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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피화생은 위, 식도 상피세포의 변질형성임. 위에서 헬레코박터파일로리균에 의해 만성염증에 의해서 야기되고, 위식도역류질환( 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에서 변질형성의 원발개시자로 관찰되고 이어서 선암이 됨. 초기에 변질형성된 상피세포는 소장 lining과 유사하고, 이후 변하여 결장의 lining과 유사함. 그것은 globet세포의 발현과 CCX2와 같은 유전자 전사인자에 의해 특징지워짐.
Globet cell
A goblet cell is a glandular, modified simple columnar epithelial cell whose function is to secrete gel-forming mucins, the major components of mucus. The goblet cells mainly use the merocrine method of secretion, secreting vesicles into a duct, but may use apocrine methods, budding off their secretions, when under stress.[1]
The goblet cell is highly polarised with the nucleus and other organelles concentrated at the base of the cell. The remainder of the cell's cytoplasm is occupied by membrane-bound secretory granules containing mucin. The goblet shape is due to the mucus laden granules in the apical part expanding, causing that part of the cell to balloon. The apical plasma membrane projects microvilli to give an increased surface area for secretion.
carcinogenisis과정
normal cell -> hyperlasia -> mutation plasia -> dysplasia ==> carcinoma in situ-> invasive cancer -> 암전이
endoscopic mucosal resection (클릭)
fat planes
암이 주위 혈관 조직으로 침윤했는가를 판단하는 영상학적 기준
peritoneal seeding
결국 복수로 문제가 악화될 것임.
복수가 차는 기전?
전립선과 전립선암
1) 전립선
전립선은 남성에서만 존재합니다. 전립선은 방광의 아래 부분에서 요도를 반지처럼 감싸고 있으며, 정액을 생산하여 요도를 통해 배출시키는 남성의 생식기관입니다. 전립선은 골반 깊숙이 위치하고 있으며, 바로 뒤쪽으로는 직장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2) 전립선암
전립선암이란 전립선에 발생한 암을 의미합니다. 전립선에는 여러 형태의 세포가 존재하지만 전립선암의 대부분(99% 이상)은 샘 세포(조직에서 분비물을 가지고 있거나 밖으로 내보내는 세포로 세포질의 항상성을 유지함)에서 발생을 하게 됩니다. 샘 세포는 정액에 전립선액(정액의 일부)을 생성하며 이러한 샘 세포에서 발생하는 암을 샘암종이라 합니다.
전립선에서 발생하는 다른 종류의 암으로는 육종, 소세포 암종 그리고 이행세포 암종 등이 있는데 종류에 따라서 성장속도가 다르지만 대부분의 전립선암은 서서히 성장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실제로 다른 질환으로 사망한 고령의 남성에게서 부검을 해보면 많은 경우에서 전립선암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80세 남성의 70~90%에서 부검을 시행하면 우연히 잠복 전립선암이 발견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중 유의한 암이 생길 확률은 낮다고 합니다.
3) 전립선의 전암성 병변
많은 전문가들은 전립선암이 전립선 상피내 종양(prostatic intraepithelial neoplasia-PIN) 으로 불리는 전암성 병변(“앞 전(前) + 악성종양 암(癌)” ; 암으로 발전하기 이전 단계의 병변)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병변은 몇몇 남성에서는 20대에 전립선에 나타나기 시작하며 모든 남성의 절반가량이 50세까지 이것을 가지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전립선 세포가 현미경적으로 변화되는데 전립선 세포가 현미경상 점점 비정상적인 것으로 보이게 될수록 전립선암이 될 확률이 높을 뿐 아니라 다른 부위에 전립선암이 있을 확률까지도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렇게 비정상적인 세포가 보이는 환자는 좀 더 주의 깊게 추적관찰을 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 반복적 전립선 생검(조직 검사)을 권유하게 하게 됩니다.
1. 전립선암의 위험인자
1) 연령
연령은 전립선암의 가장 주요한 위험인자입니다. 통계에 의하면 전립선암은 40세 이전에는 매우 드물지만 50세 이후에는 급격히 증가하게 되며 전립선암의 2/3는 65세 이상의 남자에서 발견이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2) 식이
전립선암에서 여러 다른 인자들에 대한 연구가 있기는 하지만 식이의 정확한 역할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육식을 많이 하는 사람이나 고지방의 낙농제품을 섭취하는 사람에서 약간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데 보통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과일이나 채소를 더 적게 섭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몇몇 연구는 칼슘을 많이 섭취(음식이나 보충요법)한 사람에서 진행성 전립선암의 발생에 높은 위험을 가질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연구는 평균적인 식이에서 발견되는 칼슘 수준에서는 그러한 연관성이 없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2. 전립선암의 발생원인
전립선암을 일으키는 발생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많은 연구자들 여러 연구를 통하여 어떤 인자들이 전립선 세포의 암을 일으키는지 알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 수년간 어떤 DNA의 변화가 정상 전립선 세포를 비정상적으로 자라게 하여 암을 일으키는지에 대한 이해에 많은 발전이 있는 상태입니다.
전립선비대증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암을 발생시키는 요인은 아닙니다. 그러나 전립선암과 전립선비대증은 남성에서만 발생하고, 발생 연령대가 비슷할 뿐만 아니라 증상 또한 비슷하여 감별이 필요한 질환입니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을 구성하는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비대해져 요도를 누름으로써 다양한 비뇨기계 증상을 유발합니다. 전립선비대증은 40대 이후부터 서서히 시작되어 70대가 되면 거의 모든 남성에서 나타날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므로 노화과정의 일부로 이해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전립선암은 전립선비대증과 달리 정상적인 노화과정이 아니라 몸속에 새로운 암이 발생한 것입니다.
