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코스]
도전2 - 2013년09월09일- 부산시 금정구 청룡동 경동아파트101동 옆(들머리) - 계명 봉수대 -
계명봉 - 계명약수터 - 양산 사송리 사배못뚝 버스정류장 (날머리)
2013년 09월 09일 월요일
몸이피곤한지 몸에 종기가 생겼다...
일주일동안 여기 저기 산으러 들로 다닌다고
하루도 편안한 휴식을 하지못한것 같다.
어느 누군가가 산에 왜 가는냐고 물어보니
"산이있기에 간다" 라고 말했다고 한다.
정답이다...
그래서 나도 오늘 산이있기에 간다...
현재 계명봉 정상으로 먹구름이 머물고있다...
나는 사실 우비를싫어한다...
베낭을 메고 그냥 비를 맞는것을 좋아한다.
물론 장거리 산행일 경우에는 위험한 행동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비를 즐기는것도 좋아라한다.^^
경동아파트밑 정자에서 베낭을 점검하고
간단한 스트래칭을 한다...
스트래칭은 출발과 마침에서만 하는것이 아니다...
중간중간 휴식을 할때도 몸의 여기 저기를 살피고
움직여서 몸의 이상 여부를 잘 관찰해야만
더 멀리 더 높이 더 빨리 더 안전하게 산행을 즐기수있다.
산행일: 2013년 09월 00일 월요일(흐린후 맑은).
산행거리: 약 5킬로.
난이도: 중급
산행시간(휴식점심포함): 4시간 51분
산행시간은 2시간40분 정도
산에서 아시는분을 만나서 너무 많은시간을 앉아 휴식한것 같다..
[특기 사항]
1... 물보충을 할곳은 출발지에서는없다. 계명봉을 지나 약수터에서 보충한다.
2... 이정표는 양호한편이고.
양산으로 내려오는 임도는 이정표가 없다.
경부고속도로를 보고 하산한다..
3... GPS 상태는 양호한편.
4... 산행중 긴급상황시 대피할수있는곳은 많이있다.
5... 등산로 진행중 여러곳에 오름과 급한 내리막이 있다.
6... 계명봉 동봉 구간에 작은 암릉 구간이있다 주의요함.
6... 산행중 미끄러운 구간이 여러곳 있음 스틱& 장갑은 필수임.
7...산행거리에 비해서 화장실이 없다
8... 휴식할수있는 공간은 아주 많이있다.
[금정산 소계]
동으로는 부산의 금정구, 북으로는 경남 양산시, 남으로는 부산의 동래구, 서로는 북구와 접하는 넓은 지역에
위치 부산의 진산으로 주봉인 고당봉(801.5m)을 중심으로 북으로 장군봉(727m)과 남으로
상계봉(638m)을 거쳐 성지곡 뒷산인 백양산(642m)까지 길게 이어져 있고
그 사이사이에 원효봉, 의상봉, 미륵봉, 대륙봉, 파류봉, 동제봉 등의 준봉을 일구어 놓고 있다.
또한 약수터가 14군데가 있어 등산객의 목을 축여주고 일부 구민의 식수로 쓰여지고 있다.
그밖에 2,300여 종류의 나무와 날짐승, 길짐승을 포함 600여 마리의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그 이외에도 가까이 동래온천, 금강공원, 범어사,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사적 제215호 금정산성(17.3Km)등 명소를 두루 지니고 있다.
[금정산성 전설]
금정산성의 전설을 말하자면, 동래부사 정현덕이 동문과 서문의 재건에 힘쓰고 있을 때의
이야기가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이 이야기를 살펴보면 그는 두 성문을 보다 완벽하게 세우기 위해 이름난
석공을 두루 수소문하여 찾아냈는데 결국은 사제지간인 두 석공에게
두 성문의 재건을 의뢰하게 되었다고 한다.
동문은 선생에게, 서문은 제자에게 맡겨 서로 경쟁을 시켰다고 한다.
서문을 만드는 제자는 기술이 앞서 정교한 아름다움을 살렸으나,
동문을 담당한 선생은 원래 야욕이 많은 사람이라 욕심을 내어 웅대하게만 세우려 하였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두 성문은 사제의 이러한 특성이 담겨질 수 밖에 없었다.
마침내 제자가 먼저 서문을 완공한 뒤 동문의 스승을 찾아가 보았으나
스승은 아직 성문도 달지 않은 상태였다.
또한 동문은 서문에 비해 규모는 웅대하지만 견고하지 못해 결국 제자의
승리로 끝나고 말았다고 전해지고 있다.
또 당시 스승은 제자의 뛰어난 기술을 시기하고 질투하여 한때는 살해할 음모까지
꾸민 일도 있었다고 한다.
이에 주민들은 그 스승을 미워하고 제자의 기술을 칭송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이들 사제는 동문과 서문의 공사가 끝난 뒤에는 서로 힘을 합쳐
밀양의 영남루 공사를 하였다고 한다.
[금정팔경] (金井 八景)
제1경 어산노송(魚山老松): 사바세계의 부정을 막아내며 어산교 주변의 아름 다운 풍치를 이루 고 있는 낙락장송.
제2경 계명추월(鷄鳴秋月): 계명암에서 가을 밤 하얀 달을 바라보는 운치.
제3경 청련야우(靑蓮夜雨): 청련암 주위의 대숲에 내리는 빗소리.
제4경 대성은수(大聖隱水): 크고 작은 바위더미 위에 건립한 대성암의 방 구 들장 밑으로 흐르는 물소리.
제5경 내원모종(內院暮鐘): 내원암 저녁 예불의 28번 종소리.
제6경 금강만풍(金剛晩風): 금강암 주변의 아름다운 가을 단풍.
제7경의상망해(義湘望海): 의상대사가 선묘(善妙)를 생각하며 동해를 바라본 의상대.
제8경 고당귀운(姑堂歸雲): 금정산 주봉인 고당봉 봉머리에서 천지조화의 신 비경을 연출하는 흰 구름
[범어 삼기] (梵魚 三奇)
1. 원효석대(元曉石臺): 원효암 뒤편 원효대사 수도처인 좌선대 바위
2. 암상금정(巖上金井): 금정산과 범어사 이름의 유래가 되는 금샘.
3. 자웅석계(雌雄石鷄): 계명암에 있는 암탉과 수탉의 모습을 한 바위.
[계명봉]
계명봉은 그 옛날 스님들이 새벽 예불을 드릴 때 하늘의 별을 보고 시간을 가늠했는데,
흐린날이면 기이하게도 하늘에서 닭울음 소리가 예불시각을 정확히 알려주었다고
해서 닭울음을 뜻하는 계명(鷄鳴)에서 유래했다고 전해 온다.
계명봉에서 대마도를 바라보면 그 모양이 지네의 형국이고 대마도에서
계명봉의 이 바위들을 바라보면 닭의 형상이어서 질색해 마지않던
왜인들이 암탉 돌을 깨뜨려 버려 지금은 그 자리에 6층 석탑이 세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