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정원나들이
경북 경주 황남 고분군 일원에서 ‘황금 정원 나들이’가 9월 30일 개막했다. 경주시에 따르면 이 행사는 형형색색 물든 8色 정원을 주제로 꽃과 도시 원예, 농산물을 총망라하는 축제로 펼쳐진다.
10월 10일까지 고분 주변 곳곳에 8개 주제공원과 부속정원, 포토존, 야간 경관조명이 설치된다. 전원생활을 동경하는 도시민들을 위해 유실수 등 농산물 표본 50개를 심은 텃밭, 성인병 예방을 위한 각종 채소 표본 텃밭 등이 조성된다.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 정원 콘테스트, 시민 가드너 양성, 꽃 체험코너 등도 준비되고, 사전예약을 통해 반려식물 치료도 해준다.
경주시는 이번 행사에 총 1만6100개의 화훼 중 1만4500개를 지역 농가에서 조달해 자급률을 높였다. 2019년부터 화훼 농가를 육성해 온 결과다.
2022경주황금정원나들이의 주제는 '형형색색 물든 8색담은 황금정원나들이' 이며 경주농업인의 축제이다.
결실의계절에 문화재구역 황남고분군에서 펼쳐지는 행사는 농업의 과학기술을 접목한 농업축제라는 점이 특이하다.
황금정원나들이가 단순한 꽃전시회가 아닌 다양한 원예 및 기본농업을 주제로 한것으로 경상북도 최초의 화훼와 도시농업이 접목하고, 지역농산물이 총망라한 과학농업의 축제이다.
이번행사에는 총 1만6100개의 화훼 중에 1만4500개가 지역농가에서 조달 되었으며 재배면적이 0.1ha 수준에서 지난해 0.5ha, 올해는 1ha로 증가했다. 시는 하우스 보급 등 지원책을 통해 2ha로 늘릴 계획이다.
2019년 부터 시작한 황금정원나들이 행사는 코로나19로 2020년에는 쉬고 2021년에는 약식으로 경주농업을 선보여 왔다.
행사장에는 경주8색을 주제로한 공원과 5개 부속정원, 신세대 포토존,야간 경관용 조명시설이 야경을 빛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