초기 전립선암은 보통 증상이 없으며 대부분 PSA(전립선특이항원(Prostate Specific Antigen)) 검사나 직장수지검사에서 발견이 됩니다.
1. 전립선암이 요도를 압박할 때 발생하는 증상
몇몇 진행된 전립선암은 소변량을 저하시키거나 약화시킬 수 있으며 소변을 자주 보게 하는 빈뇨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러나 전립선이 커지는 전립선비대증도 암은 아니지만 그와 같은 증상을 자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감별을 요하게 됩니다.
• 소변줄기가 가늘고 힘이 없어지며, 중간에 소변줄기가 끊어지기도 한다.
• 소변을 보고 나서도 시원하지 않는 느낌이 든다.
• 소변 볼 때 소변이 나오기 시작할 때 까지 시간이 걸리거나 힘을 주어야 소변이 나온다.
•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갑자기 소변이 마렵고 참기 힘들다.
• 밤에 잠을 자다가 일어나서 소변을 보아야 한다.
2. 진행된 전립선암으로 인한 증상
만약 전립선암이 진행되었다면 혈뇨나 발기부전 같은 증상도 나타날 수 있으며 진행된 전립선암은 종종 뼈로 전이를 하여 골반, 척추, 늑골 그리고 다른 부위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척추로 전이된 암은 척수 신경을 압박하여 다리, 발의 약화 및 마비 그리고 심지어는 방광 및 장운동의 조절도 마비시킬 수 있지만 다른 여러 질환들 역시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이런 증상이 있을 경우 의사에게 자문을 구하여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암은 조기에 발견하고 진단하여 치료받을수록 치료방법 자체도 간단하고 좋은 치료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1. 전립선암의 조기 진단
전립선암은 위에서 잠깐 언급하였듯이 피검사로 PSA를 측정함으로써 비교적 초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 전립선암은 의사가 시행하는 직장수지검사에서도 발견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전립선은 직장의 앞에 놓여있기 때문에 의사는 전립선의 융기된 부분이나 딱딱한 부분이 있는지 손가락을 항문에 넣어서 검사를 시행하게 되고 만약 그런 부분이 존재한다면 암인지를 판단하기 위해서 조직 검사와 같은 좀 더 자세한 검사를 시행할 것입니다.
만약 매년 검사를 시행 받았던 사람에서 이런 검사 중 어느 하나가 갑자기 비정상으로 나타난다면 그 병변이 암일 경우 비교적 초기에 발견 가능성이 높고 좀 더 치료가 수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사용 중인 선별검사인 PSA 및 직장수지검사 어느 것도 100% 정확하지는 않은 한계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어떤 사람들에서는 암이 존재하지 않으나 전립선 조직검사를 시행 받을 수도 있고 반대로 실제로 암이 존재하지만 정상의 검사들로 인해 그릇된 안도감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물론 PSA 검사가 많은 전립선암을 조기에 발견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점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없고 현재로서는 최선의 선별검사 방법입니다.
모든 전립선암을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한다는 것은 간단한 일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그 치료 여부의 결정은 많은 힘든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일부 전립선암은 아주 천천히 성장하여 절대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수도 있고 증가된 PSA 수치 때문에 일부 환자들은 증상이나 그로 인한 사망을 일으키지 않을 전립선암일 가능성이 큰데도 불구하고 진단 후 불안해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의학적으로 100% 확신이라는 것은 없기 때문에 의사들도 가능성을 이야기할 뿐이고 절대로 증상이나 사망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누구도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암이 어떻게 변할지 의사가 확신을 할 수 없고 환자도 어떤 치료를 받지 않고는 불안하기 때문에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시행된 치료들 중 일부에서는 삶의 질에 심각하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의사 및 환자들은 치료를 받아야만 하는 것과 치료를 받지 않고 추적관찰만 하는 상황을 결정하기 위해 여러 검사를 통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2. 전립선암의 진단검사
1) 전립선 특이항원 검사(PSA; Prostate Specific Antigen)
전립선 특이항원은 전립선의 세포에서 만들어지는 물질로 영어로는 PSA라고 합니다. 정상 또는 암에의 PSA는 대부분 정액에서 발견되지만 적은 양이 혈액 내에서도 발견될 수 있고 대부분의 남성들은 혈액 내에서 4 ng/mL 미만의 수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전립선암이 발생을 할 경우 PSA 수치는 보통 4 이상으로 증가를 할 수 있지만 PSA가 4 미만이라도 15%에서는 조직검사에서 암이 발견될 수 있습니다. 만약 PSA 수치가 4~10 사이의 범위라면 그러한 환자들 중 약 1/4에서 암이 발견될 수 있고 그 수치가 10 이상이라면 전립선암일 확률은 50% 이상이 되게 됩니다.
하지만 PSA 수치는 전립선암 이외에도 다음과 같은 많은 다른 요인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PSA 수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전립선의 비대증이 발생할 경우에도 증가될 수 있습니다.
• 전립선의 감염 및 염증에 의한 전립선염이 있을 때도 증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전립선에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경우라도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PSA는 서서히 증가될 수 있습니다.
