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치일(29일)이 일요일이라 금요일(8.27) 13:30 서울역사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국치 100년, 아직도 남은 역사 속의 일제 잔재' 학술대회가 150여명의 전문가와 의식있는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국민의례
허문도 전 통일원장관, 신철균 고대정치학회회장, 서 대진대학 명예교수, 유인석 삼일학회 회장, 박희준 한국신과학학회 이사, 심백강 민족문화연구원장 등의 많은 저명인사를 비롯하여 민족회의, 배달민족진흥회, 심일학회, 삼균학회, 산가연구회, 국학원, 대진문화원 등 많은 관련단체 관련자들이 참석하였다.
<접수대>
박정학 한배달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일제의 역사왜곡은 과거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문제'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우리가 힘을 모아 나라에서 민족정체성을 찾을 수 있는 국사교과서로 바로잡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박정학 회장의 대회사>
박성수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이자 한배달 학술원장께서는, 일본 우익의 새로운 일본사를 소개하고 그것과 맥이 상통하는 한국의 뉴라이트 대안근현대사의 문제점들을 조목조목 지적하면서 '반한 친일 교과서'의 본보기라고 강조하고, 우리의 젊은이들을 이렇게 교육해서는 안된다면서 마음속에 가라앉은 역사의 광화문을 하루빨리 복원하자고 제의했다.
<박성수 교수 발표>
이도상 전 원광대사학과 초빙교수는, 일본의 식민주의사학의 배경과 형성과정 및 조선사 편찬을 통한 우리 역사왜곡의 과정을 자세하게 소개함으로써 일본이 우리 역사를 왜곡한 이유와 방향을 알고 현재의 교과서 내용을 바라보면 일제의 의도가 지금 우리의 교과서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도상 박사 발표>
세번째 발표한 김종서 천손문화원 교수는, 일제강점기의 일본역사교과서의 한국관련 내용을 직접 소개하고, 이와 관련된 우리나라 2010년판 중.고 국사교과서의 내용을 비교하여 당시의 일본교과서 내용이 현재 우리 교과서에 그대로 이어지고 있음을 증명하면서, 그게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그가 저술한 수많은 책들의 내용을 요약 소개하면서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우리의 고대사분야 교과서가 일제강범기의 일본교과서의 틀에 묶여 있음을 안타까워했다.
<김종서 교수 발표>
마지막 발표자인 박정학 한배달 회장은, 외형적인 왜곡만이 아니라 창씨개명과 역사왜곡과정에서의 민족정신과 민족정체성 말살 정책을 소개하고, 그런 의도와 내용이 현재 우리의 국정교과서 내용에 그대로 남아 있다면서, 우리 민족의 이름이 없고, 출발점이 명시되지 않았으며, 범위도 없을 뿐 아니라 인류역사의 99.9% 기간을 차지하는 원시시대 역사의 중요성, 특히 민족신화인 민족창세신화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이런 내용이 앞으로 교과서 개편 때 반영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특히 훈민정음을 한글로 바꾼 1933년 조선어학회이 최초 한글맞춤법이 그 2년전에 발표된 일본의 언문철자법을 근간으로 하고 있으므로 우리 민족의 글을 말살시키려는 일제의 의도에 따른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유의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했다.
발표가 끝난 후에 전개된 종합토론에서는 '기원전을 서기전으로 부르는 이유(박진호)' '동이족의 범위와 우리와의 관계(백경언)' '검인정 교과서제도에 대한 의문(전병대)' '단군의 역사화라는 주장에 대한 타당성(신기윤)', '터키와의 관계와 그 역사연구의 필요성(안경수)' '한씨조선의 타당성과 환단고기의 위서여부(정영환)' '이런 좋은 내용들이 왜 반영되지 않는가, 증빙이 부족한 게 아닌가(김종문)' 등의 여러 가지 질의와 열띤 토론이 전개되었다.
<종합토론>
증산도의 상생방송에서 전체 행사를 방송하기 위해 녹화하였으며, 환타임스에서 전체 발표내용을 보도하겠다면서 취재해갔다. 종료 직전 종합토론 사회를 본 박성수 교수가 '이런 민족 문제에 관심있는 언론에 대해 박수를 보내자'고 제의하여 모두 크게 박수를 보냈다. 많은 종합일간지나 방송에서도 이런 좋은 내용을 취재하여 보도함으로써 국민들이 국가의 잘못을 알게 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다.
<박희준 한국정신과학회 이사(오른쪽) : 많은 연세에도 80여권의 저작을 남긴 분>
행사가 끝난 후, 주요 관련자 및 추가적인 질문이 있는 사람들 30-40여명은 인근 식당으로 이동하여 식사를 하면서 토론을 계속하였는데 그 비용은 전용선 본법인 이사(한국의료기기시험평가원 이사장)가 부담을 하여 박수를 받았다.
<인근 남촌 식당에서의 식사시 전용선 이사장의 건배제의>
첫댓글 잘 보았습니다.
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셧습니다. 저도 참석하고 싶었는데 때마침 감기가 몹시 심하여 집에서 그곳 생각을 하고 누워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