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제29회 대전일보 신춘문예 시상식이 22일 복합문화예술공간인 대전일보사 1층 랩마스에서 개최돼 수상자들이 심사위원과 내빈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오른쪽부터 동화부문 정순희 ,동시부문 오영록, 단편소설 부문 김은희, 시 부문 임호 당선자, 남상현 대전일보 사장, 박수연 심사위원장, 대전일보 문학상 이은심 시인. 빈운용 기자
제 29회 대전일보 신춘문예 시상식이 22일 대전일보 1층 랩 마스(Lab MARs)에서 열렸다.
임호(시), 김은희(단편소설), 오영록(동시), 정순희(동화)씨 등 당선자 4명과 대전일보 문학상을 수상한 이은심(시) 등 5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당선자들은 심사위원들과 가족, 친지, 문인들의축하속에 미래 한국 문단을 이끌어 갈 작가의 꿈을 향해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시상식에는 남상현 대전일보 사장을 비롯해 박수연(시), 고명철·김종광(단편소설), 노원호·김응(동시), 소중애·김서정(동화) 등 심사위원과 박진용 대전문학관장, 금홍섭 대전평생교육진흥원장, 김해미 대일문인협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남 사장은 식사에서 "지난 1985년 처음 선보인 대전일보 신춘문예는 참신한 신예작가 발굴로 지역문단은 물론 한국 문단에 생기를 불어넣었다"며 "이번에 대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4분의 문인 역시 한국 문단에 새로운 자극이 되는 동시에 문학의 존재 이유를 작품으로써 알려주길 바란다"며 축하의 말을 건넸다.
심사위원을 대표해 심사평에 나선 박수연 충남대 교수는 "대전지역 신춘문예에 당선 된 사실이 역사적으로 보면 매우 의미심장한 일"이라며 "대전에서 시 동인지를 발간한 일본의 대표적인 시인 아라이토루는 한국 민족과 관련해 불운한 사상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총독부에 의해 추방됐지만 일본에서 진보적인 시 운동을 하면서 조선식민지 청년들이 시를 발표할 수 있도록 주선하는 역할을 마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이어 "그런 문학사적인 배경을 가진 대전에서 신춘문예를 통해 첫 걸음을 내디디는 만큼한국 문학의 출발점을 다시한번 되돌아보면서 자신의 문학적 길을 개척해 나갔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시상은 시, 단편소설, 동시, 동화 등 4개 부문에서 이뤄졌다. 단편소설 부문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시 부문 수상자는 상패와 상금 300만원, 동시·동화부문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200만원이 각각 주어졌다. 이어 대전일보 신춘문예 수상자 중 최근 5년간 창작집을 한 권 이상 발간하는 등 가장 활발한 창작 활동을 한 회원작가에게는 상패가 수여됐다.
원세연 기자
임호(시), 김은희(단편소설), 오영록(동시), 정순희(동화)씨 등 당선자 4명과 대전일보 문학상을 수상한 이은심(시) 등 5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당선자들은 심사위원들과 가족, 친지, 문인들의축하속에 미래 한국 문단을 이끌어 갈 작가의 꿈을 향해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시상식에는 남상현 대전일보 사장을 비롯해 박수연(시), 고명철·김종광(단편소설), 노원호·김응(동시), 소중애·김서정(동화) 등 심사위원과 박진용 대전문학관장, 금홍섭 대전평생교육진흥원장, 김해미 대일문인협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남 사장은 식사에서 "지난 1985년 처음 선보인 대전일보 신춘문예는 참신한 신예작가 발굴로 지역문단은 물론 한국 문단에 생기를 불어넣었다"며 "이번에 대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4분의 문인 역시 한국 문단에 새로운 자극이 되는 동시에 문학의 존재 이유를 작품으로써 알려주길 바란다"며 축하의 말을 건넸다.
심사위원을 대표해 심사평에 나선 박수연 충남대 교수는 "대전지역 신춘문예에 당선 된 사실이 역사적으로 보면 매우 의미심장한 일"이라며 "대전에서 시 동인지를 발간한 일본의 대표적인 시인 아라이토루는 한국 민족과 관련해 불운한 사상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총독부에 의해 추방됐지만 일본에서 진보적인 시 운동을 하면서 조선식민지 청년들이 시를 발표할 수 있도록 주선하는 역할을 마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이어 "그런 문학사적인 배경을 가진 대전에서 신춘문예를 통해 첫 걸음을 내디디는 만큼한국 문학의 출발점을 다시한번 되돌아보면서 자신의 문학적 길을 개척해 나갔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시상은 시, 단편소설, 동시, 동화 등 4개 부문에서 이뤄졌다. 단편소설 부문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시 부문 수상자는 상패와 상금 300만원, 동시·동화부문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200만원이 각각 주어졌다. 이어 대전일보 신춘문예 수상자 중 최근 5년간 창작집을 한 권 이상 발간하는 등 가장 활발한 창작 활동을 한 회원작가에게는 상패가 수여됐다.
원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