• 사정을 할 경우 일시적으로 혈액 내 PSA 수치를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의사들은 검사 전 2일은 금욕을 할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 전립선비대증이나 배뇨증상의 치료에 사용되는 일부 약물은 PSA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기때문에 finasteride 또는 dutasteride 같은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면 PSA 수치를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의사에게 알려서 검사를 판독하는데 고려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 전립선 건강 보조제로 팔리고 있는 여러 가지 건강식품들 역시 PSA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만약 PSA 수치가 높게 나왔다면 의사는 암의 진단을 위해 전립선 조직검사나 다른 정밀 검사를 권유할 수 있습니다. 또한 PSA 수치는 전립선암 환자에서 치료 중 또는 치료 후 질병의 상태를 평가하는데 매우 효과적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즉 치료 후 PSA 검사는 암의 재발을 예측하여 즉각적인 치료를 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습니다.
2) 직장수지검사
전립선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 직장수지검사는 혈중 PSA 검사와 함께 반드시 시행하여야 할 필수 검사항목입니다.
직장수지검사는 혈중 PSA 검사보다는 덜 효과적이기는 하지만 정상 PSA치를 보이는 환자에서 이 검사를 통해서 종종 암을 발견하는 경우가 있어 상호 보완적으로 같이 시행됩니다. 비록 전립선암의 크기가 작더라도 자세한 직장수지검사에서 어느 정도 감지될 수 있으며 이미 전립선암으로 진단받은 환자에 있어서 암이 전립선을 벗어났는지 아닌지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경직장 초음파검사
경직장 초음파검사는 검사시간도 짧으며 외래에서 쉽게 시행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전립선초음파 소식자(요도 및 항문 등 비교적 좁은 체관에 삽입하여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쓰이는 기구)가 직장에 들어갈 때 약간의 압박감을 느낄 수는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심한 통증이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경직장초음파검사로는 조기 암의 발견은 쉽지 않기 때문에 일상적으로 시행하지는 않지만 직장수지검사와 PSA 검사를 고려해서 시행할 경우 전립선암의 조기진단을 위한 선별검사 방법으로서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초음파 유도 하 전립선 생검을 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검사이기도 합니다. 또한 전립선초음파검사는 전립선의 크기를 측정 및 냉동치료와 같은 치료를 하는 동안 안내자의 역할 역시 할 수 있습니다.
4) 전립선 생검
전립선 생검은 전립선암을 확진하는 검사일 뿐 아니라 암의 크기 및 위치, 분화도 등에 대한 정보를 주어 치료 방침을 정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검사입니다. 최근에는 높은 해상도의 경(“지나갈 경(經)”, 직장을 경유하여 시행하는 초음파 검사)직장초음파의 개발과 검사방법의 발전 등으로 조직검사를 쉽게 할 수 있고 진단의 정확성도 높아졌으며 또한 전립선암의 선별검사로 혈중 PSA 수치를 측정하는 경우가 증가함에 따라 전립선 생검의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전립선 생검은 약 15분 정도 소요되며 보통 외래에서 시행됩니다. 조직검사 전에는 감염의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1~2일 정도 항생제를 복용하게 됩니다. 검사를 시행 받은 후 수일까지는 검사부위에 통증이 올 수 있으며 혈뇨나 혈변 등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드물게 정액 내에 피가 섞이거나 이러한 증상들이 조직검사 후 수 주 동안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최근들어 전립선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전립선 생검의 위 음성률(실제로 병이 있는데도 검사에서는 병이 없다는 결과가 나오는 검사 오류)은 아직까지도 높기 때문에 재 생검을 하는 경우는 여전히 많이 있습니다.
암의 병기는 치료의 방법을 선택함에 있어서나 환자의 생존율을 예측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입니다. 전립선 생검에서 암이 확진된다면 전립선 내, 주위 조직, 신체의 다른 부분 등에 어느 정도 퍼져있는지 알아내기 위해서 좀 더 자세한 검사를 시행하게 되고 이런 과정을 병기결정이라 합니다.
1. 직장수지검사
직장수지검사는 전립선암의 병기결정에 있어 중요한 부분입니다. 의사는 직장수지검사를 통해 환자에게 전립선암이 한 쪽에만 국한되어 있는지, 양측에 존재하는지 또는 주위조직까지 퍼졌는지 등에 대해 대략적으로 말해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물론 이 검사 소견은 상당히 주관적이고 재현하기가 힘들며 암의 조직학적 병기와 비교했을 때 병기를 더 낮거나 높게 설정하는 일이 자주 일어나게 됩니다.
2. 전립선암의 병기결정에 사용되는 영상의학검사
1) 골주사검사(Bone Scan)
전립선암이 원격전이가 일어난다면 일반적으로 가장 먼저 뼈로 전이가 됩니다. 이러한 뼈전이를 찾기 위한 검사로 적은 양의 방사성원소를 정맥으로 주입하여 시행하는 골주사(“달릴 주(走)” + “조사할 사(査)”, 전신을 샅샅이 뒤져서 검사하다. 영어로 스캐닝(Scanning)에 해당)법이 있습니다.
