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산 동혈사(天台山東穴寺)
- 충남 공주시 의당면 월곡리
동혈사(東穴寺)는 백제 때 건립된 4혈사(穴寺) 중 하나로, 웅진 천도 후 천태산의 남동쪽 사면에 조영된 석굴사원이다.
지금 그러한 흔적은 현재의 사찰 아래쪽 동혈사터(銅穴寺址)에 남아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과 『동국여지지(東國輿地志)』에는 동혈사(東穴寺)가 ‘동혈산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으나 18세기 말에 편찬된 『범우고(梵宇攷)』에는 폐사되었다고 적고 있다.
1859년에 편찬된 『공산지(公山誌)』와 1871년 편찬된 『호서읍지(湖西邑誌)』에서 ‘동혈사(銅穴寺)’라고 기록되어 있다.
19세기 무렵 절 이름이 변화된 듯하다.
(인터넷 검색, 동혈사 안내문 등 참고)
동혈사는 현재 규모가 크지 않은 사찰이며 산 중턱에 있으며 여러 전각이 들어설 공간이 협소하다.
현재 동혈사로 법등을 이어가고 있지만 사찰에 대한 역사 기록은 없는 것 같다.
또한 나머지 3곳의 혈사가 있었던 터도 확인할 수 없다.
인터넷 검색 중 어떤 백과엔 이런 표현도 나온다.
'우리나라에 풍수사상이 널리 유행하면서 세워졌을 법한 그런 사찰이다.'
백제 때도 풍수사상이 있었을까? 역사에는 신라 말 도선이 풍수도참설을 도입한 것으로 나와 있다.
웅진 천도 후 동서남북에 혈사를 건립한 것은 풍수사상과는 관련이 없고 불교의 방위에 대한 사상으로 건립하지 않았을까?
이 비석이 일주문을 대신하는 것 같다.
동혈사지, 현 동혈사 50~60m 전에 있다. 잡초만 무성하고 유물은 없다. 이곳에서 관련 유물(기와편 등)이 나왔다.
S자 도로, 그러나 짧다. 주차장에서 본 전경.
주차하고 본 동혈사이다.
건물은 4채이다. 주차장 아래도 한 채 있다.
조망은 시원하다.
앞 건물은 종무소로 사용하고 있으면 뒤 건물은 '큰법당'이다. '큰법당'이란 한글 현판을 걸었다.
나한전
이곳에서 머물렀을까?
근래 제작된 석불이다. 정면을 보기가 어렵다.
삼층석탑 /공주시 향토문화유적 제37호
공주시 향토문화유적 :공주시에 있는 유적으로서 「문화재보호법」 과 「충청남도 지정문화재 보호 조례」에 따라 지정되지
아니한 유적으로서 역사적·예술적·학술적·경관적 가치가 크며 향토문화 보존에 필요하다고 인정하여 공주시장이 지정한 유적.
나한전에서 본 사찰의 전경
위태로운 느낌이 든다. 약간의 진동이 발생한다면 바위가 와르륵 무너질 것 같다.
쌍수산 영은사(雙樹山靈隱寺)
- 충남 공주시 금성동 (공산성 안에 있음)
1457년(세조 3) 세조의 명으로 창건하여 묘은사(妙隱寺)라 하였다.
1616년(광해군 8) 이 절에 승장(僧將)을 두고 전국의 사찰을 관장하게 하였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승병의 숙소로 사용하였다.
1624년(인조 2) 이괄의난 때 인조가 이 절로 피신, 은적사 불렀으나 다시 영은사라 하였다.
영은사 주변에서 통일신라시대 불구 6점이 출토, 백제시대에도 사찰이 있었다는 설이 있다.
영은사는 조선시대 이전부터 절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한다.
(영은사 안내판 참조, 정리)
영은사는 공산성 안에 있다.
공산성은 백제가 한성에서 천도한 수도 웅진이다.
작년 가을에 공산성을 관람하면서 촬영한 사진을 올린다.
관일루
원통전(대웅전) /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51호
목조 관음보살좌살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60호
청동범종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61호
아미타후불탱화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376호
칠성탱화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37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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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의 전통사찰은 여섯 곳이다.
동학사 /절을 찾아서 83번, 신원사 / 절을 찾아서 84번, 갑사 /절을 찾아서 85번, 마곡사 /절을 찾아서 90번 등
네 곳은 이미 방문기를 썼다. 이번에 동혈사를 방문하였고 작년에 보았던 영은사까지 모두 여섯 곳을 다 올렸다.
이번 4월 여행에서 동학사, 신원사 등 두 곳을 다시 들렸다. 작년 촬영한 사진이 없어서 이번에 촬영하여 올렸다.
마곡사도 들렸다. '춘 마곡'의 분위기를 느끼기 위하여. 이 사진도 올렸다.
첫댓글 감사하오...
^**^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