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채린
.
첫 정기공연이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정말 제대로 즐기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원래는 외부 사람들도 와서 같이 노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그러지 못했다. 그래도 마스크 쓴 상태로 재미있게 즐겨서 좋은 추억이 된 거 같다. 언니들, 선생님들도 다들 예쁘게 꾸미시고 즐가도 새롭게 변신한 모습이 참 좋았던 것 같다. 정기공연도 하고 졸업생들 졸업식까지 모두 처음이었지만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서 인상 깊었다. 산 미술 수업을 해서 내 그림을 전시했다. 벽에는 예전 무청사람들과 직은 사진이 흑백으로 붙어있었는데 뭔가 새롭고 다들 가족 같아서 정말 보기 좋았던 것 같다.
부스도 정말 예쁘게 꾸며져 있었고, 입구부터 화려한 게 낯설었지만 금방 적응했다. 나는 경매하는 게 가장 재미있었다. 선생님들이 애들 작품을 구매하시는 모습이 멋있었고 플렉스 하시는 모습이 웃기면서도 대단하셨다. 첫 정기공연이었지만 좋은 추억을 남기고 사진도 많이 찍어서 많은 사람들과도 친해질 수 있었다. 내년에는 코로나 없이 많은 사람들과 즐길 수 있는 정기공연이 됐으면 좋겠다..♥♥
♥ 오원식
.
나에게 이번 정기공연이 두 번째 정기공연이었다. 이번엔 내가 처음으로 무청에서 밴드 공연을 했다. 나는 밴드 안에서 기타 한 곡, 피아노 두 곡을 했다. 기타는 뭔가 익숙해서 금방 할 수 있었지만 피아노는 익숙하지 않아서 힘들었다. 특히 손 근육이 아파서 어려움을 느꼈다. 하지만 토기 선생님이 어렵지 않게 알려주셔서 빠르진 않지만 천천히 따라잡을 수 있었다. 코로나로 인해서 밴드가 자주 모여서 연습할 시간이 없어서 모였을 때 연주가 원활하게 진행되지는 않았다. 그래서 준비가 쉽지 않았다. 그렇게 정기 공연날이 다가왔고 나는 혼자 열심히 집에서 연습을 했다.
그리고 정기공연 연말이 되고 밴드공연이 시작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긴장은 많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무사히 밴드공연을 마치고 그 뒤 많은 이벤트를 하고 정기공연이 끝이 났다. 모두들 코로나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준비한 것을 잘 보여준 것 같아 뿌듯했다.
♥ 조채은
.
이번 정기공연은 전과 달리 바뀐 것이 매우 많았다. 코로나로 인해 사람도 적어졌고, 페이스북 라이브로 진행했다. 나는 이번에 처음으로 밴드공연을 안 섰다. 1부에는 밴드공연을 하였는데 항상 내가 올라갔었는데 이번에는 관람객이 되어보니 새롭게 느껴졌다. 여러 가지 멋진 밴드공연을 감상한 후 쉬는 시간에 그림을 구경한 후 바로 경매를 진행하였다.
나는 많아봤자 5,000원 정도 나올 줄 알았는데 가격이 기본 10,000원이 넘어가서 엄청 놀라웠다. 5,000원이 최고가였다면 나도 한두 개는 살 수 있었을 텐데 아쉽기도 했다. 사진도 여러 장 남기도 정기공연이 끝이 났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라는 아쉬움이 남았다.
♥ 한민정
.
2020년 11월 27일 즐거운가에서 정기공연을 진행했다. 나는 이 정기공연을 기획하고 대본도 쓰고 MC도 맡았다. MC가 두 명이어야 해서 또 다른 MC도 섭외해 같이 합을 맞추며 열심히 준비했다. 당일날이 되고 나서 MC가 진행하는 장소로 가서 리허설을 한 뒤 준비를 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정각 7시에 진행을 했다. 2번째 맡은 MC 긴 했지만 떨리는 것은 여전했다. 진행을 하고 나서 혹시 실수는 안 했는지 온통 걱정뿐이었는데 주변 사람들이 다들 잘해주었다고 말해줘서 안심이 됐다. 사회를 깔끔하게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내가 기획하고 열심히 준비한 공연이 된 것 같아 뿌듯했고, 만약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안진호
.
정기공연 기획단은 처음 해봤는데 재미있게 했던 것 같다. 내가 생각하기엔 이번 정기공연을 준비하는데 기간이 좀 짧다고 느껴졌다. 정기공연 당일날 우여곡절 끝에 잘 준비를 끝내고 즐가에 2시까지 가서 조금 남은 뒷정리 같은 걸 쌤들을 도와 끝내고 나는 밴드실 안에서 악기 연습을 좀 했다. 무청에서 밥을 빨리 먹고 즐가에서 정기 공연을 시작했다.
골드보이가 화려하게 무대의 첫 시작을 장식했다. 2번째는 둠치타치의 차례였고 3번째가 우리 차례였는데 앞에 2팀이 너무 잘해서 긴장이 더 많이 됐다. 떨리는 마음으로 무대를 끝마치고 졸업 발표회를 시작했다. 2부는 경매로 끝이 났다. 기획단은 처음이었는데 조금 많이 어설펐던 것 같다. 정기공연 기획단도 처음인데 기획단장까지 맡아서 생각보다 더 정신이 없었다. 그래도 단장을 하면서 리더십을 많이 배운 것 같아 뿌듯함을 느꼈다.♥