방사성원소(방사선을 방출하는 성질을 가진 물질)가 정맥으로 투여된 후 특수 카메라가 방사성물질을 검사하는 동안 30분 정도 테이블에 누워있으면 검사가 진행됩니다. 검사 소견에서 뼈의 일정부위에 음영 증가를 보이게 되면 이는 전이성 전립선암의 존재를 나타낼 수도 있으나 관절염이나 다른 뼈의 질환과의 감별진단이 필요하게 됩니다. 단순 골 영상에서 원격전이가 발견되지 않았던 전립선암 환자 중 적어도 25%가 골 주사에서 골 전이가 관찰되며 위음성 결과는 8% 정도입니다. 혈중 PSA가 10 미만이고 골 동통 등의 증상이 없는 환자들에게서는 골 전이가 발견될 가능성이 비교적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2) 전산화단층촬영(CT)
암의 국소범위와 림프절 전이여부를 알기 위해 시행한 전산화단층촬영 검사는 비교적 낮은 민감도 때문에 유용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림프절 전이에 관한 특이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많이 시행하고 있습니다.
직장수지검사에서 국소적으로 진행된 암으로 여겨지거나, 혈중 PSA 치가 많이 증가했을 때, 혹은 전립선 생검에서 Gleason 점수(조직검사에서 암의 악성도를 숫자로 표현한 점수)가 7 이상이 나오거나 림프절 전이의 가능성이 높거나, 림프절 절제술이 예정된 환자, 그리고 림프절 생검을 하고자 할 경우에 전산화 단층촬영이 일반적으로 사용되게 됩니다.
3) 자기공명영상(MRI)
자기공명영상은 전산화단층촬영보다 검사시간이 더 소요되며 검사시행 중 좁은 검사 공간에서 환자가 있어야 하고 기계에서 소음들이 들릴 수 있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공명영상은 전산화단층촬영과는 다른 역할이 있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시행을 하게 됩니다. 특수한 경우에는 자기공명영상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체부코일, 직장 내 코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직장수지검사나 경직장초음파검사 등에 국소 침윤이 있거나 환자가 근치(적)전립선 적출술을 거부하거나 혹은 여러 임상적인 검사소견이 국소침윤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환자에서는 일반적으로 방사선 치료를 권유하고 치료 후 환자의 완치 여부와 예후판정 등을 위해서도 치료 전 자기공명영상이 필요하게 됩니다.
4) 골반 림프절 절제
임상적으로 국소 전립선암으로 생각된 환자의 5~12%가 육안적이나 현미경적으로 림프절 전이가 발견됩니다. 대부분 골반 림프절 전이가 있을 경우는 근치(적) 수술 자체의 치료 성공률이 낮기 때문에 림프절 전이를 수술 전에 정확히 판단하는 것이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골반 림프절의 외과적 절제와 조직학적 검사는 골반 림프절 상태와 관련된 가장 정확한 병기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골반 림프절 절제술은 일반적으로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과 같이 수행됩니다.
3. 전립선암의 병기 분류 체계
전립선암의 병기 분류는 다양하지만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방법은 American Joint Committee on Cancer(AJCC) 에 의해 만들어진 TNM 분류법이 표준분류법으로 채택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 분류법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크게 3개의 군으로 대별되어 원발(성) 종양의 침윤 정도에 따라 T 병기(종양; Tumor의 T), 림프절 침윤 유무에 따라 N 병기(림프절; Lymph Node의 N), 원위장기 침윤에 따라 M 병기(전이; Metastasis의 M)로 분류됩니다.
1) T 병기 : 전립선 종양의 국소 침윤 정도에 따라 결정
(1) T1: 촉지되지 않고 영상검사에 의해 발견되지 않음
• T1a: 경요도 전립선절제술로 절제된 조직의 5% 이하에서 암이 발견되는 경우
• T1b: 경요도 전립선절제술로 절제된 조직의 5%를 초과해서 암이 발견되는 경우
• T1c: PSA의 증가로 침 생검을 하여 암이 발견된 경우
(2) T2: 촉지되는 종양이 전립선 내에 국한
• T2a: 종양이 단엽의 절반 미만
• T2b: 종양이 단엽의 절반 이상이고 양엽은 아님
• T2c: 종양이 양엽에서 발생
(3) T3: 촉지되는 종양이 전립선 피막을 넘음
• T3a: 전립선 피막을 넘었으나 정낭 침범은 없음
• T3b: 정낭을 침윤
• T4: 종양이 고착 혹은 인접장기를 침윤 정낭은 제외)
2) N 병기 : 림프절 전이 여부에 따라 결정
(1) N0: 림프절 전이 없음
(2) N1: 한 개 이상의 국소 림프절 전이
3) M 병기 : 원격전이 여부에 따라 결정
(1) M0: 원격전이가 없음
(2) M1: 원격전이
• M1a: 원격 림프절 전이
• M1b: 골 전이
• M1c: 타 원위(부) 전이
전립선암의 치료방법의 선택을 위해서는 여러 가지 요소가 고려되어야 합니다.
• 환자의 연령 및 기대 여명(예상 잔여 생존 연수)
• 환자가 가지고 있는 다른 질환의 상태
• 전립선암의 병기와 분화도
• 전립선암의 치료 필요성에 대한 환자의 생각 및 의사의 견해
• 각각의 치료 부작용에 대한 환자의 생각
주치의는 이상의 사항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다음의 치료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1. 기대요법
전립선암은 매우 서서히 성장하기 때문에 일부 환자에서는(고령 또는 다른 질환의 문제가 더 중요할 경우) 전립선암에 대한 치료가 필요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의사에 따라서 기대요법이라고 알려진 주의관찰 권유할 수 있는데 이것은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같은 적극적인 치료 없이 암에 대해 주의 깊은 관찰을 하는 것을 의미하게 됩니다.
