 드린다고 부탁도 하고 집주인 아무 걱정말고 열심만 하라고 해서 전 믿고
열심히 열심히 쉬지도 않고 장사에만 모든걸 전념하였습니다.
2년 되던해에 집주인이 재계약 조건으로 100만원을 올려 달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너무 높은 금액이였고 오래 장사하고 싶은 마음에 사정사정하여 70만원을 올리고 보증금 천만원을 더달라고 하여 울며겨자 먹기로 올려 주었습니다.(평수대비 주변에서 제일 비싼임대료) 이제 자리잡은 가게를 포기 할수 없었습니다.
그후 장사를 계속하였습니다.
그런데 올해 4월쯤 집주인이 갑자기 전화가 와서 보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위층 점집이 만기가 되어서 나갈것이니 집을 리모델링 해야겠다고 이야기 하는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리모델링을 할것이니까 리모델링에 동의 하던지 아니면 내년 계약일 까지만 하고 그만 하라고 하였습니다.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리모델링을 하자니 장사를 3개월가량 못하고 또 모든 시설을 다시해야 하기 때문에 시설 인테리어 비가 많이 들어가고 그럴수 있는 자금도 없고요
이제 겨우 자리가 잡혀서 장사를 하고 있는데 권리금도 못받고 나가서 갈때도 없어서 일단 리모델링을 하면 조건이 어떻게 되냐고
물으니 그건 해봐야 알수 있다는 말만하고 자세한 내용은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자세한 내용을 몰라서 결정을 할수 없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그후로부터 1달반 지나서 전화가 왔습니다.
1층2층 다쓰는 조건으로 월세를 1200만원을 내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너무 터무니 없는 조건 이어서 할말이 없었습니다.
그리고서 하는말이 리모델링후 1200만원을 내고 장사를 계속하던지 아니면 내년에 계약만기시 나가라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았습니다.
가게를 팔고 나가게해달라고 사정사정 해보았지만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은 앞이 캄캄하고 가슴이 답답합니다.
몇일전에도 전화가 와서 리모델링을 할건지 내년에 나갈건지 빨리 결정하라고
독촉하는 상태입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월세도 한번도 안밀리고 재계약시 조건도 다들어 주었는데.....
장사만 정말 열심히 하였는데 왜 이런일이 일어나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답답하고 잠도 안오고 눈물만 나옵니다.
도와 주십시오.
첫댓글 어제 통화한 엄홍섭입니다
사장님 상심이 크시겠습니다
그러나 다른 회원님에 비해서 그리 나쁜 상황은 아닙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내일 전화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화부탁드려요
아무튼 건물하나만 가지고 있으면 절대"갑"되는 나라가 우리나라였습니다. 새로운 신분사회가 되었습니다. 이제 국회에서 상가임대차에 관한 새로운 법을 만들테니 두고 보지요. 부분적으로 미진한 구석이 있어도 현재보다는 훨씬 나아진 법입니다. 건물하나만 의지하고 사는 건물주 양아치들의 각성이 필요합니다.건물을 가지고 있어도 생업에 종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직 건물에만 의지하며 사는 풍조는 이제 없어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