특히 전립선암에 대한 증상이 없으면서 매우 서서히 성장할 것이 예측되고 크기가 작으며 전립선 내에 국한되어 있을 때 권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환자가 젊거나 높은 Gleason 점수 등 즉, 암의 빠른 성장이 예측되는 경우에서는 좋은 선택이 아니기 때문에 기대요법에 대한 결정은 주의 깊게 시행되고 있습니다.
보통 이런 기대요법을 하게되면 3~6개월 마다 PSA 수치검사와 직장수지검사를 시행하며 가능하면 1년마다 경직장초음파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도중에 증상이 나타나거나 암이 좀 더 빠르게 자란다면 다시 적극적인 치료 방법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가끔은 그런 경우 암이 좀 더 진행된 상태가 되어버려서 오히려 치료 방법에 제한이 생기는 일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수술적 요법
근치(적)(“뿌리 근(根)” + “병고칠 치(治)” : 병의 뿌리까지 완전히 치료함. 수술의 경우 육안적으로 종괴가 확인되는 부위 뿐 아니라 주변조직과 림프절 등 암세포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모든 부위를 절제하는 것을 의미함.) 전립선적출술은 전립선암을 완치시키기 위한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전립선암이 전립선 내에 국한되어 있을 때(T1 or T2) 종종 고려되는데 수술로 전체 전립선 및 주위 조직(정낭)을 제거하여 완치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시행을 하게 됩니다.
1) 치골후 근치(적) 전립선적출술
이 수술은 대부분 비뇨기과 의사에 의해 시행되는 수술이며 전신마취 내지는 척추마취 하에 시행될 수 있습니다. 이 수술은 복부에 절개를 가하여 시행하는데 만약 암에 의한 주위 림프절로의 전이가 의심되는(PSA 수치, 직장수지검사, 경직장초음파생검의 결과에 기초) 소견이 있으면 전립선 주위의 림프절을 제거하게 됩니다. 만약 이 림프절 중 암세포가 발견되면 이것은 림프절의 전이를 의미하는 것으로 완치 가능성이 낮아지므로 수술을 더 이상 진행하지 않고 다른 치료 방법을 찾게 됩니다.
대부분 수술 중 전립선 후방을 지나가는 발기에 관련된 신경을 다루기 때문에 수술 후 최소한 수개월 후에 발기기능이 돌아오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회음부 근치(적) 전립선적출술
이 방법은 복부를 통하지 않고 항문과 음낭 사이를 절개하여 전립선을 적출하는 방법입니다. 회음부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은 신경을 쉽게 보존할 수 없고 림프절 절제술을 시행할 수 없기 때문에 많이 시행하지는 않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수술시간이 짧기 때문에 만약 환자가 신경보존술식을 원하지 않거나 또는 림프절 절제술이 필요 없는 환자의 경우에는 고려될 수도 있습니다. 회음부 근치(적) 전립선적출술의 가장 큰 장점은 복부절개를 피할 수 있다는 것이며 따라서 수술 후 통증이나 장폐색과 같은 합병증의 발생 빈도가 낮고 수술 후 12시간 후에는 보행이 가능하며 수술 후 3~4일 정도에 퇴원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3) 복강경하 근치(적) 전립선적출술
1992년 최초로 복강경하 근치(적) 전립선적출술이 보고된 후 지금까지 많은 경우에서 시행되고 있는 방법입니다. 복강경하 근치(적) 전립선적출술은 위에 설명한 방법과 비교하여 우수한 시야 확보로 인하여 출혈의 감소, 수술 후 통증의 감소, 재원일수의 감소, 발기 기능 등에서 우수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4) 로봇을 이용한 복강경하 근치(적) 전립선적출술
최근에는 로봇을 이용한 원격제어의 복강경하 근치(적) 전립선적출술도 시행되고 있습니다.(다빈치 시스템) 이 수술시 의사는 수술대에 앉아서 로봇을 조정하면서 시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시스템은 고가의 장비이기 때문에 아직 많은 병원에서 이용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최근 보고에 의하면 기존의 근치(적) 전립선적출술과 비교하여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고 하지만 아직 많은 사례가 없기 때문에 향후 오랜 기간 추적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수술 후 합병증
수술 후 합병증은 여러 형태로 또한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지만 주요한 합병증은 요실금, 발기부전입니다. 그러나 이런 합병증은 수술이 아닌 다른 형태의 치료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요실금
소변을 참는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여 소변을 지리거나 흘리는 증상을 말합니다. 원위괄약근 기전의 손상, 원위요도길이의 개인차, 방광경부 경축, 불안정성방광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방광경부와 근위(부) 전립선요도를 보존하는 술식을 사용함으로써 빈도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 발기부전
환자의 나이, 질병의 병기, 술기 등이 발기부전과 관련이 있으며 비교적 젊은 사람, 신경보존술식을 받은 환자, 국소성 암의 경우에서 발기능이 잘 유지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수술 후 18개월 정도에 점차 회복됩니다.
3. 방사선치료
방사선은 암이 전립선 내에 국한되어 있거나 주위 조직만 침윤된 저분화도의 암에서 초기 치료로 사용됩니다. 이런 종류의 암을 가진 환자는 근치(적) 전립선적출술을 받은 환자와 유사한 완치율을 보이게 되고 또한 종종 암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거나 수술 후 재발한 경우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만약 암이 더 진행되었다면 방사선은 종양의 크기를 감소시키고 현재 또는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을 감소시키는데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방법으로는 “일반 방사선치료”와 “조직 내 방사선치료”의 두 가지 치료법이 사용되는데 각각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일반방사선치료
일반방사선치료는 체외로부터 전립선에 초점을 맞추어 시행하기 때문에 치료 시작 전에 정확한 전립선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서 자기공명영상, 전산화단층촬영, 단순 X-선 검사 등을 시행하게 됩니다. 보통 외래에서 주 5일 치료를 7~9주 이상 시행하는데 각각의 치료는 수분동안 지속되고 통증은 거의 없습니다. 조기 전립선암의 치료로의 사용 이외에도 일반방사선치료는 암이 뼈의 특정 부위에 전이가 되었을 때 통증을 경감시키기 위해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일반 방사선치료의 부작용
과거보다는 부작용 발생이 많이 감소하였고, 새로운 기술들에 의한 방사선치료는 이런 위험성을 더욱 감소시키고 있지만 여전히 부작용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부작용에는 크게 만성 요로계 합병증(방광염, 혈뇨, 요도 협착, 방광용적축소 등)과 만성 장관계 합병증(만성 설사, 직장염, 직장 혹은 항문 협착, 직장 출혈 혹은 궤양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만성 요로계 합병증의 절반 이상이 요도 협착이며, 이전에 경요도적 전립선 절제술이 시행된 환자에서 빈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2) 조직내방사선치료
조직내방사선치료는 방사선을 발산하는 동위원소 입자를 종양 내에 임시 혹은 영구적으로 직접 삽입하는 방식으로 시행되는 근접 방사선치료의 한 기법이며, 일반적으로 서서히 성장하는 조기 병기의 전립선암에서 사용됩니다. 조직 내 방사선치료시에 용적이 큰 전립선에서는 좀 더 많은 입자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 방법 역시 정확한 동위원소 입자의 삽입을 위해 경직장초음파, 전산화단층촬영, 자기공명영상 등의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의 조직 내 방사선치료에 다음의 2가지의 방법이 있습니다.
• 영구적(저용량) 조직 내 방사선치료:
이 방법은 동위원소 펠렛(iodine-125 또는palladium-103)을 얇은 바늘에 위치시키며 이 바늘을 피부를 통해 전립선 내로 삽입시킨 후 바늘을 제거하면 펠렛이라는 물질이 전립선에 위치하게 되고 이 물질에서 저용량의 방사선이 수주에서 수개월동안 방출이 되면서 치료를 하는 원리를 이용한 것입니다.
• 일시적(고용량) 조직내방사선치료:
이 방법은 좀 더 새로운 방법으로 바늘을 회음부를 통해 전립선에 위치시킨 후 부드러운 나일론 도관을 바늘 속으로 넣은 후 바늘을 제거합니다. Iridium-192 또는 Cesium-137 같은 물질을 관에 5~15분간 위치시켜서 위와 같은 원리로 치료 효과를 보는 것으로 보통 3번의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4. 냉동요법
냉동요법은 국소 전립선암의 치료에 종종 사용이 되는 방법으로 방사선치료와 마찬가지로 전립선 용적이 큰 환자에서는 적용하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이 방법은 여러 개의 가는 관을 초음파를 이용하여 피부를 통해 전립선에 위치시킨 후 매우 차가운 가스를 바늘을 통해 주입을 하여 전립선 조직을 파괴하는 원리를 이용한 것 입니다. 전립선 조직이 주위의 조직의 손상 없이 암 조직만 파괴를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치료시행 동안 시술자는 초음파 영상을 주의 깊게 관찰하게 됩니다.
냉동요법은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보다 훨씬 덜 침습적이어서 출혈이 적고, 재원기간이 짧으며, 회복기간이 짧고, 통증도 덜한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수술이나 방사선치료와 비교할 때 냉동요법의 장기간 효과에 대해서는 많이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냉동요법의 부작용]
처음 치료로 시행 받은 환자와 비교하여 과거에 방사선치료를 시행 받았던 환자가 냉동요법을 시행한 경우 부작용이 더 심할 수 있습니다. 주로 바늘이 위치했던 부분의 동통 및 치료 후 하루나 이틀 동안 혈뇨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음경 및 음낭의 종창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립선 주위 신경의 냉동 손상을 줄 수 있으며 이러한 손상이 발생하면 발기부전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요실금은 드물게 나타나지만 방사선치료를 받았던 환자에서 냉동요법을 시행하였을 때 더 흔하게 발생을 합니다.
5. 호르몬(남성호르몬 차단요법)요법
호르몬요법은 남성호르몬 차단요법이라고도 하는데 남성 호르몬의 수치를 낮추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주요한 남성호르몬은 테스토스테론과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DHT)으로 주로 고환에서 생성되는데 이는 전립선암세포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남성호르몬을 낮추는 것은 종종 전립선암의 크기를 줄이거나 성장속도를 늦추게 하지만 호르몬요법은 전립선암을 완치시키지는 않습니다.
호르몬요법은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사용될 수 있습니다.
• 암이 전립선 주위로 침윤되었기 때문에 수술이나 방사선치료로 완치가 되기 힘든 경우
• 전립선암이 수술이나 방사선치료 후에도 남아있거나 재발한 경우
• 전립선암 재발의 고위험군 환자에서 초기 치료로 방사선치료에 추가로 시행하는 경우
• 수술이나 방사선치료 전에 치료를 더 효과적으로 만들기 위해 암의 크기를 줄일 목적으로 시행하는 경우
호르몬요법의 형태
1) 고환절제술
고환절제술은 수술이지만 주된 효과는 호르몬요법 시행 후의 효과와 같습니다. 수술은 남성호르몬의 90% 이상을 생성하는 고환을 절제하는 것으로 이 방법은 가장 비용이 덜 들고 간단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다른 남성호르몬을 낮추는 약물 요법들과는 달리 영구적이나 고환이 제거되었다는 점을 환자 자신이 받아들이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고환절제술의 부작용은 수술 후 발생하는 호르몬 수치의 변화와 관계가 있는데, 수술을 받은 환자의 90% 정도에서 성욕의 감소와 발기부전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안면홍조, 유방압통, 골다공증, 빈혈, 근육량 감소, 체중증가, 피로감, HDL 콜레스테롤 감소, 우울증 등이 나타날 수도 있지만 이런 부작용 중의 많은 부분은 다른 치료에 의해서 예방되거나 치료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종종 안면홍조는 항우울제의 치료로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수술 전 짧은 동안의 방사선 치료는 유방의 종대를 막을 수 있다. 또한 운동은 피로감, 체중증가, 골다공증, 근육량 감소 등을 줄이는 좋은 방법입니다.
2) LHRH 유사체
LHRH 유사체라는 약제의 사용은 수술보다 비용이 더 들고, 병원을 자주 방문해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위에서 설명한 정신적인 고통 때문에 대부분의 환자들은 고환절제술보다는 이 방법을 선호합니다. 이 약제는 고환에서 만들어지는 남성호르몬의 수치를 고환절제술 수준까지 낮출 수 있습니다.
LHRH 유사체는 먹는 약이 아니라 피하에 주사하는 것으로 매달 내지는 매 3, 4, 6 또는 12개월 마다 주사를 맞게 되는데 현재 임상에서 사용 가능한 약제는 leuprolide(Lupron, Viadur, Eligard)와 goserelin(Zoladex) 등이 있습니다.
가능한 부작용으로는 안면홍조, 골다공증 등 고환절제술에 의한 부작용과 유사하며 낮은 테스토스테론 수치와 관계가 있습니다. LHRH 유사체를 처음 투여했을 때 테스토스테론이 낮은 수치로 떨어지기 전에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확산 현상이 일어날 수 있으며 전립선암 환자에서 골 통증, 요로폐색, 척수압박 들의 증상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도 있고, 드물지만 심한 경우 이로 인해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확산현상은 항안드로겐제를 LHRH 유사체 투여 1주전에 투여하거나 병용함으로써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전이 종양의 크기가 큰 경우 LHRH 유사체 투여 초기에는 반드시 항안드로겐제와 병용하여 치료 받아야 합니다.
3) LHRH 길항제
국내에는 아직 도입되지 않았지만 미국에서는 abarelix(Plenaxis)라는 약제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LHRH 유사체와 유사한 효과를 나타내지만 좀 더 빨리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추고 확산현상 등을 나타내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5% 미만의 환자에서 약제에 대한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내기 때문에 심한 증상을 가진 진행성 전립선암 환자나 다른 종류의 호르몬 치료를 할 수 없거나 거부한 환자에서만 약제 투여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처음 한 달간은 둔부에 2주마다 주사를 하고 그 후에는 4주마다 주사를 하며 주사 후에는 알레르기 반응여부를 관찰하기 위해 30분간 의료인이 지켜보도록 하고 있습니다.
4) 항안드로겐제
항안드로겐제는 신체에서 남성호르몬의 사용을 차단하는 작용을 합니다. 고환절제술 후나 LHRH 길항제 치료 중에도 부신에서 만들어지는 소량의 남성호르몬이 존재하는데 flutamide(Eulexin), bicalutamide(Casodex), nilutamide(Nilandron) 등의 항안드로겐제는 이러한 소량의 남성호르몬의 작용을 막게 됩니다. 항안드로겐제 치료로는(N절제술 또는 LHRH 유사체와 병합하여 1차 호르몬 치료로 사용될 수 있으며 이것을 병용호르몬차단치료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병용호르몬차단요법이(N절제술이나 LHRH 유사체길항제가 효과가 있는지는 여전히 논란이 있으며(N절제술이나 LHRH 유사체 대신 항안드로겐제 단독 요법에 대한 치료효과 연구에서는 ), 생존율에 차이가 없으며 오히려 소수에서는 항안드로겐제 단독요법이 다소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고환절제술이나 LHRH 유사체로 치료받은 환자에서 항안드로겐제 병용투여시 나타나는 부작용은 대부분 심각하지 않습니다. 설사가 가장 주요한 부작용이고 간기능 이상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다른 호르몬 치료제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성기능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것으로 단독 요법으로 사용 시 성욕이나 발기기능은 잘 유지가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6. 항암화학치료
항암화학치료는 전립선암이 전립선 밖으로 퍼져 나갔을 때나 호르몬 치료에 반응하지 않을 때 사용합니다. 그러나 초기 전립선암에서의 치료로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항암화학치료는 항암제를 정맥에 주사하거나 경구로 투여하는 치료 방법으로 투여된 약물은 혈관 속에서 몸 전체로 퍼지게 되어 전이된 장기의 치료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한때 항암화학치료는 전립선암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지 않다고 생각을 했었으나 최근 docetaxel(Taxotere)과 스테로이드 약물인 prednisone의 병합요법이 다른 항암화학치료와 비교하였을 때 증상을 경감시키고 삶을 연장시킬 수 있는 등 항암화학치료의 견해에 대한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호르몬치료에 더 이상 반응을 보이지 않는 환자들에서 대부분은 이런 병합요법이 1차 치료로 생각되고 있으나 안타깝게도 호르몬요법과 마찬가지로 항암화학치료도 전립선암의 완치를 가져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항암화학 치료법은 암의 성장을 둔화시키고 증상을 경감시키며, 그로 인해 더 나은 삶의 질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항암화학치료의 부작용
항암화학치료에 사용되는 약제는 빠르게 분화하는 세포를 공격함으로써 암을 죽이거나 성장을 억제하는 작용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작용 때문에 신체 내의 골수, 구강과 장 그리고 모낭 등 빠르게 증식하는 다른 세포들도 항암화학치료의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그로 인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부작용은 사용되는 약제의 형태, 용량 및 투약기간에 따라 달라지는데 이로 인해 나타나는 합병증으로는 탈모, 구강통증, 식욕저하, 오심, 구토, 면역력약화, 출혈성경향, 피로감 등이 올 수 있습니다. 이런 부작용들은 보통 단기간에 발생하며 치료가 끝난 후에는 보통 사라지게 됩니다.
1. 전립선암의 예방
전립선암의 발병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으며, 따라서 전립선암의 예방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연령, 인종, 가족력 등은 조절이 불가능한 인자들이지만 다른 교정 가능한 요인들은 여러 연구에 기초하여 예방의 가능성을 발견하려 여러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러 전문가들은 적절한 식이 조절 방법으로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는 음식 및 음료를 선택하는 것을 권유합니다. 즉 육류의 섭취 특히 고지방 및 가공된 육류를 줄이고 하루에 과일 및 채소를 5가지 이상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 시리얼, 쌀, 파스타 그리고 콩 등 역시 많이 추천되는 음식입니다.
물론 이런 영양섭취의 가이드라인은 다른 형태의 암들의 위험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다. 토마토(날 것, 조리된 것, 또는 소스나 케첩 등의 토마토 음식), 그레이프푸르트, 수박 등에는 라이코펜이라는 물질이 풍부한데 이 라이코펜은 DNA의 손상을 방지하는 항산화제로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전립선암 발생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비타민이나 미네랄 성분의 섭취 역시 전립선암의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은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다른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지만 앞에서 밝힌 바와 같이 명확히 밝혀진 원인은 아직까지는 없는 실정입니다.
전립선암 예방을 위한 조언
• 50대 이상 남성은 매년 한번 전립선암 검진(직장수지검사, 전립선 특이항원검사)을 받는다.
• 가족이나 친척 중에 전립선암에 걸린 사람이 있다면 40대부터 매년 한번 전립선암 검진을 받는다.
• 된장, 두부, 청국장 등 콩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즐긴다.
• 동물성 고지방식을 피한다.
•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많이 섭취한다.
• 일주일에 3번 이상, 한번에 30분 이상 운동을 한다.
2. 전립선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
1) 전립선비대증이 전립선암으로 된다?
그렇지 않습니다. 전립선암은 전립선 조직을 구성하는 정상적인 세포에서 변이를 통해 암세포가 생성되는 것으로, 전립선비대증과는 별개의 질환입니다. 다만 암의 발병시기가 늦어 두 질병이 같이 발견될 수가 있어서 오인되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2) PSA전립선특이항원)수치가 높으면 다 전립선암이다?
그렇지 않습니다. 간혹 건강검진에서 PSA 수치가 높다고 암이라 여겨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있지만 PSA 수치는 전립선암 세포에서만 생성되는 것이 아니라 정상 전립선세포에서도 생성되기 때문에 전립선염, 급성요폐, 전립선 마사지 등에 의해서도 수치가 상승될 수 있습니다.
3) 전립선암에 걸리면 빨리 죽는다?
그렇지 않습니다. 전립선암은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말기에 암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아 생존기간이 짧은 것처럼 여겨지곤 합니다. 그러나 전립선암은 다른 암에 비해 진행속도가 늦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오히려 다른 암에 비해 비교적 긴 생존기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4)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사람은 성관계를 할 수 없다?
그렇지 않습니다. 전립선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근치적 전립선적출술을 시행했다고 해서 모두가 성관계를 못하게 되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신경혈관보존술을 시행하면서 발기부전의 유병률이 낮아졌고, 발기부전이 발생해도 약물치료 등의 다양한 치료법이 있습니다.
5)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사람은 정상적인 배뇨를 할 수 없다?
그렇지 않습니다. 전립선이 없어져도 배뇨활동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하지만 만약 암의 국소전이 등으로 인해 요도괄약근이 손상되었다면 지속적인 요실금을 보일 수는 있습니다.
6) 정관수술과 전립선암이 관계가 있다?
역학조사에서는 약간 애매한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연구에서는 정관수술 자체가 전립선암의 위험을 높이지는 않는 것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7) 초음파검사나 전산화단층촬영으로 전립선암을 진단할 수 있다?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린 말입니다. 초음파검사나 전산화단층촬영(CT)으로 전립선암이 의심되는 소견을 발견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전립선암을 확진하는 유일한 방법은 전립선 조직검사입니다. 따라서 진찰과 여러 검사에서 전립선암이 의심될 때에는 반드시 전립선조직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전립선조직검사는 전립선암을 확진할 뿐 아니라 전립선암을 치료하는데 역시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